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항공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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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항공 후기...

타완 15 6703
4/16일 저녁 비행기, 4/23일 홍콩경유하는 오전비행기 타고 왔습니다.

가는 비행기 기내식을 주는데  오른쪽 옆에 앉은분  미리 주문한것도 아니라는데
기내식 가져다주고... 저랑 제 왼쪽옆분은 30분 후에 주더군요.
그나마 젤 마지막이었는지 메뉴선택도 안되고...
오른쪽 분은 닭고기였고.. 해산물과 비빔밥이 있다고 하더니만
그나마 비빔밥밖에 없다고...땡깡을 부리길래 일단 받아두었는데..
나중에 그 승무원이 다른색상의 메뉴를 여러개 들고 앞쪽으로 가더군요.
완전히 기분은 귀찮으니 아무거나 쳐 먹어라... 이런 기분???

오는 비행기는 경유편이라 두번 주는데...
기내식 나올때쯤... 두번다 잠들었는데...
절대 깨우지 않고 그냥 패스해버려서 두번다 못먹고...
원래 "건드리지마" 이런거 붙이고 자야 기내식 패스하는거 아닌가요?
암튼 절대 대충 기내식 서비스...한번더 느꼈구요.


가는 비행기 오는비행기 모두 승무원 호출 버튼 눌러도 코빼기도 안보이고
결국 지나가는거 소리질러서 ...그것도 첨에 작게 부르니 안쳐다봐서
크게 소리질러야 쳐다보구...

한번은 자리에 이불이 없길래 달라고 부른건데...
결국 승무원 두명한테 두번씩 이야기했는데 계속 안주다가..
신경질 내니까...두개 휙 던지고 가더라는...
몇번 달라고 했는데 늦게 주는거면 ...
미안하단말 한마디는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늘 아시아나의 감동적인 서비스를 받아서 인지...
타이항공 정말 맘에 안드네요.
특히 승무원 호출버튼을 눌러도 안오는거는 정말 개념 상실이라고 봅니다.


돈 조금 더주고 아시아나 타던가?
아니면 진에어나 제주항공 타야겠어여.

서비스는 진에어 보다도 몬하면서...
돈은 아시아나처럼 받으려고 하는듯....

15 Comments
커피우유 2010.04.23 19:26  
승무원들이 개념상실했네요..전 항상 타이항공 타고 가는데..서비스가 괜찮았는데..그날따라 승무원이 기분나쁜일이 있었는가..그래도 그러면 안되죵. 직업정신이 없군요. 전 대한항공 승무원들이 또라이가 많은 걸 봤어요 ㅎㅎ
타완 2010.04.27 20:37  

지난번에는 그리 나쁘다는 느낌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완전 실망이었어요. 하지만 아시아나는 늘 감동 서비스~~~

tun 2010.04.23 21:05  

그러지 말고 그 승무원 잡고 이름이랑 불친절 작성표 (컨플레임폼)이라도 가져달라고 그러셨어요. 바로 친절해졌을텐데요. 영어로 작성해야하는 귀찮은 점이 있지만서도...
태국항공승무원들중에서도 몇몇 하이소애들이나 집안 빵빵한 얘들이 명함상 일하는 얘들도 있어서 아마 서비스가 좀 덜 한 얘들도 있으니 그럴 일도 있을 꺼예요. 알기로는 가끔 한국인 승무원도 타는 것으로 아는데 그런경우 한국인 승무원을 찾아 달라고 해서 얘기해보세요. 어느항공사든 컨플레임폼 들어가면 승무원 진급이나 개인평가 나빠지기때문에 다들 무서워하지요 다음엔 화 참지 마시고 차분히 웃으면서 불친절표 가져다 주세요 그러세요 ^^ 

타완 2010.04.27 20:38  
오..그런게 있었군요. 담에 꼭 활용해야 겠네요. 근데 이번에는 전체적으로 다 서비스가 나빴던거 같아요... 맘에 드는 승무원이 하나도 없었네요^^
블루파라다이스 2010.04.23 23:34  
오홋~! 태국 다녀 오셨군요~!!

그런데 마음이 많이 상하셨겠어요...

매번 느끼지만 항공사가 문제가 아니라 스튜어디스의 성격이겠죠...

물론 그러면 안되지만요...

저도 태국갈때는 타이항공을 좋아라 하는데.... 매번 친절해서 좋았어요..

아이들과 가기에 매번 미리 키즈밀을 주문하거든요...

키즈밀은 먼저 주는데 한번은 앞쪽 아이에게 먼저 주더군요..

그리고 한참을 지나도 저희 아이들것은 안주고...

앞쪽 아이부모는 자기는 키즈밀 안시켰다고 하고...

그래서 스튜어디스 불러 혹시 착오 아니냐?고 물었더니

도도하게.. 조용히 기다리라면서 나올꺼라고 하며 개무시 하더군요..

더 웃긴것은 앞의 아이에게 너가 시킨것 맞다고 하며

않먹고 있는아이에게 먹으라고 하더군요.
 
그러고 나서 얼마후....

그 도도?녀.. 제게 미안하다며 착오라면서 그냥 일반식 먹으면 않되겠냐고?

어이 없었습니다. 들고있는 명단 보니 좌석번호와 이름까지 쓰여 있더구만... 

맛보다는 쵸코바, 과자.. 이것저것 주는걸 아이들이 좋아해서 시키는것인데

서로 아니라면 한번쯤 확인을 해볼만도 한데 확인은 커녕..

