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푸켓 vip버스
카오산에서 79번타고 남부터미널로 갑니다. 79번은 제가 좋아하는 루트로 다니기때문에 갈때마다 자주 이용합니다.
생각없이 내려서 걷다가 다리아프면 수로에 내려가 앉았다가 다시 걷고 하다보면 약간은 작지만 플로팅마켓도 있는곳이지요.
현지인과 외국인이 뒤섞여 정신이 없지만...그래도 이것저것 보면서 먹다보면 재미있답니다.
어렴풋이 생각난 글에서 푸켓을 왕복으로 끊으면 할인이 가능하다고해서 끊었더니 겨우14밧 할인되더군요.
괜한짓했습니다. 잔돈에 눈이어두워서....
버스는 예전의 24인승이 아니었고 이층버스 였는데 갈때는 A3, 방콕으로 올때는 A1을 지정해 앉았는데 제일 편한 자리더군요.
제 기준으로는요... 물론 두좌석을 혼자서 앉아서오면 더 좋겠지만...
그런데 이놈의 버스가 우리의 직통이 아니고 여러군데에 서서 좀 짜증이 났지요.
차라리 일찍 에어아시아를 예약해서 오는것이 더 좋을수도 있겠지만...
푸켓터미널에 내리니 호객꾼들이 구름처럼 모여듭니다.
이들을 모두 물리치고 바로앞의 푸켓로얄시티호텔로 가서 픽업을 기다리다 배를 탔더니
한국의 패키지팀이 자리를 다차지하고 앉아있더군요. 눈치껏 자리잡고 앉았다가 피피섬으로 들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