Air Asia 이용 후기..
저렴하면서도 가격대비 효율성이 높다는 에어 아시아. 남들이 좋다고도 하고, 탈도 많다고도 하는 배낭여행자들의 발이 되주는 그 비행기를 드디어 이번에 이용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 푸켓에서의 다이빙 강사생활을 모두 정리하고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푸르로 넘어갈때, 그리고 휴양차 쿠알라룸푸르에서 랑카위로 갈때와 다시 되돌아올때 이 회사의 여객기를 이용했습니다.
최근 일주일동안 총 3번을 탄 셈이죠. 가격도 저렴하고, 싼 가격답지 않게 기내시설도 깔끔했으며, 탑승감도 편안했습니다.
보통 저가 항공사들은 낡은 실내 인테리어 때문에 탑승감이 불편하고, 위생적, 외관적으로 문제가 많은 경우가 종종 있는데, 에어 아시아는 전혀 그런 모습을 볼 수 없었습니다.
종종 연착을 밥먹듯이 한다고들 말이 많았는데, 연착은 커녕, 제 시간에 바로바로 떠서 체크인을 조금 늦게 한 제가 오히려 못탈 뻔 한 적도 있습니다.암튼 장거리는 모르겠지만, 1시간에서 4시간 정도되는 길지 않은 거리는 충분히 이걸로 타도 괜찮고, 가격대비 효율이 높다고 생각됩니다.
푸켓에서 쿠알라룸푸르 갈때(AK877), 쿠알라룸푸르에서 랑카위 갈때(AK6304), 랑카위에서 쿠알라룸푸르로 다시 되돌아 올때(AK6301) .모두 3번다 똑같은 이 에어버스 기종의 항공기들을 이용했습니다.
LCCT(쿠알라룸푸르)에서 랑카위로 갈때 보딩시의 모습입니다.
쿠알라룸푸르에는 2개의 국제공항이 있는데요. 대형 메이저 항공사들이 다니는 KLIA가 있고, 다른 하나는 에어 아시아와 타이거 에어, 파이어 플라이등 저가 항공사들만 들어오는 LCCT가 있습니다.
에어아시아는 LCCT를 이용합니다. LCCT에 내려서 보이는 공항 관제소의 모습입니다.
비행기 내부 좌석의 모습입니다. 저가 항공사 답지 않게 내부 구조와 시설이 깔끔하고 좌석도 좁지 않습니다.
좌석은 모두 양옆에 이렇게 3개짜리 좌석이 두 줄로 배열 되있습니다.타이항공, 아시아나, 싱가폴등 스타얼라이언스에 가입되어 잇는 항공사들과 비교해도 결코 좁거나 불편하지가 않습니다. 제 느낌에는 오히려 타이항공보다 더 넓고 쾌적했던것 같습니다.
비행기 출발 직전마다 스튜어디스들이 안전벨트 착용법과 구명조끼 착용법을 직접 데모를 보입니다.
목적지에 도착하여, 출구를 통해 나가는 승객들...
예전에 타이항공만 타던 제게는 음료수를 돈주고 사먹을때 조금 낮설었지만, 두번째 탈때 되니까 적응 되더군여. 말레이시아와 태국 싱가폴등 동남아시아의 인접국가들을 이동할때는 자기가 날짜만 잘맞추면 정말 저렴하게, 가격대비 효율성 높게 여행을 할 수 있는 정말 더 말이 필요없는 여행자의 편한 발 역할을 해주는 항공사 입니다.
비행기 시설이나 안전도또한 괜찮다고 보여지구요.인터넷으로 검색하셔서 회원 가입하시고, 원하는 날짜를 빨리 선택하셔서 예약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그래야 조금이라도 더 싼가격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푸켓 --> KL(LCCT) : 2800밧 - 오후 4시 비행기.
KL(LCCT) --> 랑카위 : 98링깃 - 낮 11시 25분 비행기
랑카위 ---> KL(LCT) : 110링깃. - 밤 8시 15분 비행기.
모두 인터넷에서 카드로 결제 했을때의 가격이며, 세금과 보험 포함 가격이었습니다.
지금이라도 태국이나 말레이시아에서 인접국가로의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은 주저말고 에어아시아 홈피에 회원 가입하시고, 검색을 해보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