쑤완나품 공항 킹파워 면세점 주의... 공항 경찰 사기?
오래간만에 다시 태사랑에 돌아 왔더니...
뭐 사기라면 사기이고 그런건데, 아직 한국 여행자들은 당한 경우가 없나 보군요.
최근에 외국인들이 당한 케이스가 있어서 미리 주의를 드릴까 합니다.
사기라는게 대부분 "It's too good to be true!" 인 경우가 많아서 조금 주의하면 안 당할 수도 있는 경우가 많지만...
최근 몇개월 동안 영국, 덴마크 여행자들 중에서 보고가 된 경우인데요.
쑤완나품 공항에서 킹파워 면세점 구경하실 때, 복도와 개방되어 있는 구간이 많은데, 절대 물건 가지고 복도 구간으로 나가지 마시길...
몇몇 사람들이 구경한다고 들고 움직이다가 바로 공항 경찰에 체포되어 절도로 구금되었다가 현금으로 만밧 넘게 공항 경찰에게 집어 주고 나서야 풀려 났다고 합니다.
아마도 면세점 직원과 공항 경찰 등이 짜고 친 것 같은데...
일단 체포하고 나서 통역을 들여 보내는데, 대사관 등에 연락도 못하게 하고, 단지 현금을 지불하면 풀어 주겠다라고 해서 거의 강요한 분위기입니다.
그동안 구치소인지, 감방인지에 집어 넣어서 심리적으로 압박을 가한 다음에 자기네 통역을 집어 넣어서 대충 돈을 뜯나 봅니다.
현지 대사관들도 일단은 현행범으로 잡힌 거기 때문에 정식 재판으로 가면 얼마가 걸릴지 알수도 없고 해서 별 대책이 없는 모양입니다.
현지 대사관을 통해서 나중에 항의를 하긴 하지만, 언제 한국 사람들도 타켓이 될지...
일단 공항 면세점 등에서 핑계를 주지 말아야 할 것 같네요.
현재까지는 영국인, 덴마크인 등 서구 여행객 위주로 사례가 보고 되고 있습니다.
[이 게시물은 고구마님에 의해 2009-08-17 11:44:50 지역/일반정보에서 이동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