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차이나 탑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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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차이나 탑승기

백만장자 20 3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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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침 비행기를 탔습니다.

일단 30살 넘으 신분들은 가급적이면 직항 타시는 편이 좋겠네요..

일단 출발은 제대로 했습니다.공항 계류장에서 9시30분 출발인데 9시 35분에 출발하더라구요

그래서 오~이거봐라 제대로 출발하네 라고 좋아했습니다.

일단 인천-북경 편은 3-3 좌석인데여

패키지 아저씨 아줌마들이 타서 장난 아닙니다. 시끌벅적 시끌벅적

옆에 아저씨는 삼각김밥 이랑 파인애플 손바닥 4분의 1만한거 나온거 쳐다도 안보시고

옆으로 밀어내시더라구요..저는 다 먹었어요 배고파서요..ㅋ

북경에 도착하자 공항밖에서 내리랍니다.

잠도 못자고 밖에서 내리자 정말 놀랬습니다. 너무 추웟어요 진짜 잠바 안입고 갔으면 추웠을뻔..

하지만 잠깐 참으면 공항안이니 괜찮아여.

북경에서 3시간 대기라서 돌아다니다가 e57게이트에서 탄다고 해서 뭐할까 돌아다니다

필리핀 선배님에 조언으로 밥을 먹으러 돌아다녔는데 너무 넓고 몸도 안좋고 해서

페스트 푸드점에 들어가서 아무거나 먹었습니다.

히트는 다음부터입니다.

북경-방콕 편은 정말 가관이었습니다.

제가 비행좌석은 여행사 직원한테 맡겼는데 아~ 패키짐팀은 뒤로 몰아서 준다는걸 몰랐습니다.

중국패키짐팀인지 아~ 아줌마들 장난아닙니다.

일단 비행기는 계류장에서 인천과 달리 아무말없이 약 2시간을 그냥 가만히 서있습니다.

미칩니다. 좌석은 좁지..발에 피는 안통하는데 아무 설명도 없이 기장은 악세레이터만 연신 밟았다

뻈다하지..짜증 이빠이 나있는데

옆에 아줌마들은 비뇨기가 약하신지 화장실은 한 10번씩 왔다갔다하지...껌 짝짝 씹으면서

돌아다니면서 팔굽혀펴기를 하지를 않나 박수치면서 앉았다 일어났다를 하지를 않나..

이런상태는 이륙해서 5분있다가 끝까지 갑니다.

돌아버리는줄 알았어요,.승무원들도 별다른 제지를 하지 않습니다, 그냥 이제는 포기했다고 해야하나..뭐 이런..

나갈떄는 더 가관이었어요.,,뒤에서 진짜 손가락 주먹으로 쥐어서 뒤에서 콕콕 찌르면서 밉니다.

빨리나가라고요.,저 승질 드러워서 절대 그런거 못참는데..말도 안통하는데 그냥 참자하면서

있었습니다.

에어차이나 갈때 또 두번이나 타야하지만 절대 이제 사용안할랍니다.

너무 힘듭니다. 일단 제가 생각하는건 비행기 좌석이런건 별로 중요하지않아요 기내식도요

비행기안에 어떤 사람들이 타느냐가 중요한거 같습니다.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오자마자 뻗었습니다..

페인킬러를 한 3번은 먹었네여~

에어 차이나 이용하신분들중에 좋으셨던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는 아니올시다입니다.

비행기는 첫 여행의 시작이니만큼 신중하게 판단하세요

20 Comments
maui 2011.03.15 17:55  
비행기편과 잠자리는 조용한게 으뜸이죠.  다른게 아무리 좋아두. 

고생 많으셨지만 그래두 좋으데 가셨으니 부러움 받으실겁니다. ^^
백만둥이 2011.04.10 03:31  
이제는 제가 가신분들을 부러워할 차례네여~빨리 갈겁니다..ㅋㅋ최대한
동쪽마녀 2011.03.15 22:38  
백만장자님 말씀 듣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괴롭습니다.ㅠㅠ
저는 성질머리가 나빠서 말이 안 되든 되든 신경질 낼 것 같아요.
정말 파격적으로 싼 가격이라면 좀 고민이 될까,
에어차이나 이용하는 것은 생각해봐야겠군요.
고맙습니다, 백만장자님!!
백만둥이 2011.04.10 03:30  
뒤에서 쿡쿡 찌르는것이 힘들었어요..우리나라 아줌마도 아닌 중국아줌머니께서..ㅋㅋ
열혈쵸코 2011.03.15 23:00  
아이고.. 시끄러운 사람들 때문에 많이 힘드셨군요.
저도 다른 점에서 불만족했습니다.

대만, 홍콩경유(에바항공, 타이항공)는 탈만했지만..
북경으로 둘러가는 에어차이나는.. 뱅기를 오래타야해서 힘들더라구요.
돌아올때 대기시간도 만만치않구요.

