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항공(방콕-인천) 수화물 파손+도난~
집사람과 함께 태국에 갔다가 집사람이 사정이 있어 2일뒤에 입국하였습니다.
태국인인 아내가 어제 아침 J항공으로 입국을 하였는데..
아 글쎄 수화물이 나오는데 가방이 이상하더라는 겁니다.
초록색 큰 락장치가 붙어있고 알람이 삑삑울리고..
왜 이런가하고 와이프가 쳐다봤더니
사진처럼 가방이 파손되고 안에 있던 핸드폰류, MP3류, 메모리카드등 사라졌다네요.
알람이 울어 검색대에 있는 직원분들에게 가서 가방을 열고 확인받았습니다.
크게 당황하고.. 없어진 물건이 아주 고가품들도 아니기에 집사람이
집으로 돌아왔습니다만..
하필이면 내가 회사에 중요한 일이 있어 공항에 나가보지 못했던게 아쉽네요.
현장에 있었어야 바로 항공사에 항의하고 접수시켰어야 하는데..
그나마 얼른 사진찍어 오늘이라도 접수시켰습니다.
전에도 J항공 고객 수화물중 도난이 있었다는걸 봤는데..
J항공만 이런건가요? 메이저 항공사들은 이런일이 없는것인지..
그래도 명색이 한나라를 대표하는 수도의 공항인데 국내선도 아니고 국제선
외국인의 수화물들이 분실되고 도난되고.. 그것도 한건도 아니고..
절대 금품, 고가품은 수화물로 보내지도 마시고, 수화물은 차라리 그냥 열쇠를 잠그지
않아야 할런지도.. 좀스러운거 다 뒤져서 그나마도 훔쳐갈까요??
즉시 현장에서 접수시키지 못했기에 보상이 될런지 아니면 이정도는 별것아니라고
모른척 책임을 수완나품으로 전가할지는 모르겠지만 다른분들도 조심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아내가 절 보자 속상해서 눈물을 보이더군요..
"오빠 어떻게해~~ 내 가방 아파아파~ 그리고 가방열다 소세지 공항에서 뺏겼어.."
소세지도 가져오다 가방 연김에 금지물품으로 압수당했다 하네요. -_-
아까운 소세지.. 벌금은 혹시 안나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