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차이나를 이용한 태국여행/중국경유

홈 > 태국게시판 > 교통정보
교통정보

- 방콕 시내 교통, 도시간 이동, 지방 도시내 교통편 등, 현지의 탈 것과 이동 방법에 관한 정보를 올리는 곳
- 공항과 터미널, 선착장 관련 정보도 이 게시판을 이용하세요.
- 프로모션 항공권 정보 등은 행사/특별요금정보 게시판에 올려주세요.
- 순수한 그랩이용후기는 이 게시판에 올릴 수 있으나, 본문에 할인코드 포함시 그 부분은 삭제 됩니다. 그랩할인코드는 따로 할인코드공유 게시판에 올려주세요.
BTS 역간 소요시간과 요금 조회 / 기차 예약

에어차이나를 이용한 태국여행/중국경유

christine98 17 4417

회원님들, 안녕하세요!

태국을 8번쯤 다녀왔는데.. 매번 우기에만 방문했었어요.
 
다들아시겠지만, 호텔비용이 차이가 많이나고, 여름휴가로 가는게 좋아서요..
 
이번엔 아이를 낳느라 여름휴가를 가지못하고, 겨울에 방문하게 되었답니다.
 
훌쩍올라버린 호텔요금이 속 쓰리지만, 시간적여유가 없어  그냥 가기로하고,  비행기를 알아보았는데,,
가격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가격적인 메리트를  포기할수 없어 중국항공사인  에어차이나를 이용하기로 합니다..

저같은 케이스 많으시죠? ^^

가격은 인터파크를 이용하여  두사람이서 86만원( 세금포함)정도였습니다.

에어차이나를 타고갈생각을하니. 슬슬 걱정이되더군요.

아래 필리핀님의 글이 많은도움 되었습니다.

필리핀님이 사진을 넣으시며 설명하신부분을  제외하고,
 
저는 경유위주로, 제가 가기전 고민했던 부분위주로 간단히 적어 볼까 합니다. ^^


먼저  갈때 제가 이용한 날짜는 1월 13일 오전 9시 30분 출발 이고, 베이징 경유 3시간 대기후

방콕에 현지시간 오후 6시 도착예정인 일정이었습니다.

지연출발에 대한 악명이 높더군요..  역시나 갈때는 30분정도  지연출발하였고,

3시간대기후 또 30분 지연출발 결국 방콕에는  7시정도 도착하였습니다.

기내식은 베이징 갈때  피자빵 한조각 주더군요. 저는 pp 카드로 라운지에서 식사를 하고 탑승을 하여

서 기내식은 건너 뛰었구요,  방콕 갈때는  오리요리와  피쉬를 선택하게 하는데.  오리는 간이 좀 센편

이고, 피쉬는  어묵요리입니다.  베이징 갈때는 담요나 베게는 준비되어 있지 않아요..

경유하는 대기 시간동안 역시 라운지에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라운지 정보는 네이버에 가보시면 아주 많아요!)

한가지 덧붙이면, 베이징공항은  검문을  철저히 하더군요.. 환승할때도 다시  짐

검사하구요. 면세점에서 산물건 다 끄집어 내서 일일이 확인합니다. 


아무튼 방콕에 도착후 화장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공항철도를 타고 이동했는데, 가격이 올라서 파아타

이 역 까지 45b 받습니다. 그래도 빠르고 좋더라구요.


다음은 올때 일정입니다.  1월 17일 오전 1시5분 비행기로 베이징, 12시간 대기후 인천에 오후 10시도착

먼저, 다른 분들이 많이 이야기 하셨듯, 공항에 사람 무척 많습니다. 아래글 사진보다 훨 더 많습니다.

