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3/24일간 약 보름정도 버라이어티한 태국 여행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

처음 카오산로드에 이틀머물고 north thai쪽으로 버스로 이동했습니다.
bangkok->chiang mai->pai->mae hong son->bang kok

버스로 이동하는것의 가격들을 말씀드리면..

1. 방콕->치앙마이
 가격: 350~400 Bhat (약간 발품파세요.. 저도 처음엔 400 달라고 해서, 다른
에이전시 가니깐 350 이라고해서 얼른 구매했습니다 .)
버스 시간: 출발 pm 6:00  도착 am 6:00
but .. 출발시간도 거의 6:40분에 출발했고, 도착은 아침 7시정도였습니다.
태국여행해본 태사랑님들은 다 아시겠지만.. 절대 정시에 출발하고 이런거 없는거 같아요;;
한가지 당황스러운건.. 우선 에이전시에 출발 10분전에 모이면 버스 타는데까지
my friend is travel.. travel agency란 문구가 써있는 태국남자분의 가이드 아래 무거운
짐을 들고 10분정도 걷습니다. 어느순간 버스가 서있는데로 도착하는데..
거기서 각 여행자애들이 다 모여있고, 각자 짐을 잔디밭에 내려놓고 버스에 탑승하는데,
좌석이 지정되어잇지않고, 티켓이 그린색깔 스티커 완전 조만한 입니다 ~
그리고 치앙마이 도착하면 거기서 또 mini truck을 타고 근처 게스트 하우스 있는 쪽들에
내려줍니다.. 거기서 약간 5분정도? 걸으면 타페게이트근처 게스트 하우스 많아요..
영어가 안되시면 코리아 하우스도 쉽게 찾을수 있습니다. ~



2. 치앙마이->빠이
가격: 200 Bhat
버스 시간: 거의 1시간 간격으로 있습니다 ^^, 시간은 3시간 30분 정도였습니다.

게스트하우스에 mini van 기사가 저를 pick up하고, 몇몇 게스트하우스에 들려서
빠이갈사람들을 픽업해옵니다. 그래서 하얀색 봉고차 많이 서있는 정류장같은데서
mini van에서 하얀색 봉고차로 갈아탑니다. 가는길에 멀미가 약간 있으신분은 꼭
멀미약 챙기세요 ~ 커브길이 계속 연달아 이어집니다.
치앙마이는 제 개인적 견해로는 게스트하우스에서 거의 모든걸 할수있는것 같습니다.
트렉킹 원데이어드벤쳐나 고산족 체험 티켓도 다 부킹할수있고, 버스티켓도요..
가격이 비싸지 않습니다. 일반 에이전시랑 똑같아요(제가 몇군데 돌아다녀봤습니다)
게스트하우스 오너가 영어를 잘해서 설명도 잘해주시더라고요..

3. 빠이 -> 메홍손
가격: 70Bhat
버스시간: am 11시(메홍손->빠이는 버스시간 자주있습니다) 3시간 30분 정도

빠이는 조금한 여행자도시라서, 버스정류장 바로 찾을수있습니다.
버스정류장에서 빠이가는 버스 어느거냐고, 정류장 리셉션에 앉아있는 아저씨한테
물어보면 가르쳐 주실거고요, 빨간색깔 완전 다 무너져가는 (정말 신기한건
멈추지않고 잘 달립니다 ㅋㅋ) 일반.. 우리나라 대중버스보다는 약간작습니다..
버스표는 on the bus에서 구입하시면 됩니다 !  아저씨가 오면 빠이 하고
70bhat 드리면 10bhat 써있는 동그란 도장 찍혀있는 그냥 만지기만하면 찢어질것같은
종이 7장을 끊어주세요 ^^.. 덜컹거리면서 버스는 빠이로 갑니다. 중간에 우리나라말로
소풍이라는 곳에서 10분쉬는데 (메홍손->빠이 올때도 동일한 곳에서 쉽니다)

