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 친절한 택시아저씬 조심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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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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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 친절한 택시아저씬 조심해야 하나~~~

Luna 10 2229
짦은 일정을 마치고 월텟에서 공항가는 택시를 잡아 탔는데..
어려보이는 택시기사가 친절하게 대해주더라구요..
이름도 물어보고 태국말도 가르쳐주고 한국에 대한 관심도 보이고..
그래서 기분이 좋았는데..
한참 고속도로를 달리고 나오는데 바이욕스카이 비스므리한게 보이는거예요..
그래서.. '음.. 공항 근처에 있는 호텔인가 보다..'했는데..
그게 정말 바이욕인거예요.. 옆에 아마리도 보이고... 허걱-_-
그리고 다시 고속도로를 타더라구요..
그때부터 기분이 엉망이었죠..
넘 친절해서 기분이 좋았는데 이런식으로 실망을 시키다니..
거기다가 더 걱정되는건 이대로 갔다간 남아있는 돈에서 오바가 된다는...
그래서 안되는 영어로 뭐라고 했죠..
처음엔 못알아듣는 척 하고 자기는 프로 드라이버라고.. 안속인다고.. 그러더니..
우리가 평소엔 150밧정도에 왔다.. 방콕에 처음 온게 아니다.. 그러니까.. (공항에서 수쿰빗 로빈슨까지 가는데 미터로 141밧 나오길래 대충 그렇게 얘기했는데...)
나중엔 포기하고 미터기를 꺼버리더라구요..
그래서 내릴때 170밧 주고 내렸어요.. 기름값 더 들어갔을테니까..-_-
젊은 사람이..
아마 그사람도 상당히 멋적었을 거예요..
첨에 그렇게 친절한척 하다가...

하긴 제 잘못도 있긴 있어요..
전 톨비가 얼마인지 모른다는..-_-
택시 아저씨들이 안속일거라 생각하고 별로 신경을 안썼거든요..
첨엔 20 이라고 하더니 나중에 60 이라고..
음.. 아마 톨비에서 속아넘어가니까 맘놓고 속인것 같아요..
그런데 공항에서 수쿰빗 갈때도 톨비 60 드렸는데..
음.. 그때도 속은건가요? 음.. 모르겠네..
여튼.. 태국에서의 마지막날에 그런일이 있어서 속상했어요..
다음부터는 그사람이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그런식으로 속여 자신의 나라에 먹칠을 하는 그런 일이 없기만을 바랄 뿐이죠..

