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에어도 만만치 않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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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에어도 만만치 않더라구요

entendu 14 2460

하하.. 세금포함해서 30만원이 안되는 가격에 혹해서 뒤도 안돌아보고 덥석 표를 끊었답니다.

그래서 뭐.. 어느 정도는 다 이해할 수 있을 듯~~! 했어요.

가운데 통로를 중심으로 좌3 우3 ... 에어버스 작은 기종인거야 뭐..

날아올라만 다오.. 모든게 용서되는 티켓가격이었어요.




하.지.만...ㅋㅋㅋ

첫번째 황당 케이스.. 엄청난 프리미엄의 볼펜(?)

입국신고서를 작성하는데.. 가지고 간 볼펜이 볼이 빠져서 안나오는거예요.

옆자리가 비어 있던 터라 빌릴 곳도 없고 해서..

스튜어디스 지나가길래 볼펜을 좀 빌려달라고 했더니..

이 아가씨 볼펜을 주면서 반드시 꼬옥~~! 돌려달라며 당부 또 당부..

볼펜 받아들면서 좀 당황스러웠어요. 이게 얼마나 한다구.. ㅋㅋㅋ




두번째 황당..  원래 비행기에 타면 슬리핑 마스크 달라고 해서 졸다 놀다...

이러며 시간을 보내거든요. 슬리핑 마스크 달라고 요청하니.. 없.답.니.다..ㅡ.ㅡ;;




세번째 황당... 비행기가 이륙했는데 기내 방송이 시작되고..

기장의 이례적인 멘트가 끝나자 흘러 나오는 말이라니..

기내의 어떤 무언가가 망가져서 라디오 및 영화 프로그램이 전멸이랍디다.

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제가 cd 를 가지고 타길 다행이지..5시간 내내 2am 노래 1집부터 2집.. 돌려듣기를 몇번이나 했는지..

입국심사하는데 머릿속에서 이노래, 친구의 고백, lost가 무한 재생되더군요.

하하하...

뭐.. 기내식이야.. 어짜피 거기서 거기라 ( 큰기대나 큰 실망은 원래 없는 관계로다가 생략)

여하튼.. 담부턴 비행기 타기전에 볼펜과 슬리핑 마스크를 꼬옥~~! 챙겨야 겠다고 다짐 또 다짐 했더랍니다.



참.. 문제는 베트남 에어와 대한항공이 코드쉐어 해서 공동운행하더라구요.

대한항공 가격으로 베트남 코드쉐어를 타야 한다면..전 아마 미쳐버릴것만 같아요. ㅠ.ㅠ

혹시 베트남가실 때 대한항공으로 표를 사신다면..

티켓팅하기 전에 반드시 코드쉐어 인지 확인하시길....

14 Comments
요안나 2009.07.17 23:25  

어딜 가나 애 못 달래는 어린 엄마들은 있는 것 같아요,, 전 애는 안낳아봤지만 어디 가서 애 울때 못달래면 엄마 속은 미친다더라구요,,,그냥 이해해주죠^^:; 힘드셨겠지만,,,,,,

entendu 2009.07.17 23:30  
하하.. 안그래도 맘에 걸려 삭제했는데 그새 답글이 달렸네요. ㅋㅋㅋ47.gif
필리핀 2009.07.18 08:10  
오우~ 벳남 항공... 타볼려고 했더만...
망설여지네요... ^^;;;
근데 호치민에서 대기시간 동안 뭐하셨어요???
entendu 2009.07.18 10:04  

호치민에서 7시간 대기였는데요 다행히도 priority pass 사용가능한 라운지가 있어서..

