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파타야 교통편 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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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역간 소요시간과 요금 조회 / 기차 예약

방콕, 파타야 교통편 TIP

코드 6 7796

8월 25일 ~ 8월 29일 간 교통 이용 내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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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완나폼공항->BTS 역(전승기념탑) : 공항밖으로 나와서 무료 셔틀버스에 탑승하여 교통센터로 이동한다.(셔틀버스는 입국장 3번 출구에 있다.)

교통센터에 도착하면(물론 종점이다) 정차된 여러가지 버스들이 있는데 이때 BTS 역으로 가는 버스(다른행은 모르겠다...) 551번 버스에 탑승하면 35밧에 종점인 전승기념탑에서 내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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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이용방법 : 방콕에서의 BTS이용은 상당히 편리하다. 왜냐..
방콕은 상당히 교통이 혼잡하다. 거의 늦은 밤이 아니면 택시탈때 넉넉한 돈이 아니면 금전적인 압박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방콕 지리를 잘 모르는 경우엔 친절한 택시기사께서 방콕 시내를 관광할 수 있도록 여기저기 돌아주신다...
BTS 이용이 아주 짧은 거리일 경우에는 부담스러울 수 있으나 1~2명이 이동하기엔 무리 없다. 별로 멀지 않은 거리일 경우 3명이상이면 택시를 타도 무방하다. 주로 BTS 역을 이동할 경우에는 10밧 짜리를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자동판매기?? 주변을 둘러보면 우리나라의 지하철 매표소 같은곳에 지폐를 주면 동전으로 바꿔준다. 동전을 바꾼 후 자동매표기 옆에 있는 역 번호를 누르면 투입해야 할 동전 금액이 뜬다. 이때 자판기에 돈을 넣어주면 승차권이 나오게 된다. 참고로 방콕의 BTS 환승은 상당히 잘 되어 있고 자주 오면서 내부는 시원하다. 우리나라 지하철보다 역간 이동이 보통 짧고 역 정보는 영어로도 나오므로 무리없으며 각 역에는 노선표가 비치되어 있으므로 걱정되는 사람은 하나쯤 챙겨서 훑어보면 도움이 된다.(우리가 이용한 요금중 제일 비싼것이 인당 40밧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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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버스 이용하기 : 방콕에 있는 몬티엔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수상버스를 타고 카오산 로드에 이동을 해보았다.
택시를 타고 사판탁신(saphan taksin)이로 이동하는데 엄청난 밀림현상으로 교통비가 85밧이 나왔다. 주로 길바닥에 정차하는 시간이 대부분 차지하며 거의 모든 시간이 이렇게 밀려있는 편이다. 사판탁신은 BTS 역으로 골목으로 들어가면 수상버스 승차장이 있다. 모르면 물어보면 전부 알려줄 것이다. 왠만한 방콕사람들은 영어 의사소통이 나쁘지 않다. 거의 우리가 만난 여러사람들 중 영어 의사소통이 안되는 사람은 단 한명밖에 없었다.

