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라비 <-> 피피 이동 관련 팁입니다.

1. 끄라비 공항 -> 부두
끄라비 공항에 내려서 끄라비 타운까지 가는 에어컨 버스가 있습니다.
공항 문 바로 나와서 오른쪽에 있는 버스 스탑에서 타면 끄라비 타운까지 1인 90밧입니다.
이 버스 가는 동안 영업하는 사람이 있는데, 자기네한테서 피피까지의 배표 사면 1인 350밧에 부두까지 픽업 포함해주겠다고 합니다.
피피까지 배 타기에 시간은 좀 남는데 짐 있고 이럴 경우 이 사람 속한 게스트하우스에 내려서 배표 사고 짐 맡기고 끄라비 타운 구경하다가 돌아와서 부두까지 가면 편하더군요.
피피까지의 배 값은 부두에서 직접 사는거 아니면 끄라비 타운 시내 여행사에서는 동일하게 350밧인듯 합니다.

(끄라비에서 피피 가는 부두가 바뀐건 알고 계시죠? 헬로 태국 출판 이후 부두가 바뀌어서 시내에서 더 떨어진 남쪽 아래쪽에 부두 있습니다.)

2. 끄라비 부두 -> 피피섬

그리고 정말정말 중요한 팁!
끄라비<->피피 왕복 배 탈 때 일찍 도착해서 실내에 들어가시는게 제일 좋고
그게 안돼서 밖에 앉으신다면 방향을 잘 잡아야 합니다.
배가 정착해있는 방향에서 뱃머리를 돌려서 가기 때문에 배에 탔을 때 그늘져 있는 방향이 햇볕 방향으로 바뀝니다. 물론 오전이냐 오후냐 잘 따져봐야겠죠.

저흰 3시 배 탔는데 이걸 생각 못하고 타서 두시간 동안 땡볕에서 타월 뒤집어쓰고 고생했습니다.
서양애들이야 비키니 입고 타월 깔고 누워있지만 우리 피부가 어디 그렇나요. T.T
배 옆 난간쪽에 자리 잘 잡고 앉으면 등 기대고 그늘에서 편히 갈 수 있습니다.
(혹시 저희만 바보같이 이거 모르고 고생한거면...쓸데없는 정보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