거기서 배터지게 먹고 - 쌀국수,샌드위치, 과자 및 과일.. 그런데 과자와 초콜렛이 베트남 산이었거든요.. 흠... 전 초콜릿이 그런 맛이 날 수도 있다는걸 처음 알았습니다요. ㅋㅋㅋ

라운지에서 먹다 먹다 지쳐서 공항 구경을 나갔더랬는데.. 아아.. 정말 볼것이 하나도 없었어요.
2층에 일식당과 싱가폴 음식 식당과 토산품점 몇개 있구요.
1층에는 면세점들 몇개있는데.. 정말 볼것, 살것 없구요.
그래도 호치민 공항은 양반이예요.
하노이 공항은.. ㅜ.ㅜ 저 하노이 공항 면세점에서 사기당했어요.
하노이 공항 면세점에서 베트남 커피를 샀는데.. 세상에.. 공항 면세점에서 그럴 줄이야.
귀국해서 살펴보니 유통기한이 6개월이나 지난 원두를 줬드만요.
역시.. 캄보디아 여행때의 그 긴장감을 놓치면 안되는 베트남이엇어요. ㅠ.ㅠ

shine 2009.07.18 09:52  
근데요... 의자가 겁나게 넓어 보입니다....
혹 30만원에 비지니스인가요? ^^;
타이항공이용할때 볼펜돌려주니까 그냥 가지라고 승무원이 그러더군요 ㅎㅎㅎ
딴 좋은볼펜 다 잃어버리고 지금 그거 하나 옆에 굴러다네요 ㅋㅋㅋㅋ
entendu 2009.07.18 09:59  
그니까요. 저도 그럴 줄 알았는데 볼펜 꼭 돌려달라고 어찌나 신신당부 하는지.. 금딱지 양장볼펜인줄 알았어요. .. 그런데 한국 모나미.. ㅡ.ㅜ;;
참.. 좌석은 사진이 농담하는겁니다. 일반석 크기인데 왜 저리 광활해 보이나요. ㅋㅋ
반지언니 2009.07.18 21:09  

저도 원래 이 가격 베트남에어 타고 가려고 했었는데 ..ㅋㅋㅋ
못가서 아쉽지만 어떨지 기대하고 있었는데!!ㅋㅋㅋ

삼팔광땡 2009.07.18 21:19  
볼펜은.......저도 예전에 우리의 대한항공에서 꼭 돌려달라고 예쁜 언니야가 하셨던 기억이 있어서...패스~~!!!
사금파리 2009.07.18 21:19  

저도 타이 항공에서 승무원에게 볼펜을 빌린 적이 있는데 꼭 돌려 달라고 하더라구요. 면세품 팔 때도 그렇고 이것저것 체크 할 일이 많아서 꼭 필요한가봐요.

은비 2009.07.19 21:46  

이번에 세부 퍼시픽으로 필리핀 갔다왔는데 비행기표가 왕복 10만원(출발편 5만원+귀국편 5만원)+TAX 3만원...

그리고 이것저것 다해서 정확히 14만 2천원 들었는데 모든게 용서되더군요

하지만 두배가 넘는 가격인 30만원으로는 어떻게 용서가 안됐을듯 ㅠㅠ
Mr.Silence 2009.07.21 18:07  

저도 베트남항공타기전에 참 우려했던 사람중 하나 였는데, 의외로 괜챦던데요.

젤다의전설 2009.07.28 18:41  
베트남항공 대만족입니다.
베트남항공이 시간대도 좋고, 값도 싸고 좋습니다.   
베트남항공 타기전에 항공기종, 경유대기시간 등등을 인지하고 타서인지 몰라도 너무 편하게 다녀왔구요. 베트남 항공을 또 이용하겠냐고 누가 물으면 저는 "예"라고 대답하겠습니다.



 
OSkyO 2009.08.06 10:30  

싸면 싼만큼 이유가 있겠죠~ㅋㅋㅋ 그게 아니리면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니 국적기를 타시면 되시고....그렇지만 베트남 경유에 베트남보고, 방콕보고...그건 메리트가 있는거 같아요. 시간이 촉박하신분들은 안되겠지만 느긋하신분들은 좋을듯...참고로 저도 9월 10일~ 19일 베트남항공으로 하노이 경유 방콕들어갑니다~ 전 하노이 경유시 하롱베이랑 하노이 시내  일정잡아서 자유 여행합니다~기대 만빵~~3.gif

껌은휘바 2009.09.24 21:00  

ㅋ뱅기 색깔 이쁜에요. 중고라도 리모델링 하니까 이쁘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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