도도하게 조용히 하라고(떠들지도 않았는데) 해놓고는 일을 그렇게 처리 하더군요..

얄미워서 싫다고 미리 에약한것이니 키즈밀 내놓으라고 했더니

일반식사에 쵸코바 하나, 바나나 하나 더 주면서

이걸로 이해해 달라고 하더라고요...

그간의 타이항공 이미지.. 한방에 날아갔습니다~!

그래도 다른분들은 매번 친절 하셨기에 타이항공 아직은 좋습니다.

아이들을 데리고 다니기에 국적기를 선호 하는데...

국적기에서도 아주 드물게 이유없이 까칠한 스튜어디스분들이나 스튜어드 만날때도 

있답니다...

그냥 기분 푸시고요~

그래도 태국에서는 즐거우셨죠?

이번에도 골프치러 가신건가요??

오프에서 얼굴 뵙고 싶어요~!!^^   그날까지~^^ 

타완 2010.04.27 20:38  
네 이번에도 공치러~~~
요즘 번개도 뜸하죠?? 그래도 모임에서 꼭뵈여~~~
Charlie 2010.04.24 15:35  
저는 댄항공을 이용하다가 개념상실 비행소녀들을 몇번 겪어보구

그 후로는 스타얼라이언스계만을 이용합니다.

개념상실 비행소녀들을 가장 효과적으로 대처하시는 방법은 화내시지

마시고 같이 도도한 표정으로 웃어주시면서 사무장을 불러달라고 하세요.

그리고 컴플리먼트 페이퍼 달라구 하시요. 열이면 열 바루 고개숙이구 무릅꿇구 앉아서

무슨일인지 어떤 칭찬(불만)이 있으신지 물어볼겁니다.

즐거운 여행길의 초입인 항공기에서 기분 잡치는 일은 없어야합니다.

혹 모든 대응이 불만이시면 써 놓으신 페이퍼를 항공사에 보내시거나(e-mail등)

공항의 항공사 카운터에 주시면 됩니다. 거의 모든 항공사가 피드백해줍니다.

제가 편지보낸 승무원은 2개월 정직처분 당했다고 연락이 오더군요.
타완 2010.04.27 20:39  
우하하하..개념상실 비행소녀~~~ 멋지세요^^
암튼 그 컴플레인 폼인지 큼플리먼트 페이퍼인지를 꼭 써야겠네요..
자다부시시 2010.04.24 22:50  

저도 스타얼라이언스를 주로 이용합니다. 회사의 권고 및 잦은 업그레이드 서비스...이코노미타다가 공짜로 비지니스 업그레이드되면....거의 천국이죠.
타이항공...자국민이 아니라 그런지 비지니스 업글 기회는 별로 없었지만 전반적으로 서비스 좋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예전에 체크인하다가 소설책을 깜빡하고 들어왔는데, 라운지 부탁하였더니 끝까지 찾아서 비행기 출발전에 비행기 안으로 가져다 주더군요. KAL도 좋았던 경우 안좋았던 경우 있었고...아시아나도...역시 사람문제인것 같습니다. 그래도 미국항공사처럼 부르기도 미안한 할머니들이 서비스하지 않고 동양인이라면 무시하는 것 없고...이코노미는 사람취급하지 않지는 않잖아요...아시아 계열의 항공사는...먹을라면 먹고 말라면 말라는 식으로 툭툭 던져주는 그런 서비스 받아 보면...대부분의 아시아 항공사들(JAL 빼고) 다 참 잘한다고 느껴집니다.

타완 2010.04.27 20:41  
전 대한항공은 한번 아시아나와 타이를 절반씩 탓던거 같은데...
정말 아시아나는 서비스가 좋았던거 같구요.
타이도 그리 나쁘진 않았는데 이번엔 완전 꽝이었어여~~
담부턴 그냥 아시아나 탈까하구요...
우성사랑 2010.04.26 12:08  
저도 태국항공 좋던데요... 친절하고 음료(특히주류)서비스도 잘되고 아시아나 마일리지 적립되고 가격도 국적기보다는 싸고 ... 그래서 올해만 2번 이용했네요...
님이 사(?)가지없는 승무원을 마나셨네요....
국적기하고는 다르게 잠자고 있으면 그냥 통과하지요... 그래도 다시 주라고 하면 주는데 기내서비스시간이 종료되면 안되지요 
타완 2010.04.27 20:42  
다시 달라고 하면 주는군요~~ 담엔 한번 달라고 해봐야겠네여 ㅋ
날자보더™ 2010.04.26 15:29  
흠...분명 돌아오는 첵인테이블에서 아시아나 마일리지카드를 줬는데
적립은 안되어 있는 이 슬픔...
어여 탑승권 잃어버리기 전에 근처 아시아나 사무실 찾아가서 적립해달라고 해야겠어요.
일처리는 역시 한국분들이 확실하죠.
하지만 타이항공 전 참 좋더군요.
승무원들의 그 예의 <도도함>이 없이 정말 서비스를 위해 나 태어났소이다!며
부지런하고 성실하더군요.
즐거운 비행기여행이었습니다.
타완 2010.04.27 20:43  
글게여..태국언니들이 천성이 친절해서 참 좋다라고 생각했는데....
눌러도 안오고...불러도 못들은척 지나가는건... 정말 짜증~~~
랑스 2016.02.26 11:30  
자신의 업무일지라도 한번 세게 부딫쳐보면(충돌해보면) 태국친구들 뒷일이나 앞뒤를 가리지 않고 세게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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