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 교통이용 알고 탑시다!
아무리 인터넷을 뒤지고 책을 2권이나 사가도 솔직히 별로 도움이 크게 되지는 않았습니다.
정확하게! 말해주는 곳이 아무데도 없더군요.
그래서 제가 겪은 체험담 그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솔찬히 도움 많이 되시길 바라며 ^^
저는 2011년 1월 22~26일까지 푸켓 자유여행을 다녀왔습니다.
1) 공항에서 숙소로 가는 방법
정말 솔직히 엄마 모시고 가는데 살짝 긴장되더라구요.
그냥 자유여행사를 통해서 택시 700밧에 할껄그랬나... 내가 치기를 부렸나 싶은게
하지만 공항에서 내리면서 걱정이 싹 가셨습니다.
출국심사를 다 마치고 공항을 빠져나가는 게이트 앞에
아예 떡하니 미니버스와 택시를 대절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언니들 3분정도가 앉아있고 미니버스, 택시 이렇게 써있습니다. 물론 영어로 ㅎㅎ
미니버스는 1인당 150밧
그러면 계산이 나오시겠죠? 솔직히 3인까지는 당연히 미니버스를 타야된다는 결론.
가야되는 예를 들면 빠통이냐 푸켓타운이냐 큰 맥락만 말해주면 현장결제를 하고
티켓을 주면 밖에 미니버스 기사들이 어디냐고 티켓을 확인하고 바로 버스를 태웁니다.
단 불편한 점은 인원이 9명이 모아져야 출발한다는 것.
하지만 공항 특성상 금방 모여지겠죠? 나오는 시간이 동일하니까 ^^
그럼 출발 고고!
하지만 여기서 드는 의문점이 있겠죠?
엇 내 숙소가 어딘지 알고 이 사람들 숙소는 어딘지 알고 출발하지 왜 안물어볼까
빠똥이긴 하지만 숙소 앞까지 데려다준다며 왜왜왜 안물어보지?라는 의문점이 드는 찰나
출발한지 10분이 지나자 주유소를 들르는 줄 알았던 버스가 왠 여행사 앞에 서더군요 ㅎㅎ
자연스럽게 내리게 하면서 가는 호텔을 묵으면서 사람들 들르는 순서를 파악하고
여행 패키지를 판매할려구요.
예의상 생각하고 연락하겠다며 명함만 받고 바로 탔지만
눈치없는 특히 아저씨 여행객들 (유럽 아저씨..) 때문에 시간이 좀 걸리는 것도 고려해야하실 거에요.
그래도 오래걸려도 1시간이니 괜찮지 않나요 ^^
이렇게 순서대로 미니버스는 가까운 순서대로 하나씩 호텔 앞까지 낼려주는 서비스로 끝~!
1~3인일때는 강추입니다 ㅎㅎ
택시는 빠똥을 기준으로 600밧이였나 (700밧) ㅠㅠ 기억이 잘...
600아니면 700인건 확실해요.
우리 나라 택시 같은 미터가 아니라 대신 일반 승용차구요.
이게 밥줄이기 때문에 내부나 차는 아주 깨끗하답니다.
빠르고 신속하게 간다는 장점이 있죠.
인원이 많다면 탈만하지만
솔직히 공항에서 숙소로 갈때는 택시보다는 미니버스를 추천드리고 싶네요.
시간이 쪼금 더 걸리더라두요 ㅎㅎ
2) 푸켓내 썽태우 이용하기
썽태우에대해서 책에서 하도 배차간격이나 타기 힘들다고 떠들어서
솔직히 고민이 되서 뚝뚝에 돈도 버리고 택시타고 아주 돈을 쏟아붓고 그랬는데 ㅎㅎ
마지막날 그래 경험이다 싶어 탄 썽태우에 그동안 버린 돈에 대한 아픔이.밀려왔더랬지요.
썽태우 타기! 아주 쉬워요.
