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완나품 공항 절대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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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완나품 공항 절대 주의..

도연이 17 8070
영국 BBC방송에 나왔다는 면세점 쇼핑객을 상대로 한 사기..

아니 사기가 아니라 뭐 힐튼호텔도 아닌 힐튼교도소에 넣어버린다고 하니

이게 도대체가 쇼크를 넘어서 사실인지 아닌지 아직도 감이 안올 정도인데,

제가 입국시에요 또 황당한 일을 겪었답니다.

짐을 찾아 나오는데 딱 저와 홍콩친구만 찝어내더니 짐을 검색대에 통과시켰습니다.

물론 무작위 검사라는 전제하에 뭐 그냥 우리가 걸렸네 하면서 검색대에 짐을 통과 시키고 바로 나왔죠.

근데 나오자 마자 어떤 두명의 태국남자가 우리를 붙잡으면서 짐을 다시 봐야 한다고 하며 이상한 칸막이가 쳐져 있는 곳으로 데려갈려고 하더군요.

홍콩친구나 저나 뭐 방콕 공항을 이용한 횟수만 100번은 족히 넘는데다가
워낙 여러 정보통으로 부터 수완나품 공항에서 일어나는 말도 안되는 황당, 사기사건을 접해 온지라 바로 본능적으로 폴리스 하고 소리를 치게 됐습니다.

분명히 가슴에 커스텀 오피서 인지 뭔지 비스무레한 명찰을 달고는 있었지만 가짜 운전면허증 몇백밧에 카오산에서 만들어가지고 5백만 밧 이상하는 벤츠타고 다니는 태국 재벌 아들 딸들 18세 미만의 미성년자애들만 해도 수도 없이 봐 온지라 바로 사기꾼들로 밖에는 보이지 않았죠.

그럼 그렇지.. 친구와 내가 주변에 경찰을 찾으려 폴리스라고 소리를 치자
바로 웨잇 웨잇 하더니 순식간에 사라져 버리더군요..

어차피 폴리스는 오지도 않았습니다. 테러 방지를 위해 출동을 했는지 폴리스 찾기가 참 하늘에 별따기 더군요.

초보자 분들였으면 넘어가기 쉽상였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일본친구가 겪은 퍽치기 사건도 그렇고 요즘 태국인에 대해 너무 정나미가 떨어집니다. 인정이 넘치는 이싼쪽으로 도망가 살아야 하나.. 싶네요..

암튼 조심해야 겠습니다.

[이 게시물은 고구마님에 의해 2009-07-27 18:08:34 지역/일반정보에서 이동 됨]
17 Comments
시골길 2009.07.26 11:31  

폴리스~  폴리스~~!!
아 ㅆ ㅂ ...가슴이 답답해 지네요..

세월따라 2009.07.26 12:03  

항상 조심하셔야 할 듯 싶네요. ^^

글구 BBC 건은 다른분이 좀 전에 올린 글을 보니까 영국인들이 면세점에서 쇼핑중에 명품 지갑을 훔쳤더군요. (CCTV 공개) 사기가 아니고 영국인 범죄 맞습니다. 지불한 금액에 대해서도 태국 관련 변호사가 해명(?) 했구요.

공항 내에서도 저런 나쁜 놈들이 있다는 건 저 역시 처음 알았네요.
항상조심 또 조심해야 겠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maui 2009.07.26 16:25  
아놔..

이럴때를 대비해서 방콕에 경찰이나 형사 한 명쯤 친구로 짱박아놔야 하나..

도무지 등쳐 먹을놈이 어디서 튀어 나올지 도통 알수가..

이놈의 태국 안 갈 수도 없구 참..
방콕중 2009.07.26 17:22  

약봉지하나 던져넣고(몰래가방에) 협상들어가면 .. 사람도는거지여.... 제일 악랄한 범죄유형입니다

47번썽태우 2009.07.26 18:17  

방콕중님  그럴수도 있겠네요..  정말 이해가 안되는 사람들 입니다.. 어떻게 공항에서 그런짓 할생각을 간도 크지..   내가 아는 사람들은 그런 사람들 없는데 그 분들이랑 너무 비교 됩니다..

옹카츄 2009.07.26 20:15  

미소의 나라 태국 이젠 겁시 나네요....황당한 일당하면 무조건 폴리슬 외쳐야겠네요...

어라연 2009.07.26 22:00  

두번째 건은 몰라도 첫번째 겪으신것..그냥 사람들 출국장밖으로 나가는데 몇몇 찝어서 검색기에 넣는 것은 저도 6월초에 당했습니다..

저는 당연히 짐찾는곳(뱅뱅도는..)에서 캐리어 찾기전에 x-ray로 검색끝난 상태에서 체크한줄 알았더니..제가 걸어나가는데 앞에 있는 좀 마약하게 생긴(-_-;) 서양배낭족애덜중 남자애들을 잡더니 그 뒤에 따라나가던 저까지...아놔.내가 어디가 어떻게 생겨서..ㅠㅠ

그리고는 그냥 집어가게 해서 들고 나왔는데..그 다음에 더 험한것을 겪으셨군요..

회색코끼리 2009.07.26 23:03  
혹시 입국시 면세신고없다는 표시쪽으로 가다가 X레이 검사하는거 말하시는건가요.
저도 두번이나 했는데요. 그냥 그려러니 하고 지나가기는 합니다만, 심각하다 생각을 해본적이 없어요;;;;;
제 경우에는 매번 박스더미들을 들고 가기때문에 그려러니 하고 있었거든요...
(라면이랑 먹는거 일체로;;)

어라연 2009.07.26 22:01  
그리고..폴리스!!...보다는 뽈리!!...가 더 잘 통하더군요..다른 건으로 써먹어봤을때...;;
찬락쿤 2009.07.26 22:06  

원, 별 희한한 놈들이 다 있네요. 처음 듣습니다.

연JINI 2009.07.26 22:06  
 요새 태국 면세점 구경할때 경찰과 짜고서 지갑을 몰래 가방에 넣어서 도둑으로
 모는 수가 있대여.. 합의조건으로 큰 액수도 요구하고,,, 
 모두들 조심하세요 ..
요술완자 2009.07.26 23:04  

차에 약봉지 던져놓고 딜하는건 필리핀이랑 브라질에서 흔한... -_-;;;

마이고혹 2009.07.27 15:44  
갈수록 여행자만 봉이 되어가는것 같네요
파자마아줌마 2009.07.27 15:55  

헉....충격이다....조심해야겠어요..뽈리뽈리...하나외웠습니다

휘모수 2009.07.27 17:49  

무섭네요..ㅠㅠ

오늘도달린다 2009.07.31 10:48  

아~ 벌써부터 걱정이네요.. 조심조심 또조심해야겠어요^^

카와이 2009.08.14 14:04  
예전에 도쿄 오다이바 근처에서 이런 일 당한 적 있어요~
두명이서 눈으로 싸인을 주고 받더니 제 앞의 일행에게 접근...경찰뺏찌랍시고 슬쩍 보여주면서 여권보여달라길래...
순간! 놀랬지만..이상하다,,싶어서 큰소리로 '어디소속이냐? 경찰서 가서 여권 보여주겠다'고 했더니.. 그냥 줄행랑 치더군요.
일본에서까지 저런 놈 만나니 더 이상 마음놓고 다닐 나라는 없다,,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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