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에서 밤 기차타고 태국북부 람빵(Lampang) 으로 고고씽! 태국 기차여행!!

홈 > 태국게시판 > 교통정보
교통정보

- 방콕 시내 교통, 도시간 이동, 지방 도시내 교통편 등, 현지의 탈 것과 이동 방법에 관한 정보를 올리는 곳
- 공항과 터미널, 선착장 관련 정보도 이 게시판을 이용하세요.
- 프로모션 항공권 정보 등은 행사/특별요금정보 게시판에 올려주세요.
- 순수한 그랩이용후기는 이 게시판에 올릴 수 있으나, 본문에 할인코드 포함시 그 부분은 삭제 됩니다. 그랩할인코드는 따로 할인코드공유 게시판에 올려주세요.
BTS 역간 소요시간과 요금 조회 / 기차 예약

방콕에서 밤 기차타고 태국북부 람빵(Lampang) 으로 고고씽! 태국 기차여행!!

지난, 9월, 이미 말씀드렸듯이,
2주간, 태국 북부와 이싼(태국 동북부 지역) 쪽,
몇몇 곳을 다녀 왔습니다.

이번 시간부터는,
그 여행 이야기를 시작 하도록 하겠습니다. ^_^//

태국 북부 지역은
'람빵 - 치앙라이 - 매싸이 - 매쌀롱'
이렇게 4 곳을 루트로 잡았습니다.
 





첫 목적지인, 람빵(Lampang).
람빵은 치앙마이 가기 전에 위치한(약 90km)
조용한 도시로, 치앙마이 처럼 유명 여행지는 아니지요.
Wat Si Rong Meuang 사원 같은, 몇몇의 유명한 사원이
있지만, 사원에는 도통 관심이 안가는 저에겐,
잠시 평온하게 쉬어가는 곳으로, 이번 여행의 첫 목적지로 
선택을 받았습니다. ^^


2011년 9월 18일,
방콕 후알람퐁 기차역에서
저녁 7시 35분 기차.@

역시 장거리 여행은 버스보단, 기차가 좋지요!
버스보다 시간은 더 걸리지만,
침대 기차라 편하기도 하고,
여행의 느낌을 강하게 전달해 주는 그 무엇!!





이번에는 스페셜 익스프레스(Special Express) 기차로 떠났습니다.

예전에는 주로, 일반 익스프레스 기차를 이용했었는데,

이번건 더 좋은 기차 입니다.^^
 





하루 전날, 예매했지만,
1층 침대칸은 full, 그래서 2층(Upper) 으로.@
가격은 754바트.
(어랏? 수북한 내 다리털이...  - -;;)



기차 안으로 들어가면,



좌석이 일렬로 쭉 - -






스페셜 익스프레스는 이렇게 4인이 함께

한칸을 사용하게 되어 있습니다.(2층 침대 2개)






침대로 만들어 달라고 직원에게 말하면,

매트리스를 깔아 침대로 변신시켜 줍니다!!
 






1층이 좀 더 넓고, 안정감이 있지요.

2층은 오르락 내리락 하기가 좀 불편하고,

에어컨과 가까워 밤에 약간 춥습니다.




2층으로 어떻게 올라가느냐?!





처음엔 창가 쪽에 이런게 있는데요.



양쪽으로 쫙 펴면,




이렇게 사다리로 변신! ^_^






전기 콘센트도 있어서, 핸드폰이나, 노트북 충전도 할 수 있습니다.

전기 사용은 한국에서와 마찬가지로 그냥 사용하시면 되는거 아시죠?!!







1층 한켠에는 짐을 올려 놓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 되어 있구요.






복도에도 간이 의자를 펼 수 있게 되어 있지요.






버스 보다 편리한 이유 중에 들어가는 세면대와 화장실.





