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3월 기준으로 끄라비에서 꼬 피피로 가는 익스프레스 보트 요금은 대부분 350밧 정도에요. 그런데 헐리우드 여행사에서는 300밧에 이 표를 판답니다. 이 여행사는 몇 년 전에도 다른 여행사에 비해 몇십밧 저렴한 요금으로 표를 팔았는데요, 이번에도 혹시나~ 하고 찾아가 봤더니만, 역시나 올해도 다른 여행사보다 저렴하게 살수 있었어요.
바로 옆에 있는 여행사에서는 피피행 표가 350밧이었어요.

끄라비에서 꼭 알아야 될 길이 우따라낏 길(강변 길)과 마하랏 길(보그 백화점 앞 길) 이잖아요.
우따라낏 길과 마하랏 길을 이어주는 여러 개의 길 중에서 제일 남쪽에 있는 타논 이싸라 (이싸라 길)로 진입해서 들어오시면 걸어가는 방향 기준, 오른쪽으로 헐리우드 게스트 하우스가 있거든요. 1층은 술집, 식당 도 겸하고 있는 덩치가 큰 규모의 건물이 있어요. 길만 제대로 찾아 들어온다면 이 건물을 못 찾는 일은 없을 거에요. 이곳 1층 구석에 책상 하나 놓고 여행사 업무를 보고 있네요. 요금 시세가 또 언제 변할지 모르는 거라서 숙소가 멀리 있다면 굳이 애써서 이곳까지 오실 필요는 없지만, 오다가다 방문할 정도의 거리라면 한번쯤 들러서 체크해 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피피에서 푸껫 가는 익스프레스 보트 요금의 경우 2010년 3월 기준 거의 300밧 정도에 팔리고 있어요. 그런데 어떤 여행사는 250밧, 또 어떤 곳은 350밧 까지도 받네요. 350밧에 샀는데 250밧으로 붙은 요금표를 보게 된다며 위장이 약간 꿀렁 거릴듯... -_-;;

우리가 표를 산 곳은  더 화이트 게스트 하우스입니다. 화이트 게스트 하우스 위치는요, 선착장에서 빠져나와 오른쪽 길을 타고(그러니까 롱비치 방향) 계속 걸어오다가 반얀 빌라 지나면 왼쪽으로 피피 타운으로 진입해 들어가는 골목길이 있잖아요. 골목길로 쭉 들어옵니다. 이 길에 코스믹 피자 2도 있고 H.C 안데르센 식당도 있어요. 걷다 보면 사거리 비슷한 게 나오는데 이 지점의 오른쪽에 노란색 아유타야 은행 ATM이 있구요, 이곳에서 왼쪽으로 방향을 틀어 몇 발자국 더 걸어가면 더 화이트라는 숙소가 있어요. 여기서 푸껫 가는 보트 표를 250밧에 팔아요. 바로 옆에는 Matt's Joint라는 바비큐 뷔페 식당도 있고 암튼 섬에서 가장 번화한 곳이므로 오가다 한번쯤은 앞 길을 지나게 될겁니다.

근데 이때 유념해야 될 점 하나~ 여기서는 푸껫 라싸다 선착장에서 빠똥으로 가는 미니버스 표도 같이 팔거든요. 뭐 여기뿐만 아니라 피피의 모든 여행사에서 다 취급합니다. 빠똥 뿐만 아니라 각각 다른 해변으로 가는 것도 물론 있구요. 배를 타고 푸껫에 도착하면 어쨌든 선착장에서 각 해변으로 가야되기 때문에 미니버스 티켓은 필수에요. 근데 배 표랑 같이 사면 라싸다 선착장-빠똥 구간을 120밧에 살 수 있어요. 그리고 차 한 대 대절하는 건 배 표와 동시에 살 때 400밧을 부르더라구요. 그러니 일행이 있다거나 가족 여행자라면 차라리 승용차 한 대 대절이 훨씬 편할테지요.

우리는 배표를 오전에 먼저 구입하고 저녁에 가서 미니버스 표를 사려고 했더니 150밧을 부르더라구요.

함께 사는 게 아니면 120밧에는 못 판대요. 아이고~ 이럴 줄 알았으면 처음에 아줌마가 권할 때 그냥 두 말 없이 사는건데요 ㅠㅠ. 다른 여행사에서도 이 구간 이동편은 150밧 하더라구요. 결국 우리는 푸껫 가는 배 안에서 이 미니버스 표를 150밧 주고 샀습니다. -_-;; 배안에서 파는 택시 한 대 가격은 500밧이었습니다.

화이트 게스트하우스 이외에도 선착장 근처에 푸껫 행 보트 250밧 붙은 여행사를 봤으니, 구입하기 편한 위치에서 사시되구요... . 숙소가 가까우신 경우라면 몰라도, 꼭 애써서 해당 여행사까지 부득부득 가지는 않으셔도 될 듯... ^^ 이 부분은 각자 판단하시는 게 적당할거 같아요. ^^ 이 쪽 섬 관련 이동편의 요금이 완전히 고정되어 있는 건 아니니까, 상황에 따라서 바뀔 수는 있어요

피피로 가는 배표를 저렴하게 파는 끄라비의 헐리우드 게스트하우스

피피행 배와 피피돈 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