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항공 이코노미 탑승기...
지난 8월 15일 출국하여
8월 24일 귀국하였습니다...
항공편은 이번에도
"내 사랑 타이항공"이었지요~ ^^
***방콕 수완나품 공항까지 나를 데려다줄 타이항공 TG635편...
제가 타이항공을 애용한지는
꽤 되었는데요...
그 이유는..
1. 운항편이 다양해서 선택의 자유가 있다...
2.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서비스가 뛰어나다...
3. 기내에서 싱하 맥주를 무제한으로 마실 수 있다...
4. 아사이나로 마일리쥐 적립이 가능하다...
5. 태국 가는데 당근 태국항공 아닌가여??? ^^;
암튼 생각나는대로 떠올려보니
다섯 가지 정도 되는군요...
***타이항공의 또다른 매력 중 하나는 탑승구 바로 옆에 무료 인터넷 라운지가 있다는 것이다...
아직 타이항공의 매력을 잘 모르시는 분을 위해
좀 더 자세히 설명 드리면...
1. 운항편이 다양해서 선택의 자유가 있다...
=현재 타이항공은 하루에 모두 4차례
인천공항과 수완나품공항을 취항하고 있습니다...
오전 직항편인 TG659편(오전 10시 출발, 오후 1시 50분 도착)
홍콩 경유편인 TG629편(오전 10시 20분 출발, 오후 3시 50분 도착)
대만 경유편인 TG635편(오후 5시 30분 출발, 오후 10시 50분 도착)
저녁 직항편인 TG651편(오후 8시 50분 출발, 다음날 0시 40분 도착)...
이렇게 운항하고 있습니다...
여행 일정에 여유가 있으신 분은 TG659편이,
여행경비도 절감하고 홍콩과 대만을 함께 여행하고 싶으신 분은
직항편보다 요금이 조금 저렴한 TG629편이나 TG635편을,
하루 일과를 마치고 출발하시려는 분은 TG651편,
이렇게 자신의 형편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게
타이항공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때 타이항공의 기내식이 실망스러웠던 적이 있는데, 최근에는 꽤 괜찮아졌다... 사장님이 바뀌셨나??? ^^;
2.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서비스가 뛰어나다...
=공식적인 가격으로 보면
타이항공의 가장 저렴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왕복 약 5천마일(이 조금 안됩니다)을
아시아나로 마일리지 적립할 수 있고,
운항편이 다양하여 스케줄 조정이 용이하고,
한국인 승무원이 탑승하므로
국적기 못지 않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세계 일등 항공사는 아니어도
늘 10위권 안에는 드는 항공사라는 점...
이런 장점들을 금액으로 환산했을 때
약 10만원의 가치는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저는 타이항공보다
10만원 이상 저렴한 항공권이 있을 때는
약간 갈등을 하기도 하지만,
그외의 경우에는 주저없이 타이항공을 탑니다... ^^
***대만경유편(TG635)을 타면 대만에서, 홍콩 경유편(TG629)을 타면 홍콩에서 잠시 쉬었다 간다. 비행기를 갈아타는 게 아니라, 1시간 정도 밖으로 나갔다가 같은 비행기를 타는 것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고속도로 휴게소처럼 잠시 쉬었다가는 이 경유편을 선호한다...
3. 기내에서 싱하 맥주를 무제한으로 마실 수 있다...
=그런데 기내에서 아무리 맥주를 많이 마신들...
솔직히 3캔 이상 마시긴 힘들더군요...
(태사랑 모 회원님은 6캔 마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쨌거나, 아무튼, 각설하고,
저 높은 창공에서 온 세상을 발 아래 굽어보며
씨원한 싱하 맥주를 마실 수 있다는 거...
이거야말로 태국 마니아들에게는
타이항공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요???
***대만 타이페이 공항은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다...
4. 아시아나로 마일리쥐 적립이 가능하다...
=2번에서도 잠시 언급했지만
인천-방콕을 왕복하면
5천마일이 조금 못 되는 마일리지가 적립됩니다...
5천마일이면
김포-제주 국내선 편도항공권이 제공된다는 걸 감안하면
약 7만원의 금액으로 환산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한국인 승무원 탑승...
싱하 맥주 무제한...^^;
세계 10위권을 자랑하는 기내 서비스...
이런 점들을 감안하면
10만원 정도의 가치는 있지 않을까...
저는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지요...
***타이페이 공항에는 무료 전시회장도 있어서 관심이 있는 사람은 둘러볼 수 있다...
5. 태국 가는데 당근 태국항공 아닌가여???
=이 부분은 개인적인 취향이 많이 작용할텐데요...
암튼 저는 기내에 들어가는 그 순간부터...
아직 비행기는 인천공항에 있지만,
태국 전통의상을 입고
태국식 인사를 건네는 승무원과
은은한 태국 전통음악이 흐르는 기내 분위기...
비행기를 타는 그 순간부터
벌써 태국에 다 와 있는 듯한 착각을 선사하는,
그래서 타이항공을 더욱더욱 좋아하나 봅니다...
***경유편의 또하나의 장점은 기내식을 2번 준다는 것이다... 요금도 저렴하고 밥도 2번이나 주고... 그래서 나는 경유편을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