수상버스를 이용할 경우 우리는 주황색 깃발을 단 수상버스를 이용했는데 인당 13밧으로 타기 전에 표를 사도 되고 타서 돈을 내도 상관없다. 수상버스의 좋은 점은 역시 막히지 않고 버스 노선보다 쉽게 타고 내리는 곳을 구별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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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 미터 택시의 기본요금은 35밧이었다. 아이러니 하게도 우리가 탄 택시의 두번만 빼고 요금이 비정상적으로 많은 요금이 나왔다. 같은 거리 같은 시간이 걸렸는데도 불구하고 요금차이가 적지 않게 났던것은 왜일까...-_-)
우리는 조작의 의심을 들게 되었다. 혹자는 조작이 불가능하다고 하는데 기계쪽에서 일했던 우리로써는 안되는게 어딧어..-ㅅ- 만들면 다 되지 라고 생각하게 되는 결론은 내리게 되었다. 해서 역시 이러한 의구심에 빠지지 않기 위해 가급적이면 혼잡구간은 BTS를 이용하게 되었다.
또한 방콕의 택시기사들은 5밧 미만의 금액은 거스름돈을 주지 않았다.
물론 달라고 하면 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는데 그냥 그러려느니 했다.
즉 71밧의 금액이 나왔을때 75밧을 주게 되면 그냥 먹는다...ㅋㅋ...
또한 금액을 정확하게 세지 않았을 경우 택시기사는 눈치상 100% 돈을 확인하지 않고 그냥 승객을 내리게 한다. (여행객중 몇몇이 돈을 구분 못하고 많이 주는 경우가 종종있는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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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까마이터미널->파타야터미널 : BTS를 타면 에까마이 역에서 내린다. 출구를 나가면 바로 터미널이 나온다.(쎄븐일레븐 편의점 옆에 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완행버스에서 작업을 거는 것이다. 우리는 이미 완행버스 작업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무조껀 에어콘 버스를 찾으려 했다. 그냥 쌩무시하고 터미널 안의 매표소에 갔을때..아뿔싸...
무조껀 에어콘버스면 상관없을꺼란 우리의 예상은 빗나갔다.
어떤 사람이 파타야행 버스 얘기를 했다. 우린 에어콘 버스인지 논스톱인지 물었다. 그 사람은 논스톱으로 파타야에 가고 에어콘 버스라고 하였다.
해서 우리는 파타야행 버스티켓을 샀었는데 무언가 찜찜한 기분이 뇌리를 스쳤다. 바로 길거리나 어딜가든 먼저 말을 걸어오는 사람 치고 좋은 사람은 거의 없었다는 걸...
찝찝한 기분에 계속해서 사람들을 붙들고 파타야에 진짜 가는지 물었다. 황당한건 탑승하는 곳에는 파타야라는 글씨가 없었고 1번 버스가 파타야라고 되어 있던것.. 금액은 110밧이었다. 버스에 탑승한 후에도 승객들에게 파타야에 가는지 물어봤었는데 한 사람이 파타야행 버스가 아니라고 하더라..=_= 화들짝 놀란 우리는 이거 파타야행 버스라고 해서 탔다고 말하자 옆에 있는 사람에게 다시 묻더니 파타야에 가긴 가는데 종착지가 아니라고 하더라..ㅠ_ㅠ..
우린 불안한 마음에 잠도 못자고 대기하고 있는데 출발시간은 10시30분 이었으나 이 버스는 갈줄을 몰랐다. 15분이 지나고 어느정도 승객이 차자 터미널을 나가나보다 했으나 왠걸 터미널 밖에서 또 승객을 태우느라 정신없었다..
-_-; 황당하기 그지없었다 그렇다. 여기 사람들은 결과만 중시하지 과정은 중시하지 않았던 것이었다.
또한 우리가 내린 파타야는 길바닥 한복판이었다..ㅠ_ㅠ.. 우리가 내린 곳도 어딘지 모르거니와 오후 투어를 잡아놓은 시간이 거의 다 되가는 상태였는데 오토바이들이 엄청 작업걸었다. 나와 일행은 오토바이라면 질색을 해서 썽태우가 지나가길 바랬는데 거의 없었다. 육교를 건너 길바닥에서 현지인을 붙들고 지도를 펴서 어디인지 물어서 걸어가다가 급한 마음에 순환썽태우를 잡아서 흥정했다. 우린 너무 급한 나머지 할수 없이 120밧에 우드랜드에 가자고 했는데 -_-황당한건 5분밖에 안걸렸다...120밧이면..T_T 택시에서 잠도 자겠더라..

돌아오는 파타야 버스터미널에서는 에까마이까지 113밧이었다. 시간도 훨씬 적게 걸렸으며 정시에 출발했다.. 단지 약간 더웠고 화장실칸 옆이라서 사람들이 화장실 갈때마다 지릿냄새가 참기 힘들었다..T_T.. 아무튼 조심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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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야에서 썽태우 이용하기 : 파타야의 썽태우는 편리하기 그지없다. 단지 이용할 줄 아는 사람에 대해서만 편리하고 싸고 빠르다는 것이었다.
우리가 묵는 숙소는 우드랜드 리조트.. 위치상으로 좋다고 했는데 나쁜편은 아니었다. 빅씨도 근처에 있었고 터미널 이동도 편했으며 코란섬 가는 선착장 갈때 순환썽태우 이용에도 편리한 편이었다. 단지 모기의 압박만이..
아무튼 썽태우는 순환 썽태우를 이용시에 보통 1인당 10밧이면 넉넉하다.
아무말도 하지 않길 바란다. 기사에게 어디 가냐라고 물어보는건 상관없으나 순환썽태우가 가지 않는 곳이라면 흥정을 해야 할 것이다. 또한 순환썽태우가 가는쪽이라고 무조껀 타는것도 좋지 않다 물론 코란가는 선착장은 아무거나 타도 무방하다 무조껀 그곳에 지나가니까 코너를 돌때 벨을 눌러서 10밧을 주고 휙 나오면 된다. 그러나 터미널이나 헬쓰렌드를 갈때 아무거나 타다가는 우회하는 썽태우에서 당황하게 될것이다. 50미터도 안가서 우회하고 10밧을 내면 참 씁쓸한 웃음만 짓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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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몇일간 이용한 교통에 관한 팁 입니다.
저는 태사랑에서 여행에 대한 정보를 많이 이용했기 때문에 그에 대한 보답을 하고자 제가 여행중 교통을 이용하면서 느꼇던 점을 적어보았습니다.