4. 빠이->방콕 (여행자 버스 이용하지 않고, 버스터미널에서 티켓구매하면 비싸요 ㅠㅠ)
가격: 150Bhat + 480Bhat
우선 150Bhat 는 빠이->치앙마이 버스터미널까지였습니다.
제가 목걸이를 잃어버려서 메홍손에서 다시 빠이로 왔습니다.
다행히 엄청 착한 mr.jan's guest house주인이 제 14k 십자가 목걸이를 잘 keeping
해주셔서 목걸이를 찾고 바로 방콕으로 이동하려고 했는데.. 2시30분차가 떠났다는
겁니다. 어쩔수없이 치앙마이로 가서 방콕가는걸로 트랜스퍼하라고 하시더라고요;
빠이 트래블 에이전시에서 우선 치앙마이가는거 구매하고 (하얀색 봉고버스로 이동)
버스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근데 이게 왠일; 여행자는 한명도 없고 다 현지인들이더라고요
항상 여행자들이 많은곳에 정말 90:10정도의 비율로 현지인:여행자 들이라 조금 낮설
고 강심장인 저도 약간 주춤했습니다. 우선 정신이 없습니다 !! 버스회사들끼리 자기네 티
켓 구매하라고 말하고;; 사방이 표끝는곳 가운데는 엄청많은 의자에 현지인들..
아무튼 티켓부스에서 가격을 물어보니 VIP가 518Bhat 일반버스가 403Bhat (아줌마말로는
버스정류장마다 다 선다고 합니다) 계산기를 사이에 두고 가격흥정을해서 vip겨우겨우
480bhat로 다운시키고 울며겨자먹기로 구매했습니다(치앙마이->방콕 350bhat 인데..빠이에서
다이렉트로 방콕은 더 싼데 ㅠㅠ) 우선 버스는 대 만족이였습니다. 좌석간 사이가 넓고
개인 담요주고 물이랑, 음료수 빵도 줍니다. 그리고 버스가 서서 매점같은데서 커피를 사먹는데
버스티켓을 주면 디스카운트가 되어서 15bhat ->5bhat만 냈습니다..
그리고 시간도 12시간이 아니라 9시간걸리고 빠릅니다. 근데 하차하는게 
빠뚜남어디 이상한곳에서 내려서 저를 포함 5명정도 외국인들이 다 어리둥절햇습니다.
결국은 카오산로드가는 애들은 다 택시를 잡아서 갔고, 전 태국친구한테 전화해서
픽업해주어서 다행이엿지만''

<<tip >> 
 빠이에서 메홍손 이동할때 중간중간 경찰or군인?이 신분증검사를 합니다.
외국인은 다 알아봐서 그냥 지나치고 현지인들한테만요 ( 소수민족들은 이동할수있는게
(태국신분증이 없는) 게 제한되어있다고 하더라고요) 이것도 은근히 재밋어요..
전 2차례 탑승해서 아는 부분이라 경찰이 와도 가만히 있는데 가끔 모르는 외국인
들이 눈 동그랗게 뜨고 놀라면서 자기도 여권을 꺼내는데.. ㅎㅎ
그리고 버스를 탈때 버스가 택배회사 역할도 하더라고요.. 버스기사 옆에 소포가
있고, 중간중간 그걸 전달해주는걸 보는것도.. 전 참 정겹고 좋앗습니다..
그리고 버스에서 정말 이곳에서 살까? 하는 고립된 곳에서 내리는 사람들을 보면서..
그 뒷모습보는것도 전 좋았습니다.. 다 자신들의 방식대로 열심히 사는구나..
-- 만약에 자리가 있다면 버스기사 옆에 앉으세요 ~ 제일 쉬원하고...
그나마 자리가 편해요 ㅋㅋ

------------------------이상.. 많이 부족하지만.. 약간의 여행하실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포스팅합니다.. 제가 경험한바에 의해서 쓴거니깐 그냥 그러려니하고
대충읽어주세요 ~ 뭔가를 지적하려고 하지 않으셨으면.. 좋겟습니다..

　　　　　　　　　　　↘ mae hong son bus termin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