눈치 작전 잘 하셔서 줄 잘선다는 가정하에  출국심사하는데 2시간 걸립니다. 저는 3시간 정도의  여유

로 도착했는데,  심사후에 게이트 까지 도착하니 보딩타임이더군요.  물론 다른사람들이  다 못와서 

보딩타임은  지켜지지 않았고,, 게이트바닥에서 1시간기다렸어요.  비행기안에서는 죽은듯 잤습니다

기내식은 누들과 라이스둥 선택인데, 라이스를 먹었는데, 간이 안되서... 저는 배고파 먹었지만, 남편은

한숟가락 먹고 안먹더라구요,  고추장이 있으면 좋을듯 합니다.


베이징 도착후, 저흰, 12시간을  중국시내를 둘러보기로 하고, 정보를 수집해서 갔습니다.

저희처럼  대기시간이 길면  나갔다 오실수 있는데요.

방법은 입국심사 하는데로 갑니다.  환승하는데 옆에 있어요.

입국심사 창구중에  맨 왼쪽에 special lane 이라는창구가 있습니다.

여권과 탑승권, 출입국 카드를 작성후 줄을섭니다.

그러면 언니가 경유비자를 내줍니다  무료이구요. 단 아주 불친절합니다.

짐이 많을 경유엔  공항에 짐을 맡기는 곳이 있을텐데.  저희는 짐을 모조리 붙이고 타서.  편했습니다.

겨울옷은  기본적인것은 껴입고,  내복과 ^^ 모자 장갑,머플러. 점퍼는  종이가방에 싸서 타고, 북경에

서 갈아입고  종이가방은 버린상태로 손가방 하나들고 시내로 나갔습니다..

시내일정은 하기나름입니다.. 이것도 네이버 검색하시면 될듯하고..

저희는  자금성, 천안문, 왕푸징, 꼬치구이거리등 왠만한곳은  다 구경하고 왔습니다.

한가지 말씀드리면, 중국,,,무지하게 추워요.. 내복이 없었다면..죽었을거예요~^^


탑승시간이 저녁7시 였는데, 3시간 여유를 두고 도착했습니다.  티케팅을 안해도 되니 시간이 확 줄어

서  시간이 널널 남아요 .  북경공항은 2터미널, 3 터미널이 있는데. 에어 차이나는 3터미널입니다.  시내

에서 공항철도 타고 오시다면  잘 보고내리셔야 합니다..

3터미널에서  게이트로 가실려면 트램을 타야합니다. 트램에서 내리면  출국심사를 하구요,  또 손가방

검사는 하나하나 다 뒤집어 봅니다 T.T

인천에 갈때는 정시에 출발하여 1시간 30분만에 인천도착 !^^

기내식은 햄버거를 주는데...  안습입니다.  과일은 먹을만하더군요..


전체적 총평을 하자면,

저는 다시 이용하라고 한다면  기꺼이 하겠다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기내식 형편없으나, pp 카드로  라운지 이용하거나, 공항에서 음식을 사먹어도 좋을것 같아요.. 그 이유

는 역시 가격입니다.  비행기 컨디션은  개인용 모니터가 없지만, 자리 크기나 이런것들은  타 항공기와

비슷하게 느껴 졌습니다 (제가 키가 작아서 그런가요? ^^ 162cm)

가격이 타이항공이나 국적기의 거의 50~60% 인데. 이쁘지 않을수 없습니다..

(물론 돈이 여유가 있거나, 경유는 못하겠다 하시는분들, 

 여행에서 비행기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신분이라면  타이항공이나 국적기 추천합니다.)

덧붙이면, 방콕갈때 어떤 남자분이 옆에 앉았는데,  나이는 50대로 보였습니다,  그분은  참 힘들어 

하시더군요, 경유가  힘드셨던듯...  다시는 안타시겠다고,, ^^;;  건강하시고,경유에 부담감 없으시며, 

식사에  비교적 무감각 한 저 같은 분들에게는 추천해 드립니다 .


다들 즐거운 여행 되세요~!
 