저는 빠똥에 묵었으니 그 경험만으로 적겠습니다.
썽태우는 30분 간격으로 운행하구요.
그러니 종점에서 항상 정각 아니면 30분에 출발하겠죠 ^^
빠똥에서 정류장이 홀리데이 인 호텔 앞이였는데 찾기 너무 쉬워요.
왜냐면 썽태우가 서있으니까 ㅎㅎ
그래서 땀 뻘뻘흘리면서 정류장까지 가서 탔는데 이거...이거....
정류장에서 출발해도 아주아주 천천히 가면서 차장이 사람들을 호객해서
중심권까지는 태웁니다.
그러니 예를 들면 방가로드 쪽에서도 썽태우가 보여서 타겠다는 제스처를 취하면 태워줍니다.
차장이 차 끝에 매달려서 사람들을 호객하고 세우고 태워주거든요.
그리고 정류장이 없더라도 말하면 다 세워줍니다.
말하지 않아도 차 위에보면 아주 빛바랜 핑크색 벨이 있어요 천장에 ㅎㅎ
천장에 벨을 원하는 장소에서 눌러만 주시면 다 내려주죠
아주아주 편리하죠?
그러니 고민 끝!
대신 가는 곳 방향을 잘 서야겠죠 우리랑 차선이 반대니까요. 그것만 활용하시면
썽태우 타는 법 너무 쉽구요.
종점에서 타면 25밧을 다 내야하지만 중간에서 타면 거리에 따라 20밧 10밧도 냅니다 ^^
가는 곳에 따라도 요금을 덜 낼 수도 있구요~~
뚝뚝 택시 타기 넘 싫겠죠?
3) 뚝뚝 타기, 택시 타기
걍 가격 흥정하고 타면 되지만요...
사실 타지 말라고 하고 싶네요.
돈버리는 거니까요.
단 책에서 봤던 것보다 놀랐던 것은
푸켓타운은 번화가라고 하기엔 좀 그래요.
사람이 빠똥처럼 많거나 밀집되어 있거나 그런 느낌이 아니라
뭔가 진짜 현지인들이 사는 곳 느낌이라 한적합니다.
거리에 음식점이나 마사지 샵들이 크게 있어도 한산한 느낌이라고 할까
여기에서는 저녁에 택시를 타고 다른 곳으로 갈 수 밖에 없으니까
그럴 때는 어쩔 수 없다고 하고 싶고
저녁에는 우리 할증제처럼 뚝뚝이나 택시들도 돈을 더 요구하니까
낮에 타지역으로 갔다가 저녁되기 전에 오는 것을 권장하고 싶어요.
저녁이후에는 택시밖에 탈게 없고 돈도 더 드니까요..
4) 숙소에서 이젠 빠빠이~ 공항으로 출~빠알~!
혹시 새벽 비행기신가요?
이런 이런 택시 밖에 답이 없을 것 같아요.
그런데 잘 알아봐야해요
새벽 시간이라면 택시 기사들이 더 많은 돈을 요구해요.
왜냐면 새벽에 잘 시간에 일을 하는 거고 또 공항에 갔다 빈차로 와야하니까요
그 정도는 이해해야겠죠? 어쩔 수 없잖아요 ㅠ
그래서 올 때는 미니버스 갈때는 택시를 권해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팁으로 공항에는 음료반입이 안되는거 아시죠?
남은 음료가 있는데 다 마실 수 가 없다면
택시기사분께 팁대신으로 드리는 건 어떨까요?
전 미니바가 무료였는데 다 마실 수 없는 맥주 모아놨다 드렸는데 완죤 좋아하시더군요 ㅎ
깨알같은 정보 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여행다녀와서 열심히 자판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궁금하신게 있으심 언제라도 물어봐주시고 성실히 답변해드릴께요 ㅎㅎ
전 또 떠나고 싶어지고 막 그러네요 ㅠㅠ
방콕도 가보고 싶은데 함 알아봐야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