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택시 이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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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택시 이용 후기

leaf 3 2052

태국에서 택시를 몇 차례 이용하고 나서 느끼는 점입니다.

저는 영어를 기본은 하는 편인데,

제가 탄 택시만 그런지 모르겠으나 대부분 영어를 거의 못하더군요.

예를 들어, 어떤 큰 건물이나 중요한 지명을 알 것이라 추측하고 말하거나, 지도를 보여주면서 어디에 가자고 했을 때,

기사들은 일단 출발을 했습니다만, 제대로 찾아가는 적이 별로 없었습니다.

출발을 하면, 그들이 목적지를 이해했을 것이라고 생각하게 마련인데,

그들은 절대 정확히 알고 출발한 것이 아닐때가 많아서
결국 엉뚱한 곳을 빙빙 돌게 되는 결과가 많습니다.

1) 택시기사들은 모르면서 아는 척 하고 일단 꼴리는 대로 막 간다.
2) 알면서 뱅뱅 돈다.
3) 깔끌하게 데려다 준다.

1-3번 중 3번이 너무나 당연할 것 같지만, 저는 1-2번을 많이 겪었고, 심지어 태국에서 체류하고 있는 한국인과 동행했을 때도 겪었습니다.

제가 초행길임에도 불구하고 여기서 오른쪽 왼쪽 손가락으로 지시하면서 택시기사를 인도하지 않는 한 정확하게 택시로 한방에 가기는 정말 힘들었던 경험이 있으니 앞으로 택시 이용할 분들은 참고하세요.

영어를 할 줄 아는 태국 사람들은 질문받았을 때 모르면 모른다고 명확히 답하지만,
영어를 못하는 태국 사람들은 외국인이 질문했을 때 잘 몰라도 대충 얼버무리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3 Comments
방비엥 2011.08.18 16:59  
이번 휴가 때 택시를 10번 정도 탔는데 3번은 딱 두번뿐이더군요. 나머지는 못 찾고 한번은 카오산에서 마분콩 가는데 100바트가 넘게 나오더군요. 열심히 돌아가더군요. 진짜 복불복인거 같아요.
떤니 2011.08.18 19:47  
개인택시(위에 노랑,아래 녹색)기사들이 운전을 전문적으로 많이 하는사람들이라 방콕지리는 좀 많이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경우도 대타기사가 차를 모는시간엔 해당안될수도 있구요.
대부분 회사차들은 지입을 해서 일하는 기사가 많아서 그근처 도로까지는 갈수있지만
정확한 목적지는 대부분 승객이 알려줘야합니다.

소이(골목번호)까지 알려줘야 하며 유턴하는장소까지 알려줘야 하는경우도 많습니다.

워낙 경쟁 택시가 많고 택시빌린돈에 가스값과 일당은 뽑아야해서 어떻해서든지 목적지까지는 데려다주려고 노력은 하죠.. 그 노력만 이해해주면됩니다. 약간의 시간과 약간의 돈이 더들기는해도.
육삼이 2011.08.21 01:59  
방콕 택시영업 더럽기로는 서울과 맞먹습니다
쉽게 말해서 지방사람이 서울서 택시타는 것과 똑같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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