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파와에서 대중 교통편으로 담넌사두억 다녀 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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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파와에서 대중 교통편으로 담넌사두억 다녀 오기

warak 6 4177
암파와에서 8월2일(금)부터 3박 했습니다.
그 당시에 암파와에서 나가는 정규 노선 썽태우는 매클롱 가는 것 외에는 없었습니다.

8월4일(일)에 담넌사두억에 다녀왔습니다.
일단 매클롱으로 가서 담넌사두억으로 가는 996번 버스(미니밴)을 타려고, 
암파와 방콕은행 건너편 버스터미널에서 매클롱행 성태우를 기다리고 있는데,
방콕 아눗사와리에서 온 듯한 미니밴이 정차하여 사람들이 많이 내리길래,
기사에게 물었더니, 담넌사두억까지 2인 60밧에 가겠다고 합니다.
타고 보니, 우리밖에 없더군요.

20분쯤 걸렸습니다. 내려준 곳에서 보니, 관광버스들이 많은 곳이었는데, 보트타는 선착장이었습니다.
우리는 보트를 안 탈 것이라서, 도로에 나와서 노란 썽태우를 타고 수상시장으로 들어갔습니다.(1인당 10밧, 3분)

돌아 올 때에는 역시 노란 썽태우를 타고 버스터미널로 가서 매클롱행 996번 버스(미니밴, 20분, 20밧)를 타고 매클롱으로 가서, 
파란 썽태우(10분, 8밧)로 암파와로 가면 됩니다.

단, 노란 썽태우 기사에게 매클롱 가는 996번 버스 타는 곳에 간다고 분명히 확인해야 합니다.
버스터미널은 썽태우 내린 곳에서  큰 길 건너 안 쪽에 있습니다.
태사랑 요왕님의 담넌사두억 지도를 참고하세요.
(996번 미니밴은 방콕행입니다.)
(담넌사두억에서 방콕 가는 78번 버스는 암파와나 매클롱을 경유하지 않습니다.)

모든 패키지 투어가 거쳐가는 곳답게 가장 번잡하지만,
수상시장의 들뜬 기분을 느끼기에 한 번 쯤은 볼 만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태국인 위주의 암파와하고는 달리, 외국인 위주인 이 곳은 백인들이 매우 즐거워 하더군요.
굳이 비교하자면, 암파와는 운하 마을, 담넌사두악은 운하 관광지라고 말 할 수 있겠습니다,

암파와 주변에 딸랏 타카(Talad Tha Kha)라는 또 다른 수상시장이 있습니다.
이 곳 역시 매클롱에서 노선 썽태우로 편히 다녀 올 수 있습니다. (40분, 30밧)
"빠이 타카 썽태우"라고 물으면 저리 가라고 알려줍니다.
타카는 가장 보존이 잘 된 수상시장이라고 하는데, 토요일이었는데도 관광객이 적은 편이었습니다.
아주머니가 노 젓는 조각배로 한 바퀴 도는데 2인 200밧, 40분 걸렸습니다.
코코넛 농장 주변 수로를 따라 한 바퀴 도는데, 아주 조용하고, 야자나무 숲 경치가 좋더군요.
이 곳은 백인들에게 더 많이 알려졌는지, 배 타는 동안에 마주친 배들은 대부분 백인 승객들이었습니다.
특이한 점은, 모두 태국인 가이드와 함께 있었다는 것인데, 아마도 방콕에서 출발한 가이드 투어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돈호이롯(Don Hoi Lot)이라는 해변 유원지도 매클롱에서 노선 썽태우로 갈 수 있는 곳입니다.(20분, 20밧)
기차역에서 3분쯤 걸어가면 큰 병원이 있는데, 그 앞에서 출발합니다.
잘 모를 때는 "빠이 돈호이롯 썽태우" 라고 물어보면 누군가가 저리 가라고 알려줍니다.
보통 썽태우는 소형 트럭을 개조한 것인데, 이 썽태우는 아주 큰 트럭으로 만든 썽태우입니다,
차가 크다는 것은 이용하는 승객이 많다는 것이겠지요.
돈호이롯에 도착하고 보니, 역시 사람이 많더군요. 그 날이 토요일이라 더욱 그랬겠지요.
먹거리 노점도 많고 인파도 바글바글 합니다.
대부분 가족 커플 단위로 주위에서 음식 사다가 돗자리 빌려서 먹고 쉬고 합니다.
관광객은 간혹 눈에 뜨일 뿐, 거의 대부분 태국인들입니다.
해변에 백사장은 없지만 바다 전망과 바람이 시원해서 한 나절 쉬기에는 좋아보였습니다,
이 곳은 원래 조개껍질로 이루어진 거대한 뚝이 유명한 곳인데 건기에나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매클롱을 기찻길 시장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그 지역 교통의 중심지더군요.

