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방콕갔을 때,  술왕자님이 추천해주신 이동방법으로 월텟에 가보았습니다.
택시나 툭툭을 타고 갈 경우 교통체증과 매연 때문에 짜증이 많이 났었는데
이렇게 가보니 짜오프라야 강변도 구경하고 시간도 적게 들고 쾌적하게 이동할  수 있어서 좋더군요.

저의 경우는
카오산 로드 홍익인간 지나 뉴 시얌 투 게스트하우스 골목을 지나
길을 건너 조금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선착작 표시가 된 표지판을 만나게 됩니다.
거기로 들어가면 곧 짜오프라야 강이 나오고 강가를 따라 조금 상류(오른쪽)
으로 올라가면 방람푸 선착장이 나옵니다.
거기서 배를 타고 <센트럴 피어>선착장 까지 갑니다.
(표는 끊을 필요 없이 배에 타면 차자이 차비를 받습니다. 관광객을 위한 안내자가 설명을 하는 배일 경우엔 16밧이고, 그냥 일반 배일 경우엔  센트럴 피어까지 8밧을 받습니다)

센트럴 피어에서 내리면 곧 BTS 연두색 노선의 종점 정거장입니다.
거기서 전철을 타고 다섯 정거장 쯤가면(정거장 이름은 까먹음) 파란색 노선으로 환승할 수 있는 정거장이 있습니다. 저는 환승하지 않고 그냥 내려서
월텟(월드 트레이드 센타) 까지 걸어갔습니다. 약 8~10분 정도 걷습니다.

카오산에 머무는 많은 외국 여행자들이 이 노선을 이용해 쇼핑을 하는 것 같습니다. 저녁에 역시 같은 방법으로 되돌아 올 때 외국 여행자들이 짐을 한보따리씩 들고  배를 타서는 방람푸 선착장에서 내리더군요.

카오산에서 <센트럴 피어> 선착장에 내리면 돌아올 것을 생각해서 미리 배시간을 알아두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저녁 6시 40분쯤에 돌아오는  배를 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