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시장에서 깐짜나부리로 가 보셨나요? (로컬 버스..)
bulls-i
9
2757
2009.12.15 15:46
암파와에서 하루를 묵고..
아침 일찍 서둘러 담넌 싸두악 수상시장까지 찍고..
- 암파와에서 '담넌'까지는 996번 타면 되는 거 아시져?
11시쯤 깐짜나 부리로 이동하기로 했다.
담넌에서 깐짜나부리로 가기 위해서는 방패를 경유(78번 Bus/1733번 미니 Bus)해야 한다기에..
수상시장 구경이 끝날 즈음 가게 아가씨에게..
'방패로 가려면..?' 했더니..
'Yellow Bus !!' 라면서 다리위를 가리킨다.
마침 다리 위로 노란색 썽태우 한대가 지나가는데..
저걸 타면 된단다.
- 수상시장 들어온 방향으로 나가는 걸..
다리위로 올라가니 그 버스가 도로에 정차하고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다.
기사에게 '방패?' 물으니 'O.K'란다
그러면서 '방패에 가는거냐? 깐짜나부리를 가려는거냐?'고 되묻는데..
'깐짜나부리'라는 말을 알아 듣기까지 질문이 몇 번 되풀이했다.
거의 '깐 부리'정도로 들렸으니...
요금은 20밧, 40여분 걸려서..
방패 시내로 진입하면서 큰 교차로에 썽태우를 세운 기사..
여기 내려서 조~기 가서 노란버스 타면 깐짜나부리 갈 수 있단다.
- 진행방향 기준으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가는 버스
l ↑ l
l 방패 l
l 시내 l ★ (Bus)
ㅡㅡㅡㅡ ㅡㅡㅡㅡㅡ
→ 깐짜나부리
ㅡㅡㅡㅡ ㅡㅡㅡㅡㅡ
l l
l l
그러더니 마침 저 쪽에서 달려오는 버스를 보더니 저거 타면 된다고..
자기가 손을 흔들어 차를 세워준다.. 버스 정류장으로 가기도 전에.. 컵쿤 막막..
'방패가냐? 깐~부리 가냐?'는 질문의 깊은 뜻을 그제야 알았다.
방패까지만 가면 깐짜나부리가는 461번 버스타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일들이 술술 풀리면서 시간도 낭비되는 게 없으니 그저 고마울 수 밖에..
요금 40밧, 1시간 반 조금 못걸려서 깐짜나부리 도착..
현재 시각 1시 20분..
방잡고 점심이나 먹자!!
----------------------------------------------
지방의 현지인들 정겹고 훈훈한 마음씀씀이에
스스로도 늘 즐겁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남은 일정 여행하기로 했습니다.
아침 일찍 서둘러 담넌 싸두악 수상시장까지 찍고..
- 암파와에서 '담넌'까지는 996번 타면 되는 거 아시져?
11시쯤 깐짜나 부리로 이동하기로 했다.
담넌에서 깐짜나부리로 가기 위해서는 방패를 경유(78번 Bus/1733번 미니 Bus)해야 한다기에..
수상시장 구경이 끝날 즈음 가게 아가씨에게..
'방패로 가려면..?' 했더니..
'Yellow Bus !!' 라면서 다리위를 가리킨다.
마침 다리 위로 노란색 썽태우 한대가 지나가는데..
저걸 타면 된단다.
- 수상시장 들어온 방향으로 나가는 걸..
다리위로 올라가니 그 버스가 도로에 정차하고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다.
기사에게 '방패?' 물으니 'O.K'란다
그러면서 '방패에 가는거냐? 깐짜나부리를 가려는거냐?'고 되묻는데..
'깐짜나부리'라는 말을 알아 듣기까지 질문이 몇 번 되풀이했다.
거의 '깐 부리'정도로 들렸으니...
요금은 20밧, 40여분 걸려서..
방패 시내로 진입하면서 큰 교차로에 썽태우를 세운 기사..
여기 내려서 조~기 가서 노란버스 타면 깐짜나부리 갈 수 있단다.
- 진행방향 기준으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가는 버스
l ↑ l
l 방패 l
l 시내 l ★ (Bus)
ㅡㅡㅡㅡ ㅡㅡㅡㅡㅡ
→ 깐짜나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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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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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더니 마침 저 쪽에서 달려오는 버스를 보더니 저거 타면 된다고..
자기가 손을 흔들어 차를 세워준다.. 버스 정류장으로 가기도 전에.. 컵쿤 막막..
'방패가냐? 깐~부리 가냐?'는 질문의 깊은 뜻을 그제야 알았다.
방패까지만 가면 깐짜나부리가는 461번 버스타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일들이 술술 풀리면서 시간도 낭비되는 게 없으니 그저 고마울 수 밖에..
요금 40밧, 1시간 반 조금 못걸려서 깐짜나부리 도착..
현재 시각 1시 20분..
방잡고 점심이나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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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 현지인들 정겹고 훈훈한 마음씀씀이에
스스로도 늘 즐겁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남은 일정 여행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