그런데 저는 평택에서도 친절한 택시아저씨한테 속은적 있답니다^^;;
올해 봄이었는데..
친구 결혼식 갔는데..
아저씨 왕 친절한척 하더니..
친구가 잘못 가르쳐준거라고 그러더니..
우리가 예식 늦었다고 빨리 가야한다고도 했는데...
역에 갈 때 보니 엄청 돌았더군요...-_- (시내를 가로지르면 되는데 외곽으로 한참 돌아...-_-)
어딜 가나 나쁜 사람들은... 음....
10 Comments
Luna 2005.10.11 21:07  
  아.. 얼마전 택시문제로.. 분위기가 좀그랬나요? 쓰고 보니 좀 뻘쭘하군요... ^^;;
유통기간 만년 2005.10.11 21:18  
  야밤에 도착했다가 야밤에 떠나야하는 저는 "택시"이야기만 나오면 바로 클릭...ㅎㅎㅎ
얼굴에 칼자국이라도 하나 그리고 가야할라나...[[므흣]]
태공선 2005.10.12 13:30  
  4년전에 인천공항에서 부천갈때 모범택시 탔는데 그때 톨비 7만 2천원 정도 나와서 장모님 8만원 정도 내니깐 5천원 정도 거슬러 주더군요 그때 장모님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거였고요 저도 오랜만에 집에 가는거라 들떠있어서 내리다가 문에 이마가 살짝부딪쳐서 피가 아주쬐금 났었고 그래도 잔돈은 받아야 겠고해서 아저씨 거스름돈 모자라는데요 하느깐 제 이마에 신경쓰며  피를 닦아주는 척하면서 동전 몇개 더 거슬러 주더군요. 아저씨~ 그러니 웃으면서 머쩍어 하면서 거스름돈은 끝까지 더 않주더군요 ㅋㅋ 처음방문한 여행길에 언성높이기 싫어 그냥 짐도 많고 해서 그만두고 발길 돌렸구요. 방콕에서 톨비는 전자개시판으로 나와요 10밧 40밧 50밧 방콕에서 운전하면서 60밧까지 주어 본 경우는 저도 없네요..
태공선 2005.10.12 13:32  
  톨비 7만 2천원 정도가 아니라 톨비 포함 입니다.
태공선 2005.10.12 13:44  
  톨비는 모르겠는데 글 자세히 보니깐 운전기사 아저씨가 일부러 돌아 가려고 한 것 같지는 않구요 dindang로드 따라가다가 공항 진입로 톨게이트 올린 것 같은데 그 택시 아저씨 일부로 돌아 가려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Luna 2005.10.12 14:47  
  dindang로드는 잘 모르겠구요~~ 월텟에서 타서 고속도로 한참 도니 왼쪽 옆으로 바이욕이 보였는데... 그렇담 방콕 시내인것 같은데.. 그리고선 다시 고속도로 타던데.. 일부러 돈거 확실해요.. 고속도로에서 한참 달렸거든요... 그리고 자기가 돈 게 아니라면 미터기를 끌 이유도 없었겠죠.. ^^;;
태공선 2005.10.12 16:11  
  웰텟에서 타셨으면 어째든 톨게이트 두번 타야 하구요 첫번째 고속도로를 정확히 어디에서 올렸는지는 모르겠지만요 공항갈때 바이욕 보이게 돌아서 공항진입 탕두언 올리구요 저도 예전에 길 몰라서 처음으로 공항으로 운전할때 왜이리 바이옥타워로 가는길이 느낌상 멀게 느껴지던지. 아마도 그때 제가 초행으로 공항까지 운전하는 거라 긴장 해서 더 멀게 느끼지 않았나 하고 님도 운전기사가 돌아가는 거라 생각해서 더 멀게 느끼시지 않았나 생각되구요. 그 아저씨가 왜 미터기를 꺼버렸는지는 ?? 어째든 170밧 주고 내리셨을때 그 택시기사가 따지지 않았던 것을 보니.. 다음부터 그냥 우리 59번 버스타고 다녀요 [[으힛]]
Luna 2005.10.14 01:51  
  미터기를 끈 이유는..
제가 왜 곧장 오지 않고 돌아서 왔냐.. 고 하니까 아저씨가 처음엔 못알아 듣는척 하다 나중엔 자기는 프로라서 속이지 않는다.. 라고 얘기하더라구요..
그런데 저도 속상해서 난 방콕에 처음 온 게 아니다.. 보통 150밧 정도면 오더라.. 이러니까 그냥 미터기 끄더라구요.. 그래서 전 나름대로 150밧 받겠다는 의미로 해석했는데..^^;; 여튼 친절한 사람이 나쁜 사람이었다는게 속상했던 거구요.. 담번엔 저도 공항까지 버스타고 가 봐야 겠어요~~^^
내글은 내인격 2005.10.15 23:18  
  시내 고속도로-우리 청게고가같은- 톨비 40밧 맞습니다.
공항가는 고속도로 20밧.합계60밧 맞구요... 다만 시내고속도로 안 타는 게 요금 덜 나오는 것 맞지만 많이 막힐 때 고속도로 종종 탑니다. 제 경우 월텟이나 수쿰빗에서 공항까지 보통 200밧에서 250밧 정도 인정해 버립니다.10번에 7번 정도,..님께선 제가 10번중 3번에 해당하는 저렴한 이용료 내신 것으로 생각하시고 맘 푸시면 될 것 같네요~~
Luna 2005.10.17 00:42  
  아.. 그럼 제가 택시아저씨한테 넘 인색했나요? 170밧만 냈는데.. (만약 아저씨가 미터기를 안껐다면 350밧 이상 나왔을거예요..-_-) 공항에서 수쿰빗(로빈슨)갈때는 141 나오길래 대충 비슷할 거라 생각했는데... 음.. 아저씨한테 200정도는 드릴걸 그랬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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