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항공(방콕-인천) 수화물 파손+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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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항공(방콕-인천) 수화물 파손+도난~

올드레몬 8 4011

집사람과 함께 태국에 갔다가 집사람이 사정이 있어 2일뒤에 입국하였습니다.
태국인인 아내가 어제 아침 J항공으로 입국을 하였는데..

아 글쎄 수화물이 나오는데 가방이 이상하더라는 겁니다.
초록색 큰 락장치가 붙어있고 알람이 삑삑울리고..

왜 이런가하고 와이프가 쳐다봤더니
사진처럼 가방이 파손되고 안에 있던 핸드폰류, MP3류, 메모리카드등 사라졌다네요.

알람이 울어 검색대에 있는 직원분들에게 가서 가방을 열고 확인받았습니다.
크게 당황하고.. 없어진 물건이 아주 고가품들도 아니기에 집사람이
집으로 돌아왔습니다만..

하필이면 내가 회사에 중요한 일이 있어 공항에 나가보지 못했던게 아쉽네요.
현장에 있었어야 바로 항공사에 항의하고 접수시켰어야 하는데..
그나마 얼른 사진찍어 오늘이라도 접수시켰습니다.

전에도 J항공 고객 수화물중 도난이 있었다는걸 봤는데..
J항공만 이런건가요? 메이저 항공사들은 이런일이 없는것인지..

그래도 명색이 한나라를 대표하는 수도의 공항인데 국내선도 아니고 국제선
외국인의 수화물들이 분실되고 도난되고.. 그것도 한건도 아니고..
절대 금품, 고가품은 수화물로 보내지도 마시고, 수화물은 차라리 그냥 열쇠를 잠그지
않아야 할런지도.. 좀스러운거 다 뒤져서 그나마도 훔쳐갈까요??

즉시 현장에서 접수시키지 못했기에 보상이 될런지 아니면 이정도는 별것아니라고
모른척 책임을 수완나품으로 전가할지는 모르겠지만 다른분들도 조심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아내가 절 보자 속상해서 눈물을 보이더군요..
"오빠 어떻게해~~ 내 가방 아파아파~ 그리고 가방열다 소세지 공항에서 뺏겼어.."
소세지도 가져오다 가방 연김에 금지물품으로 압수당했다 하네요. -_-

아까운 소세지.. 벌금은 혹시 안나오나요?

