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을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그다지 추천할만한 방법은 아닙니다.

*556번 에어컨 버스 요금이 20밧이니, 공항 버스 시티라인을 탈 경우 35밧과 더해져서 카오산 로드까지 55밧에 갈 수 있습니다.



쑤완나품 공항에서 카오산 로드까지 가는 가장 저렴한 방법은 556번 에어컨 버스를 타는 방법이었습니다. 하지만 운행이 수시로 변경되기도 하고, 배차 시간도 길어서 인내심을 요하게 하는 대중교통이었죠.

이 또한 공항 철도의 개통과 더불어 노선이 변경됐습니다. 타는 방법이 그다지 복잡해진 것은 아니지만, 공항 철도를 타고 가다가 막까싼 역에 내려서 다시 버스로 갈아타야 해서 불편해졌습니다. 물론 배차시간은 여전이 띄엄띄엄이구요. 그래도 돈을 아껴야겠다면 아래 정보를 참고하세요. 밤늦게 쑤완나품 공항에 도착하면 버스가 끊기는 시간이므로 아무런 의미 없는 정보가 되겠네요.

이것저것 귀찮고, 방콕에 도착하자마자 버스 타는 곳을 찾아 헤매는 게 골치 아프게 느껴진다면 쑤완나품 공항에서 AE2번 공항 버스(150밧)를 타면 됩니다. 카오산 로드가 종점이라서 걱정할 필요가 없거든요.


관련 글 보기
-막까싼 역(도심 공항 터미널 정보)
http://www.travelrain.com/664

-공항 철도 개통 소식
http://www.travelrain.com/345





<공항철도 노선도>

쑤완나품 공항→막까싼 역

공항에 도착하면 공항철도 안내판을 따라 내려가면 됩니다. 공항버스 타는 곳보다 한 층 아래로 지하 1층까지 내려가면 됩니다. 별도의 셔틀 버스를 탈 필요는 없습니다. 공항 철도는 2종류인데 익스프레스를 타면 막까싼 역까지 논스톱으로 직행합니다. 소요시간은 15분이며, 요금은 150밧입니다. 돈을 아껴야 한다면 시티 라인 City Line이라고 적힌 일반 공항 철도를 타면 됩니다. 중간 중간 역마다 정차하며, 막까싼 역까지 30분 걸립니다. 요금은 35밧입니다.

막까싼 역에 도착하면 지면으로 내려옵니다. 역을 나오자마자 버스 정류장이 있는데, 거기서 버스를 기다라면 됩니다. 버스 타는 곳이 한 곳이고, 막까싼 역을 드나드는 시내버스가 두 개 밖에 없어서 한적합니다. 556번 버스는 배차간격이 길기 때문에 오래 기다려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카오산 로드’라고 말하면 차장들이 알아서 내리는 곳을 알려줄 겁니다. 556번 버스가 카오산 로드까지 들어가는 게 아니고, 큰 길에 해당하는 타논 랏차담넌 끄랑 Thanon Ratchadamnoen Klang을 지납니다. 민주 기념탑 지나서 내리면 됩니다. 큰 길에서 카오산 로드까지는 길 하나만 건너면 됩니다.

<도심 공항 터미널을 운영하는 막까싼 역>
<지하철 MRT 펫부리 역으로 환승 가능합니다.>

<막까싼 역에서 바라 본 팔람까우 일대 풍경>

556번 에어컨 버스

-노선
막까싼 Makkasan 역→아쏙→펫부리→빠뚜남→판팁 플라자→타논 랏차담넌(민주 기념탑)→삔까오 다리→삔까오→싸이 따이(남부 버스 터미널)

-요금
20B

-운행 시간
06:00~09:00 1시간 간격, 09:00~12:00 30분 간격, 12:00~17:00 40분 간격, 17:00~23:00 1시간 간격

 

글/사진 안진헌 http://travelrain.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