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완나품 공항 면세점 사기 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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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완나품 공항 면세점 사기 경보

민도 20 6516

http://news.bbc.co.uk/2/hi/asia-pacific/8154497.stm



제가 수요일날 출국하는데 지금 짐 싸다가 친구가 알려준 정보입니다.

수완나품 공항의 킹파워 면세점에서 하지도 않은 절도죄를 뒤집어 씌우며 바가지를 씌운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냥 단순 바가지가 아니라 경찰이 와서 어느 장소로 데려간다고 해요. 돈을 내지 않으면 두 달 간 감옥에 가 있게 된다고 협박하는데 그 액수가 장난이 아니네요. 게다가 며칠 갇혀지내구요. 이런 일에는 영어통역을 해준다는 토니라는 이름의 작자가 나서서 일을 진행시킨다고 합니다.

수완나품 공항에서는 아예 면세점을 이용하지 않는게 낫겠습니다. 저는 면세즘 근처에도 안 가려고 해요. 특히 킹파워는....

당한 사람이 한 둘이 아니며 지금 인터넷으로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는 뉴스이니 다들 각별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이 게시물은 고구마님에 의해 2009-07-27 18:08:34 지역/일반정보에서 이동 됨]
20 Comments
47번썽태우 2009.07.21 00:59  
헉!!  설마 그런일이...  정말 간혹 이해 안되는 일들이 많이 있지만 이건  이해하기가 어렵네요.. 저도 그 면세점 몇번 이용한적이 있는데     청바지에 티 입어서 없어보이니까 전 패스 시켰나 봅니다..
Harriet 2009.07.21 01:19  

참-__-..알수없는 나라.. 어찌보면 사기 패턴이 다 비슷한듯 보이네요,

참새하루 2009.07.21 03:14  
https://thailove.net/bbs/board.php?bo_table=freetalk&wr_id=77197
자세한 정보가 다른게시판에도 올라와 있네요
모두들 재수없으면 당할수 있다는 경계심을 가져야겠군요

In BangKok 2009.07.21 07:34  

휴,, 아무리 달린 대가리에 생각이없어도,, 솔직히 인터네셔널 공항에서 그런짓을....
짭새들이 길거리에서 뜯어먹는걸로는 성이안차나??

maui 2009.07.21 08:12  
$12,250 씩이나 삥뜯겼네요.  헐 ~~

대놓고 그런 짓을.

더 기가 막힌건 토니 이놈이 이런식으로 제 딴에는 올해에만 150명한테 도움을 주었다고 의기양양...  도움이 아니고 삥뜯은거를.

가끔 잊을만하면 한 번씩 태국이 딴지를 거는군요.

태국에서는 면세점 쳐다보지도 맙시다.
민석아빠 2009.07.21 10:32  

당해보지않은 저로서는 쉽게 이해하기 힘든 내용이군요..

야튼 당한사람들이 있으니 , 좀더 확인이 필요할것 같군요...

 

시골길 2009.07.21 12:14  
BBC가 헛소리를 할리는 없지요...꼭 당해야 알 수 있는것과 그렇지 않은 것이 있지요..
타이랜드는 이래서 절~대..never 선진국 혹은 그 비슷한 급으로는 성장할 수가 없는 것이죠... 외국인이 뿌리는 돈에 의해서 꾸려 나가는 경제구조에서 저런 짓거리를 공공연히 할 수 있다니....대단한 나라라고 할 밖에는..
쏨싹씨 2009.07.27 00:49  
bbc가 세계 최고의 공영방송임은 틀림없는 사실이기는 하나 bbc역시 가끔 헛소리를 하긴하죠.  다만 다른 매체와 달리 훌륭한 점은 오보에 대한 책임을 확실하게 지고 재발 방지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한다는 점이  다르다고 해야 할까요.
나와너 2009.07.21 12:34  
면세점 아이쇼핑도 여행 즐거움의 하나인데.....