8 Comments
dandelion 2011.05.26 14:36  
가신다고 글 올리고 반가운맘에 댓글도 달았었는데, 벌써 다녀오셨나봐요
보상관련한거는 저는 잘몰라서 다른 분들이 좋은 답변 주시리라 생각되는데 찢어진 가방보니 제가 다 속상하네요 얼마나 혼자 놀라셨을까요.. ㅜㅜ
우붓 2011.05.26 16:27  
소세지 관련 벌금은 없읍니다. 그냥 압수폐기로 끝입니다. 7C면 제주항공이네요.
올드레몬 2011.05.26 16:29  
좋은 말씀들 감사합니다. 항공사 관련 규정에 전자제품은 수화물로 넣을수 없다고 되어있다네요.
이게 상식인가요? 전 무식해서..TT 따라서 도난에 대한 책임,변상은 없고 케이스파손에 따른 보상으로
수화물 운송업체에서 유사한 제품으로 보내준다고 통보를 받았습니다. 그나마 가방은 보상이 되는군요.
필리핀 2011.05.26 18:20  
여행자보험은 안 들으셨나요???
제 생각으로는 수완나품에서 턴 거 같습니다...
그래서 수완나품에서 랩 포장해주잖아요...
자기들도 아는 거죠... 턴다는 걸... ^^;;;
수하물 엑스레이로 검사할 때 확인한답니다...
핸드폰, MP3, 시계, 카메라, 귀금속, 현금 등등이 든 가방... ㅠ.ㅠ
암튼, 온 가족 나들이, 액땜했다 생각하세요...
아, 오해가 있을가봐 덧붙이면
수완나품만 유독 그런 게 아니라,
전 세계 공항에서 비일비재하는 일인데
도착 공항이 아니라 출국 공항에서 주로 텁니다...
라이노 2011.05.27 02:56  
속상한 일을 겪르셨군요... 멀리 처가집에도 다녀 오셨는데..
우선 제 경우를 말씀드릴게요, 그 당시 관계자에게 말씀하시면 그와 비슷한 형태의 가방으로 현장에서 교환해 줍니다. 물론 추후 문제삼지 않겠다는 각서에 서명도 하시구요. 근데 지금 것보다 좋은 가방을 줄거라는 기대는 하지 마시구요... 이처럼 이런 일들이 빈번히 일어 난다는 반증이겠죠..?
항공사마다 캐리어 여러 종류 구비해 놓고 있습니다. 저렴한걸로.. 그 중에 비슷한거로 가져다 줘요.
우선 사진만 보고 오해의 소지가 있어서 한가지 드릴 말씀이 있는데요.. 위의 경우 도난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렇다면 몸통을 찢어야 하지 않을까요..? 문제는 컨베이어벨트를 따라 여기저기 이동하면서 작업자들이 가방을 마구 던진다는 것이에요. 작업하는 것을 한번 보시면 이해하실텐데... 사실 보시기는 힘든 위치에서 작업들을 하거든요.. 저는 에어카고 화물 붙이면서 한번 봤습니다.
저도 하드케이스 들고 들어오면서 앞면이 모두 부서졌던 경험이 있거든요,그 후로 모두 페브릭으로 교체했어요.
집사람이 사진은 찍어 두셨지만, 현장에서 확인한 담당자가 누군지 알아 오셨더라면 가방 교환은 쉬웠을텐데.. 배상으로 받으시는 것은 시간이 지났기 때문에, 복잡하고 힘드실거에요..
올드레몬 2011.05.27 09:23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사진처럼.. 지퍼 끝단을 칼로 도려내고 부욱~ 당겨 뜯어낸듯 보이구요. 윗쪽 메인 지퍼에는 달렸던 자물쇠를 지퍼손잡이채로 제거해 버렸더군요. 자물쇠들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즉 내용물까지 확인하고 도로 닫아 놓았습니다. 재밌는건 파손된 제일 겉면속에 있던 비누들을 두번째 지퍼주머니쪽으로 옮겨놨던데.. 아마 도난장소에 버리기는 그렇고 그냥두면 쏟아질테고.. 물론 전자기기들은 사라졌구요.
저의 경우는 현장 검색대에서 일하는 분의 증언이 가능?할수가 있었을테니.. 그냥 집으로 가방을 발송해 주는듯 합니다. 하여간 가져간 다이아반지부터 귀금속은 몸에 걸치고 돈은 수중에 보관했기에 큰 분실은 없었습니다.
스피드 2011.05.27 13:25  
제생각에도 수완나품공항쪽으로 생각됩니다.
국내에서는 그런일 거의없지요. 돈되는물건도 아니고.....
그리고 국내에서는 수화물 싣고내릴때 개별로 한개씩 취급하지 않는걸로압니다.다만 수화물 컨베이어벨트에올려놓을때는 한개씩하겠지만 그자리에서 그럴만한 여유는없다고생각합니다.
유럽에서는 공항에서일하는 제3국인부들이 그런일 한다고들었어요.제 아들도 2년전 하노이-방콕 구간에서 가방뜯겨지고 미국달러화만 감쪽같이 도난당한적있어서....동남아에서는 가방 시건장치를 철저히 하게되었죠.
소세지는 당연 반입금지이니까 아까워 마세요.
가자~! 2011.05.30 00:18  
그래서 그런지 메이저 항공사에서는 전자제품이나 귀중품을 수화물에 넣지 말고 기내 휴대를 권장하더군요 수화물 운반중 도난은 책임지지 않는 다는 규정을 만들었다나 뭐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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