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에서 꼬란 다녀 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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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야에서 꼬란 다녀 오기

warak 1 4818
오늘 다녀 온 따끈따끈한 정보입니다.
모든 지명은 태사랑 파타야 지도 표기를 따르겠습니다.

비치로드와 중부도로(타논 파타야 크랑) 교차점에서 워킹스트릿 입구까지 노선 썽태우 10밧, 10여분.
워킹스트릿 입구에서 발리하이 선착장까지 호객 썽태우 10밧, 3분.(걷는 사람들도 있습니다만, 더워서...)
발리하이 선착장에서 꼬란 나반 선착장까지 큰 슬로우보트 30밧, 40분.

발리하이 선착장에서는 그냥 다리 끝까지 쭈욱 가면 배가 있고 바로 앞에서 돈 내고 표 없이 바로 탑니다. 따왠? 했더니 돈 받는 아주머니가 오케이 해서 탔는데, 도착해서 보니 나반 선착장이더군요. 배는 11:35에 출발했습니다.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날씨가 좋아서인지 승객이 90%는 찼습니다. 

나중에 파타야로 돌아가는 배 안에서 보니, 따왠 비치로 직접 가는 배는 8시, 9시, 11시, 1시라고 적혀 있습니다.

선착장에서 나와서 왼쪽 세븐일레븐 지나면 여러 비치로 가는 썽태우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여기서 가고 싶은 비치를 외치면 누군가가 타야 할 썽태우를 알려줍니다. 비치별로 요금이 다른데, 따왠 비치까지는 20밧, 5분 정도밖에 안 걸리지만, 제법 경사진 고개를 넘어가서 걸어가기는 힘들겠습니다.

비치는 생각보다 꽤 넓은데, 비치 파라솔과 선베드로 꽉 차 있습니다. 선베드는 바다쪽은 1인당 100밧, 뒷쪽은 50밧 부릅니다. 호객 총각이 뭐라고 한국말을 해서 "와우, 유아 베리 스마트"  했더니 바다쪽 두 명 150밧에 해주더군요. 선베드 임대료에는 탈의실 사용이 포함되어 있는데, 탈의실이 화장실 겸용이라 사용이 좀 불편하긴 합니다.
준비해간 도시락과 간식, 과일 먹고, 바닷물에 몇 번 들락거리고 하니 시간은 잘 가네요. 
따왠의 물은 예상보다 괜챦았습니다. 백사장 모래도 희고 부드럽고 깨끗하더군요. 워낙에 기대치가 낮아서 그랬을 수도 있지만, 흰 모래 바닥도 보이고, 작은 물고기들도 보이더군요.  물에 들어가 노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건기에는 더 좋겠지요.

돌아올 때에는 따웬 비치 왼쪽 선착장에서 직접 출발하는 큰 슬로우보트가 있는데, 발리하이 선착장까지 30밧, 40여분 걸립니다. 
배 시간은 1시, 2시, 3시, 4시, 5시입니다. 
저는 4시 배를 탔는데, 갈 때보다는 자리가 널널했습니다.

파타야 발리하이 선착장을 나와서 왼쪽으로 가면 파타야 시내로 가는 썽태우들이 서 있는데, "...제2도로...30밧..." 팻말 들고 있는 썽태우를 타고 파타야클랑 교차로(Tops 마켓 있는 곳)에서 내려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파타야로 돌아가는 배를 타는 선착장으로 가려면 따왠 비치에서 왼쪽으로 돌아나가야 하는데, 도중에 왼쪽으로 멋있는 목조 계단길이  나 있어서, 이건 뭐지, 하고 보니, 저 쪽에 아주 호젓하고 운치 있는 비치가 있더군요. 그 곳이 바로 쌍완해변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따웬은 바로 옆에서 제트스키, 모터보트 등으로 좀 어수선한데, 쌍완은 그런게 없어서 호젓하게 지내기에는 좋을것 같았습니다. 

파타야의 노선 썽태우는 참 편리하고 저렴하네요. 치앙마이는 탔다하면 기본 20밧인데, 여긴 10밧이고 노선도 여럿이고, 호객 행위가 좀 심하긴 하지만 협상 가격은 저렴한 듯 합니다. 배삯도 저렴해서 이 해변 저 해변 왔다갔다 하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1 Comments
두더지똥 2013.08.01 18:18  
이번에 처음으로 산호섬 들어가는데 좋은 참고가 될 듯 하네요, 상세한 정보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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