자리.. 저도 힘들었으니, 남자분들은 자리좁아서 더 고생하셨겠지요..
결정적으로 한국에 돌아올때.. 짐이 다음날 왔습니다.
그래서 저도 비추합니다.
백만둥이 2011.04.10 03:32  
저도 쵸코님이랑 필리핀님 글보고 짐 때문에 진짜 걱정 많이 했는데 전 다행히 제대로 왔네여^^
후마82 2011.03.16 02:40  
6월에 에어차이나로 갑니다...어째 에어차이나 글들이 흑흑흑....
다른건 몰라도 짐이 다음날 오지 않기를 바래야겠네요..^^
shangrila 2011.03.16 04:31  
저는 부산출발이라 운이좋았나 봅니다 3월10일 부산~북경 3-3좌석에 한30명정도? 거의누워서 타고왔고 기내식 따뜻한쇠고기국수,따뜻한밥(치킨) 처음에 국수먹다가 밥도주면안되겠니 하니 바리 같다주네여???불쌍해보였나!!
저는 둘다  반반씩(배가불러서) 맛나게먹었습니다 !고수냄새 전혀없구요 
북경에서는 T/S라운지 수면실갔다가 1층 흡연실갔다가 시간다되면 반대편 라운지에서 인터넷하고 음료수에 과자점 먹고 참고로  낮에는 수면실 4시간 사용시간을 왠만하면 지키는것같구요 다른외국인도 깨워서 쫓아네더군요 시간지나면 들어올때 반대편 라운지로 안내를 해줍니다
북경에서 5시간 대기후 방콕행 2-5-2좌석 만땅이네여
다행이 저는 부산부터 비상구통로쪽~~~
기내식 여전히 따뜻한 밥 두종류 피쉬라고 말해주는 어묵덥밥 치킨덥밥!!  어묵들어간 메뉴는 제공한지 얼마??안되었다합니다 여승무원도 몇달전인지 기억못한다하네요
신문이 영자나 중국어라 미리 책한권 챙겨갔습니다
그리고 갈아타는경우는 (어느나라를 가더라도 꼭 저만)
짐이 항상 젤루 늦게나오데여ㅠ 대기하는동안 짐을 제일먼저 옮겨실어서 그런가??
앞으로 중국팀들도 해외로 자주가다보면 서서히 좋아지
겠죠!!
백만장자 2011.03.16 15:21  
저도 경유를 안해본건 아니지만 중요한건 옆자리 또 주위에 누가 타느냐가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이 드는군요..중국에서 태국오는 시간이 정말 길게 느껴졌구요..실제로 길었습니다.
새벽에 집에서 나와 밤 늦은 시간에 카오산 들어오니..이거 뭐..아~

그리고 옆자리 중국인 아저씨께서는 양치를 한달간 참으셨는지 입을 여는순간....아~고통
오는 내내 차가운 창문에 머리를 박고 진통제로 참아냈습니다.
에어차이나 타시는분은 게비스콘과 페인킬러를 꼭 지참하세요~
중국인 아저씨에게 한말씀드릴꼐여~아저씨 제발 양치는 이틀에 한번만이라도 해주셔요~
입냄새나요~라고 말씀못드리겠어요~아가리똥내 때문에 죽어요~옆사람
해피키퍼 2011.03.16 15:39  
백만장자님..윗글(입냄새..) 넘 재미있습니다. ^.^ 고생하신 내용인데 읽으면서 왜 이리 웃음보가 터질까요. 오해는 마시고~  에어차이나 한번 타보려했는데 말아야 겠네요.
백만둥이 2011.04.10 03:33  
한번 도전해보세여~단 마스크는 끼시구요~ㅋㅋ 중국 사람들 원체 잘 안 씻어서 그럴꺼에여~
질라질라 2011.03.16 22:08  
하아... 저도 북경에서 방콕갈때 패키지에 낑겨서 갔는데... 버스탄줄 알았습니다..서서 노가리까시고 완전 크게 웃으시고... 잠 한숨도 못잤다능.ㅠㅠ
백만둥이 2011.04.10 03:35  
박수는 안치던가요? 저는 공원인줄 알았습니다..ㅋ
Pole™ 2011.03.17 16:10  
반대로 생각해보면 그 중국인 아저씨 아줌마들은 아주 편하게 갔겠네요..ㅋ
백만둥이 2011.04.10 03:36  
아주 진짜 편하게 갔겠죠~전 쥐죽은 듯이 창가에 쳐박혀 코박고 있었거든요~
아주 잔치 였습니다..대단한 대륙인들 나셨죠~
홈런포 2011.03.17 16:48  
여행은 모든것을 즐길줄알아야 진정한여행이란다,사람마다 뭔가 다들느낌에차이가많케지만 공통으로다시 말한다,집떠나는 순간부터 즐겨라 그런거부터 배우지못하면 어딜가든 자기중심으로만 여행하다보면 힘만들어진다,집떠나면고생이라하였는가? 그러치못하면 여행할 자격도없어진다.ㅎㅎㅎ
백만둥이 2011.04.10 03:37  
홈런포님 댓글 잘 새겨 듣겠습니다...^^ 공통으로 요~는 붙이시죠~
롤러캣 2011.03.20 13:30  
First world trip is not very different with third world either.. Between ICN-->SFO, ICN-->JFK, i have seen a lot for 15 years. Koreans playing GO-STOP all night, 50 Koreans lining up to eat Lo-mein in the middle of night..Ajussi, Ajumma, their equally bitching kids, pushing, stomping, stepping, stabbing-this one is slightly exaggerated but feels like it when they use elbow- banging luguage on your face..Believe me. List is long. LOL
백만둥이 2011.04.10 03:38  
죄송해요~나중에 구글번역해서 다시 읽어 볼께요~^^
롤러캣 2011.03.20 13:43  
I see. This is about Air China..Well... I have a story tell. From CDG(Paris) to ICN, I used eatern china air in 2006 and at that time, five people changed plane in PUDONG airport to go to Incheon. Airline people locked us in 10 feet by 10 feet small space for 2 hours because they didn't want tot wake up airport employee at 3am to give access to waiting room. I yelled ranting and raving whole time. Finally they woke up airport employee. I asked if he slept well while I am being jailed. He avoid my eyes and scratched his bird nest hair. I yelled I will never come back to this communist asshole airport. My co-jail birds including 3 Frenches and 1 Brit were hushing and very afraid commies may arrest us for insulting communism. Very funny thinking of it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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