17 Comments
고구마 2011.01.19 00:56  
자세한 후기 감사합니다. 방콕에서 만난 분들중에 에어 차이나 이용하신 분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이유는 역시 가격~
타이 항공이 작년 봄까지만 해도 한달짜리 유효항공권 40만원대에 팔았는데 , 지금 시즌에는 택스 포함하면 거의 80을 넘어간다는 이야기가....
갈때 3시간 경유는 그럭저럭한데 올때 거의 10시간 넘는 경유시간이 꽤나 부담이 되네요.
그래도 공항에 그냥 머무르는게 아니라 베이징 시내 구경하는거니까 그것도 나름의 의미가 있을듯도해요.
30분 연착은 근데 애교수준이네요. 저는 인천공항에 안개 때문에 거의 5시간 정도 연착이었는데 정말 피곤하더라구요.
christine98 2011.01.19 14:50  
저도 30분쯤은 애교라고 생각하고, 감사했습니다~!
겨울은 북경나가기 무서워요..  너무 추워서..
그래도 꿋꿋히  관광하고 왔습니다..  pp  카드가 없었다면 힘들었을것 같아요..
 라운지는 진리인듯!
lovelyijd 2011.01.19 01:59  
와우 저도 요번에 에어차이나 타고 가는데 설명감사드려요^^
한편으로 안심이되네요 기내식은 원래 기대안했지만 좌석불편하고 그게 걱정됬는데..
그리고 올때 북경 7시간 대기인데 시내나가서 가까운곳 구경해도 가능한 시간일까요?
아예 12시간 이면 마음놓고 다녀올텐데 ㅠㅠ
필리핀 2011.01.19 10:47  
7시간이면 그냥 공항에서 개기세요~ ㅎㅎ
christine98 2011.01.19 14:56  
음,,7시간대기라구요... 그렇다면 도착시간에 따라 달라질듯해요.시에 도착하여 7시간이 정확히 남는다면. 나가는데30분치고, 올때 여유시간 1시간30분(충분합니다).
그러면 5시간남잖아요. 공항철도가 좀 비싸긴하지만 (25위안) 그걸이용하면 시내까지 20분정도 밖에 안걸리거든요..천안문과 자금성정도는 구경하실수있을듯해요. 자금성보고나와서는 가까운지하철역까지 택시타시고, 공항철도로 환승하여 귀환하시고,
자금성을 안본다면, 천안문보고, 다시 자하철타고 왕푸징(우리나라로 치면 명동) 거리에서 주전부리 하시고, 다시 왕푸징 지하철역에서 환승. 귀환하시면 되구요.
네이버에서 공부좀 하시뒤, 그래도 궁금한거 있으시면 쪽지 주세요~
lovelyijd 2011.01.20 10:37  
어유 친절한 답변감사드려요ㅎㅎ 3월2일날 인데 날씨가 많이 춥던가요?ㅠㅠ
크리스티나님은 외투챙겨가셨나바여?
christine98 2011.01.20 16:37  
가시기전 날씨를 보시고 외투를 챙겨가면 될듯합니다. 
저는 내복과 모자(필수) 장갑, 목도리, 점퍼. 스웨터등.. 중무장을 하고 갔어요.. 덕분에 태국에선 짐이 어마어마.. 무거워서 죽는지 알았지만..  그래도 옷들 덕분에 중국여행을 무사히 마칠수 있었던것 같아요~
열혈쵸코 2011.01.19 04:22  
베이징 경유 정보 고맙습니다. ^^
안그래도 경유비자에 대해서 확신이 서질 않았거든요.
저도 12시간 50분 경유이지만, 다음날 일하는 신랑때문에 호텔에서 휴식하는 시간으로 잡았습니다.
자정에 베이징 도착이기도 하구요..
도움많이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christine98 2011.01.19 14:58  
아 ..자정 도착이시면  저도 쉬는편을 택했을듯,,  공항옆에 호텔있던데..^^
pp 카드가 있으시면, 에어차이나 퍼스트 라운지나 비지니스 라운지에 가시면  수면실이 있더라구요,  샤워시설도 있구요,  이용은 안해봤지만..케케
즐거운 여행 되세여!
필리핀 2011.01.19 10:49  
에어 차냐 땜에 PP카드 빌급자가 늘어날 것 같아욤~
(저도 신청할 예정~ ^^*)
바보탱이~ 고집탱이~ 타이항공~ ^^;;;
christine98 2011.01.19 15:04  
저도 pp 카드 덕 많이 봤습니다..  경유할때는 이카드가 진리 더군요.^^
저는 비씨카드 플래티늄 발급받고(연회비 8~12만원), 이카드를 신청했구요. 남편은 시티 리볼빙플래티늄카드(연회비 2만원)를 신청했지요. 비씨카드는 연회비가 좀 비싸긴해도 해외호텔 1+1이용하고, 국내선항공권1+1, 국내호텔1+1,제주도 렌터카 1일무료등 혜택이 너무 많아서 연회비 뽑고도 남아서 넘 좋구요. (전 이번에 힐튼 파타야1+1으로 다녀왔어요.)
시티카드는 연회비가 저렴해서 pp 카드 하나만 보고 발급받기에 가장 좋은카드이지만, 발급조건이 까다롭더라구요.  필리핀님은 자주나가시까 pp 카드는 필수입니당~
뽀츈텔러 2011.01.19 11:37  
경유비자는 환승 게이트를 통과하시면 절대 받으실수 없습니다. 꼭 환승게이트 옆에있는 입국심사장에서 받으셔야 합니다.
christine98 2011.01.19 15:05  
맞아요.  환승게이트랑 입국심사장이 너무 딱 붙어있어서 헛갈리기 쉬우니 , 꼭 다시 확인하시고 가세요~!
Pole™ 2011.01.20 14:09  
소중한 정보 글 잘 읽었습니다.
다음에 에어차이나 이용할때 많은 도움이 될것 같네요..ㅎ
그런데 나갈때 들어올때 모두 "입국심사"라고 쓰셔서 읽으면서 잠시 헷갈렸습니다. ㅋ
공항에서 시내로 빠져 나가는건 입국, 공항에서 비행기 타러 들어 가는건 출국입니다. ^^ (혹시 모르실까봐..)

