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창 -> 방콕 빅버스 조심하세요~
피해사례에 직접 올리는건 불가능하여 여기에 올립니다.
꼬창에서 방콕으로 넘어오는 빅버스에서 현금을 분실했습니다.
꼬창으로 들어갈 때 페리 타기 전에 방콕으로 돌아가는 오픈티켓을 구입하고 다시 방콕으로 돌아갈 때 조금 ,, 허름해보이는 빅버스에 올랐습니다.
버스 2층(?)에 오를 때 1층 짐칸에 배낭을 실었습니다.
배낭에는 크게 중요한 물건은 없었고, 다이얼 자물쇠를 채우고 레인커버를 씌워서 큰 걱정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버스에서 내려 물건을 찾느라 배낭을 열어보니 물건이 좀 뒤죽박죽이었습니다..
속옷을 따로 담아 둔 주머니가 있었는데 주머니가 중요해 보였는지 여길 뒤진 듯 보였습니다.
주머니 안의 속옷이 다 헤집어지고 몇개는 밖으로 나와있고.. 같이 넣어둔 면세품 봉지가 반쯤 뜯어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여행 수첩 안에 보이지 않게 한국돈이 3만원 있었는데 요걸 가져갔더라구요..
한국오면 버스비랑 밥사먹으려고했는데 ㅠ_ㅠ..
배낭에 자물쇠를 채우는것 따위는 안심할 건 못되나봅니다..
여행자 가방을 따로 보관하는건 대놓고 뒤지겠다는건가 하는 생각까지 들었어요..
초콤이라도 중요한 건 그냥 다 싸매고 다녀야겠다는 교훈을 얻었지요 ㅋㅋㅋㅋ
다들 조심히 즐거운 여행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