참고로 방콕 시내는 제가 생각했던 곳과는 상당히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매연은 숨을 쉬기 힘들 정도로 심했고 제가 공단에도 장기간 일을 해봤지만 이정도로 심한 공해는 느껴본 적이 없다고 생각될 정도로 매연이 심했습니다.
장기간 도보는 기관지에 이롭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가장 의아한 내용이 택시인데 카오산로드에서 칫롬까지 가는 택시를 잡으려 했는데 한명은 흥정을 해서 보냈습니다. 근데 길거리 방황하다 어떤 아저씨께서 어디가냐 물어봐서 칫롬간다 그랬더니 미터로 해줄테니 타라고 했습니다. 우린 여태까지의 정황으로 찝찝함을 이길 수 없었으나 몇대의 택시가 승차거부를 했고 이사람은 흥정으로 안했기에 승차를 하였습니다.
칫롬으로 쇼핑하러 간다고 했더니 친절하게 센트럴 월드와 빅씨 그 밖에 몇몇가지를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런데 황당한건 85밧밖에 안나왔다는 것...

우린 무척황당함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수라싹 역에서 몬티엔 리버사이드 호텔에 갈때도 그 금액이 나왔기 때문이었습니다.
첫날 수라싹에서 호텔에 갈때는 51밧이 나왔고 그 다음날부터는 85밧 정도의 금액만 나왔습니다. 물론 그 구간은 전혀 막히지 않는 거리였습니다. 또한 짧았고요.

해서 우리는 미터기를 의심하게 되었다는 슬픈..ㅠ.ㅠ 사연이었습니다.

아무튼 한국에서 왔다는 소리에 한국드라마를 좋아하고 태국말 인사법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처음으로 택시기사가 다 이상한건 아니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무튼 긴 문장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태사랑을 통한 글로 여행을 잘 다녀왔습니다. 아무쪼록 제 글로 다른분들에게도 도움이 되고 즐거운 여행이 되셨으면 합니다.

6 Comments
벰파이어 2009.08.31 14:57  

파타야에서... 지붕없는 용달차같은 택시(?)가 많던데...그게 님이적은 그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가격을 처음에 터무니없이 부르길래...거의 3/2를 먼저 깍고 흥정을 시작했던 기억이 납니다.. 거의 부르는게 값인 것 같더군요..ㅠ

네리아 2009.08.31 15:17  
카오산에서 511타면 됩니다. 시암, 칫롬 다 갑니다.
코드 2009.08.31 15:44  
뱀파이어님 그게 썽태우가 맞아요..^^ 저도 첫날엔 어쩔수 없이 몰라서 흥정을 했는데 하루쯤 지나면 대충 파악이 되더라고요.
네리아님 고맙습니다. 그때는 첫 방콕이라서 내리는델 구분할 수 없을꺼 같아서 저걸 탓네요..^^ 다음엔 511타고 가면 될꺼 같아요. 정보 고맙습니다.
필리핀 2009.08.31 17:08  
참고로 카오산에서 파타야 버스 타고 갈 때...
에까마이는 너무 멀어요...
북부터미널에서도 30분마다 1대씩
파타야 가는 버스 있습니다...
글구 에까마이에서는 고속도로 타기까지
30분 정도 걸리지만
북부터미널에서는 바로 고속도로 탑니다...
암튼 스쿰빗이나 라차다 묵으시는 분들은
에까마이가 편할지 모르지만,
카오산 묵으시는 분들은
파타야 갈 때 북부터미널이 편합니다...
네리아 2009.08.31 17:14  

그렇습니다!

코드 2009.08.31 18:19  
네 감사합니다. 다음엔 카오산에서 숙박할때 북부터미널을 이용해야 겠네요. 저는 위치는 잘 모르겠지만 수라싹에 가까운 몬티엔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묵어서 그쪽이 가까운가 싶어서 그쪽으로 이동했었더니..-_-; 저런 낭패를 본 일이 생기더군요..T_T 역시 작업은 멀리하는게 열에 아홉의 작업은 나한테 도움이 되질 않았드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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