씻고 주무세요.^^





적나라한가요?! ^_^;;







기차는 버스처럼 휴게소에 들리진 않지만,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기차 레스토랑.@





음식도 시켜먹고, 맥주나 위스키 등 술한잔 할 수 있습니다.

흡연 구역도 이 쪽에 있지요.

밤 기차안에서 다른 여행자들과 맥주 한잔 기울이며... 

기차여행에서나 할 수 있는 색다른 경험!! ^_^




자고 일어나 보니, 이른 아침,..
 


기차는 안개 낀 산속을 달리고 있습니다.




예정 시간보다, 1시간 40분 정도 지연되어,
오전 8시 30분에 람빵에 도착.




여기는 '람빵, Lampang' ^^






람빵 기차역.@





방콕에서 13시간 가까이 달려, 드디어 람빵 에 도착했습니다






이제, 미리 알아둔, 숙소로 가야 합니다.




교통 수단은 역시, 




태국 전 지역의친숙한 대중교통 수단인 '송태우'.





제가 갈 강변가 숙소 까지는 1인 30바트 달라고 하네요.

(일반적인 시내는 20바트)







람빵 타운의 모습.





10여분을 달려,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람빵에서 묵었던, R Lampang 게스트하우스.



정말 예쁘고 아기자기한 게스트하우스 였는데요.

그 속살은 숙소 편에서 공개해 드릴께요!! ^_^




to be continued...


http://backpackworld.tistory.com/465

3 Comments
냥냥 2011.10.18 23:53  
기차여행이 주는 그 느낌.ㅎㅎ
마치 제가 여행하는 것 처럼 신나게 읽었습니다.^^
정보 고맙습니다.

전 여자 혼자 여행해서 그런지 그냥 일반기차 침대칸이 좋더라구요.
저런 유형의 침대기차를 중국에서 탔는데 나혼자 여자@@ 나머지침대는 중국단체관광객 남자분들
순박한 시골총각같기는 했는데...
전 예민해져서 밤 새고
목적지에 도착했을땐 뻘겋게 충열된 눈에 수면부족으로 인한 휘청대는 걸음걸이.
지금 생각해도 싫어요.ㅎㅎ

여자혼자여행객들은 그냥 개방형 객실이 좋을듯해요.ㅎㅎ
돌아감 2011.10.19 16:08  
저도 중국에서 기차 많이 타봤었는데, 한칸에 6명이 사용 하다보니 때론
발냄새, 음식냄새 때문에..ㅎㅎ
심지어, 자는데, 맞은편 중국인 아저씨가 기침을 한 순간!! 제 얼굴에 그 물이..튀었다는.. - -;;

재미있게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쪼꼬양 2011.10.20 02:03  
저도 치앙마이갈때 기차타고 갔었어요.. 전 그 화장실을 사용하기 싫어서 돌아오던 중간에는 물로 않마시고, 꾹 참았었어요. 그렇게 전날 낮부터 다음날 아침까지 꾹꾹 참다가 호텔 체크인하고 갔어요 화장실...-_-;;;
저도 기차안에서 맞은편에 꼭 남미 인디오 노숙자 삘의 생긴 아저씨가 어찌나 기침을 해던지.. 몹시 신경쓰이던데요.. 물론 침을 않튀었지만요^^ 눈이 마주쳐서 '아~ 아저씨 안녕??' 하고  인사를 했더니.. 커튼을 획! 닫으시더라는....
아.. 람빵.. 치앙마이에 가던 도중 철길이 물에 잠겼다고 다 내리라더니만, 손잡이도 없고, 창문도 않열리고, 에어컨도 없이 팬이 도는 좁은 버스에 우겨넣고 3시간가까이 걸려 치앙마이에 데려다 주더군요.. 람빵에서 가던길에 코끼리보호소 대문도 구경했어요. 입장료가 1500바트라덩가?하는, 근데 8월25일에 예약이 9월초까지 몽땅 찼다고 말하던 어마어마한 보호소..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