이제 방콕에서는 그 즐거움도 없어지게 되네요.... 쩝~~

방콕 물가도 이제는 만만치 않고...... 에휴~~~
단수 2009.07.21 13:14  
국제공항에서 이런일이 일어나다니...쩝...여러모로 어메이징 타일랜드네요..
silvershoe 2009.07.21 14:41  
실제로 방콕 포스트에 보면, 피해를 당한 외국인들의 글이 올라 옵니다.
혹시라도 모르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h28226 2009.07.21 18:41  
이 글을 보니 태국 정떨어집니다.
초저녁달 2009.07.21 18:45  

오늘자 중앙일보에도 기사 나왔어요

민도 2009.07.21 19:48  

저 BBC 기사 아래쪽에 보면 독자들이 쓴 리플이 달려있는데요. 그 중 또 다른 수법의 사기가 있네요.

1. 주로 카타르에서 오는 비행기에 행해지는 수법 (아마 거기에 면세점이 싸기 때문에 사람들이 물건을 많이 사오나봐요.) : 입국장 도착 전 수화물 콘베이어에서 짐을 내릴 때에 면세품은 따로 챙겨 가방 옆으로 놓지 않으면 밀수로 체포된다고 공항직원(?_이 여행객에게 알려줌. 그리고 나서는 이제는 다 됐으니 세관에 신고 하지 않고 그냥 Nothing to declare 로 빠져나가면 된다고 함. 그리고 나서 여행객이 잡힘.

2. 다수의 여행객이 함께 여행을 할 경우 : 같은 그룹에 속한 사람들의 물건을 한 가방에 넣으라고 함 (예를들어 담배). 그리고나서는 반입한도를 넘겼다면서 체포.


조심에 조심 또 조심합시다. 내일 방콕에 도착하는데 겁 부터 납니다. 헐....

피글렛티 2009.07.21 21:00  

요근래에 일어난 일인가.. 아니면 예전부터 있어왔던 일인가 싶네요.
정말 걱정이 되요.

여유쟁이 2009.07.23 14:39  
오늘 mbn 뉴스에도 나왔어요. 밑에 자막에는 '태국여행시 조심하세요'라고 해서 나온 것 같아요. 영국인이 수완나폼 공항 면세점에서 물건 사지는 않고 몇군데 구경했나봐요. 이를 본 경찰이 cctv에 훔치는 장면이 녹화됐다고 하면서 현장체포하고 (물론 cctv에는 훔치는 장면 녹화된 것 없다네요) 중간에 브로커가 1달인가 유치장에 있고 싶지 않으면 한화로 환산했을 때 150만원 정도 요구했다네요. 영국 대사관에 연락을 취했는데 법적으로 대응하려면 2달은 유치장에 있어야 한다고 했다네요. 태국가려면 10일도 안 남았는데.. 갑자기 짜증이 확~ 나네요.
maui 2009.07.23 16:48  
150만원이 아니고 1500만원입니다.  자그마치 $13,000.

사기당한 영국사람은 그 돈 마련하느라 어머니 장례식도 못 갔다고 하니 이런 못 된 놈들을 어케해야 할까요?

유령 2009.07.24 16:32  
그저께 MBC 9시 뉴스에서 태국뉴스에서 내보낸 BBC 재반박 보도를 보도했습니다.
사기가 아니라 그 영국인부부 지갑 훔치는 정황의 CCTV를 공개했는데 실제로 봉투를 바꿔치기하며 훔치는 걸로 나왔네요.

하지만 그 통역인 토니와 경찰이 합작한 과도한 벌금 부과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었다고 합니다.

http://imnews.imbc.com/replay/nwdesk/article/2395984_2687.html
필리핀 2009.07.24 16:38  
예전에 담배에 과다한 벌금 부과하던 생각이 납니다...
암튼 어메이징 타일랜드에서는
트집 잡힐 일 하지 맙세요~~~
여행이란 2009.07.30 00:41  
이제는 비행기도 못 타고 태국 버스도 못 타고 쇼핑도 못하고 어쩌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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