암파와에서 방콕으로 가려면 역시 매클롱으로 나와야 했습니다.
(그 날이 월요일이라 그랬는지, 주말에는 바로 가는 교통편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썽태우 내린 곳에서 "빠이 아눗사와리" 하면 저리 가라고 알려줍니다,
우리나라 총알택시가 무색할 정도로 총알 미니밴입니다. 
도요다 성능이 좋은 건지, 운전 기술이 좋은 건지, 고속도로에서 과속, 칼질, 갓길 주행에 오금이 저릴 정도네요.
아눗사와리까지 단 1시간 걸렸습니다.(70밧)
6 Comments
금안재 2013.08.07 22:18  
저희도 오늘 담넌사두악에서 매끌렁 다녀왔는데요. 미니밴(롯뚜)가 암파와를 거쳐 매끌렁으로 가더라구요. 매끌렁에서 다시 담넌사두악으로 돌아올때도 암파와 들렀습니다. 996 번 맞구요 1인당 20밧이었습다. 참. 요왕님 지도와 약간 다르게 롯뚜 정거장이 7/11 못 미쳐서 있었습니다. 한국 들어가서 다시 올리겠습니다. ^^ (태클 아니구요 저희 오늘 그렇게 다녀왔다고 말씀드리는 겁니당. ^^ 그리고 저희는 왕복비 다 내긴했는데요 매끌렁에서 담넌사두악 간다니꺼 관광객인줄 알고 롯뚜 기사가 차비도 인받고 자기가 아는 수상보트앞에 내려주더라구요. 아마 커미션 받고 소개해주는 것더라구요. 아마 30밧 받은 롯뚜 기사는 몫을 따로 챙긴 것 같습니다. 담넌사두악은 슈퍼상인들도 바가지를 씌우려는 경향이 있더라구요. 슈퍼에서도 깎아냐 한다는. ㅠㅠ ㅋㅋ 참고하세요. )
warak 2013.08.08 01:49  
숙소 사장님도, 암파와 버스터미널 직원도, 암파와에서 담넌사두억이나 방콕 가는 교통편은 없다고 분명히 말했고,
또, 실제로 담넌사두억에서 탄 미니밴도 암파와 안 거치고 매클렁으로 직행했습니다. 어찌된 영문인지 모르겠네요.
닥터제로 2013.08.08 08:24  
롯뚜 타고 담넘 사두악에서 매끌렁 가는 도중 두번 정차했는데요 정상적인 정거장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ㅎㅎ
한번은 담넌과 암파와 중간 정도에서 3-4명 정도 태웠구요
325번 국도타고 가던중 암파와 시장 옆으로 들어가서 한사람인가 내려주고 유턴해서 나왔습니다
아마도 길에서 손을 들거나 요청을 하면 지나던 길에 정차를 하여 주는지 모르겠습니다
클래식s 2013.08.08 17:39  
다기로금안재 2013.08.10 09:41  
담넌사두악에서 암파와가기???
gomc 2013.08.18 02:10  
감사합니다 참고할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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