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엔트 타이항공 이용기_사진첨부했어요~
오리엔트 타이 항공 이용해도 되는지 질문시 모든분들께서 여러가지 이유로 이용하지 않는게
좋을것 같다고 하셨으나 연말에 방콕에 꼭 가고 싶은데 타 항공 요금이 너무 비싸 엄두가 나지
않던차에 에어텔로 좀 저렴하게 나온게 있길래 위험(?)을 무릎쓰고 이용을 했습니다.~ㅎㅎ
사실 비행기가 너무 노후 되었다고 해서 예약은 했지만 사고에 대한 염려로 밤잠을 못잤던 적도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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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결과를 말씀드리면 저는 만족이었어요..
하도 내부가 낡고 지져분하고 직원들 불친절하다고 말씀을 해주셔서 정말 기대를 하지 않고
타서 그랬는지 아니면 오리엔트 타이가 제가 탄 30일이 첫 취항이라 신경을 써서 그랬는지 내부가
생각보다 깔끔했습니다. (회사 높으신 분들도 나와계시고 하더라구요~)
제가 아는 지인도 오리엔트 타면 정말 웃긴다고, 여기저기 테이핑 되어 있다고 했는데
그런거 없었구요, 물론 약간 천이 헤지거나 앞 좌석쪽은 약간의 버스냄새(?~ㅋ) 비슷하게
나긴 했지만 항상 탔던 타이항공과 비교했을 떄 그리 많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제공되는 식사는 오히려 타이항공보다 깔끔하고 입에 맞아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비행기는 정말 크더라구요.. 저희일행 모두 놀랐답니다.
오는날은 좌석이 2층 이었거든요.. 저는 비행기 좌석이 2층에 있다는것도 처음 알았습니다.~ㅎㅎ
좌석 넓이는 가는날은 약간 좁은 감이 있었으나 그렇게 불편하진 않았어요
(참고로 제 키는 174가 약간 안됩니다. 여자치고 키가 큰편이예요.)
오는날 2층 좌석은 완전 넓어서 진짜 편했어요,, 창쪽은 좌석옆에 뚜껑을 열면 안에 물건을
넣을 수있었고 덮은다음 그 위에 발을 살짝 올리고 자도 무방할 공간이 있었어요~
(물론 앞 좌석에 계신 분때문에 그렇게 하지 않았지만요.)
그리고 제일 좋았던건 지연되지 않았다는 점이었어요..
30일날 눈도 많이 내렸고 뉴스에서도 기본 50분 이상 비행기 지연된다고 나왔는데 저희는
거의 제시간에 출발 한거 같아요,,
오는날은 오히려 1분 빨리 출발했고 밤 비행기 타면 항상 비행기가 출렁(?)거렸는데
다른때보다 그게 적었으니 더 안정적인 비행이 아니었나 싶어요,,^^
그리고 밤비행기라 좀 추웠던건 다른 비행기와 비교했을때와 비슷했습니다.
지금 성수기라 30 후반~40만원대인것 같은데,, 비수기일때는 가격이 많이 내려갈 것을
기대하고 앞으로도 가격적인 면에서도 메리트가 있다면 저는 오리엔트 타이 탈것 같아요
그 돈으로 좋으 호텔에서 쉬거나 맛있는 음식을 보다 많이 먹을 수도 있을테니까요,,
오늘 퇴근하고 집에가서 사진 올릴 수 있는 시간이 되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와서 오늘 회사서 완전 졸음 업무 하고 있습니다.
혹시 제 말이 앞뒤가 안맞더라도 양해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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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열장정도 쭈욱 붙여 올리려고 했는데 용량이 크다고 계속 안올라가서
그냥 4장만 올렸습니다.~~
첫번째와 두번째 사진은 가는날 탄거였고 세번째와 네번째는 2층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