베이징은 시내 관광할때 비자수수료도 안 내고 둘러 볼 수 있어서 오히려 일거양득일 수도 있겠네요..
태국 갈때 꼭 들러 보도록 할께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christine98 2011.01.20 16:42  
제가 너무 정신없이 글을 쓰는 바람에  오타가 군데군데,,,
지적 감사드리고,,고쳐 놓았습니다.

입국, 출국을 모를리가 있겠습니까 ^^;; ㅋㅋ
제글이 도움이 되었다니 기쁩니다~
Pole™ 2011.01.21 01:49  
사실 많은 분들이 입국,출국을 혼동하십니다.
영어로도 emigration과 immigration이라고 쓰는것 같은데 많이 헷갈려 하십니다. ^^
여사모 2011.01.23 15:23  
저도 이용해봤는데..
1,환승카운터는 늦은밤에는 닫는것 같았습니다.
대신 부대시설이 문을 닫는 관계로 비자없이 입국시킵니다.(환승객이 대기할곳이 없으니까)
입국심사대를 마주봤을때 맨 오른쪽 낮은데스크가 환승비자주고 입국시켜주는곳 입니다.
입국심사대앞에서 뻘쭘하게 서있거나 물어보면 알려줍니다.
2,심야에 비지니스라운지 기대하지 마십시오.
천장이 막혀있지않고 칸막이만 있기때문에 춥기는 어디나 마찬가지입니다.
손수 여벌의 옷을 준비하심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3,우리의 여행자유화 시기와 마찬가지로 중국도 면세점 쑈핑에 환장하는것 같습니다.
이륙이 많이 늦어집니다.
4,위의 분처럼 간단한 북경 관광을 준비해 가심도 좋을것 같습니다.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