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사무이에서 판팁 여행자 조인트 버스 주의하세요.
차웽비치에서 머물다 아침에 푸켓으로 가기위해
나톤선착장까지 나가 배를 타고 수랏타니까지 가서 다시 버스터미널로 이동, 버스를 타는 게 귀찮아서 처음으로 여행사에서 조인트버스를 이용했습니다.
여행사 직원이 680밧을 부르길래
그런가 보다하고 지불했는데 능글맞은 표정이 못미더워 계산후 다른 곳에 문의하니 600밧을 받는 곳도 있더군요.
문제는 다음날,
아침 픽업버스를 타고 항구로 나가 여행사에서 받은 바우쳐로 버스와 씨트란카페리 티켓으로 교환후 버스에 올랐습니다.
버스가 카페리에 실리기 전,
사람들을 다시 내려서 배에 오르게 하고 버스만 따로 카페리에 실렸습니다. 물론 짐은 버스에 그대로 둔채였죠.
푸켓에 도착해서 배낭을 받아보니 뒤진 흔적이 역력하더군요.
아마도 카페리를 타고 수랏타니에 가는 동안 직원들은 버스에 남아 여유롭게 뒤진 것 같았습니다.
여행자 조인트 버스를 별로 신뢰하지 않아 돈이나 귀중품들은 모두 몸에 지니고 있었길 다행이었죠.
없어진 건 빅토리아 녹스 다용도 칼 (일명 맥가이버 칼) 하나더군요.
꼬사무이에서 다른 도시로 움직일때는 아마 대부분 판팁이라는 회사의 조인트버스를 이용하게 되실겁니다.
위로는 방콕, 아래로는 핫야이까지 운행을 하더군요.
물론 그 중간중간의 도시들 다 경유하면서..
꼬사무이에서 여행자버스를 이용하실때는 반드시 짐 수색(?)을 당한다는 생각을 하시고 귀중품은 몸에 지니고 타세요.아니면 좀 귀찮더라도 직접 선착장과 버스터미널을 찾아 움직이시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