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리무진 버스 예약 "버스타고" - 둔켈님 글
https://www.bustago.or.kr/newweb/kr/index.do 버스타고
https://m.blog.naver.com/uni7741/221455029670
해외여행을 갈때 항상 어떻게 공항으로 갈까 고민할때가 가끔 있는데, 주로 직접 운전을 해서 가는 방법, 공항철도를 이용하는 방법 그리고 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가는 방법이 있죠. 물론 각각의 장단점이 있지만, 저는 주로 가족여행을 할때는 직접 운전을 해서 주차를 하고 공항으로 가는 편이고, 혼자서 출장을 가야 할때는 공항 버스로 편하게 이동을 해요.
판교, 분당, 서현 등 성남 일대
인천공항으로 갈때는 버스타고 어플로 예약
인천공항에서 올때는 시외버스 모바일 어플로 예약
그 외의 전국 모든 지역
인천공항 왕복편 모두 시외버스 모바일 어플로 예약
그런데 얼마전 버스 정류장을 지나는데 버스타고 어플로 공항 버스를 미리 예약 할수가 있다는 안내문이 보이더라구요. 물론 공항으로 가는 모든 버스가 예약 가능 한것이 아니고, 분당 판교, 서현쪽에서 공항으로 가는 5000번, 5100번, 5200번, 5300번 그리고 5400번 버스 노선을 먼저 시범서비스를 시행한다고 하네요. 항상 시외버스를 탈때마다 버스타고 어플을 이용했었는데 이번에는 일부 노선이지만 공항 리무진 버스도 예약 가능하다니 참 편할것 같아서 직접 예약을 한번 해 봤어요
'버스타고 어플 다운받고 예약 시작하기'
저는 기존에어플이 미리 설치 되어있지만,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쉽게 다운로드를 받을수가 있어요. 다운로드가 완료되면 간단히 회원가입을 하고 바로 예약을 시작할수가 있는데 우선 출발지를 선택하고 도착지를 선택하면 되는데, 저는 우선 판교역을 출발지로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도착지로 선택을 했어요. 물론 경기고속의 공항 노선인 5000번, 5100번, 5200번, 5300번 그리고 5400번 노선상의 위치는 모두 선택할수가 있고,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역시 선택할수가 있으니, 가까운 곳을 찾으면 되겠죠?
그리고 어플을 통해 예약을 하면 반드시 예약한 출발지 정류장에서만 탑승이 가능하고, 그 외의 정류장에서는 절대 탑승 할수 없다는 점도 기억하세요. 출발지와 도착지를 모두 선택한뒤 마지막으로 탑승 날짜를 선택하면 되겠죠?
이제 버스를 탑승하려는 날짜를 선택을 하고 조회를 하면 해당 노선의 탑승 가능한 공항 버스의 시간과 요금 그리고 잔여 좌석 등을 한눈에 확인이 가능해요. 이때 원하는 출발 시간을 선택하면 바로 모바일 발권으로 이동을 해요. 시간별로 잔여 좌석을 바로 확인후 예약을 할수 있고, 그리고 별도의 발권없이 스마트폰 QR코드로 바로 생성되어 간단히 이용가능해서 정말 쉽고 편리하더라구요.
'실시간으로 버스 좌석 선택도 가능해요'
최종적으로 노선과 버스 시간 그리고 요금을 확인뒤 발권이 가능한데, 마치 항공편 좌석지정 하듯이 화면을 통해 선택가능한 좌석이 모두 나오며 원하는 좌석을 클릭 한번으로 선택을 할수 있어요. 물론 탑승 하는 사람이 성인인지 중고생 또는 아동을 선택하면 최종 요금이 하단에 나타나더라구요.
좌석 선택까지 모두 마쳤다면 최종적으로 취소수수료와 부도위약금을 간단히 확인하고 결제 단계로 넘어갈수 있어요. 이때 편도가 아닌 왕복편으로 예약도 할수 있으니 필요에 따라 편도 혹은 왕복으로 발권을 할수가 있어요. 그리고 날짜별로 취소수수료가 다르기 때문에 미리 꼼꼼히 확인한다면 불필요한 지출을 피할수도 있어요. 모두 꼼꼼히 확인 했다면 카드 번호를 입력하고 결제를 진행하면 되죠.
참고로 승차권 환불 수수료는 출발 2일전까지는 별도의 수수료가 없으며, 더불어 발권시점부터 1시간 이내에는 출발 시간과 상관없이 수수료가 면제되요. 출발 1일전부터 1시간 전까지는 5%, 출발 1시간 이내부터 출발 직전까지는 10%의 수수료가 부과되요. 그리고 출발 이후라도 6시간 이전이면 30%의 수수료만 차감되고 환불이 되며, 출발 6시간 이후에는 수수료 100%로 환불을 받을수가 없다는 점도 꼭 기억하세요.
결제를 모두 마치면 바로 QR코드와 함께 모바일 승차권이 발권되니 날짜와 시간을 한번 더 체크해봐야겠죠? 예약후에도 언제든지 예매조회-발권 항목에서 바로바로 전자승차권 확인이 가능하고, 나중에 탑승할때도 모바일 승차권을 직접 공항버스 차량에 태그를 하고 탑승을 하면 되죠. 정말 편리하고 간단하죠?
'예약내역의 탑승권을 버스에 직접 태그 후 탑승 가능'
여행을 떠나기 이해 공항으로 출발하는 날 미리 예약한 정류장에서 탑승 시간에 맞춰서 오는 버스를 탑승하면 되는데, 이때 버스타고 어플의 모바일 승차권의 QR코드를 버스에 설치되어 있는 단말기에 인식 태그만 하면 바로 탑승이 되며, 탑승이 완료된 티켓은 위의 이미지처럼 검표 완료 표시가 나타나게 되요.
'여전히 보완할 부분이 많은 버스타고어플 예약'
사실 저 역시도 직접 예약을 해보면서 확실히 간단하고 편리하다는 장점을 느낄수가 있었지만, 여전히 시범 운영 단계이면서 어플을 통한 예약과 현장에서 바로 탑승 두가지 방법이 모두 가능하기 때문에 비록 예약을 통해 좌석을 예약했다 할지라도 이전 정류장에서 이미 많은 사람들이 탄채로 버스가 도착한다면 예약했음에도 불구하고 탑승 하지 못하는 상황도 생길수가 있을테고, 버스를 탑승 했다 할지라도 이미 예약한 좌석에 다른 사람이 앉아 있다면 상황에 따라 예약한 자리라고 하는 것이 애매할수도 있을것 같아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100% 어플을 통한 예약제 또는 100% 현장 탑승이 아닌 두가지 방법을 함께 이용한다면 분명 좌석 부족으로 인한 여러가지 불편한점이 생길것 같아요. 물론 이런 부분은 기사님이 조금만 신경을 쓰면 간단히 해결될수도 있겠죠?
비록 몇가지 보완해야 할 부분이 떠오르긴 했지만, 실제 버스 기사님이 예약 상황을 미리 파악해서 예약한 좌석은 비워두도록 할수도 있을것 같아요. 물론 아직은 시작한지 한달도 채 지나지 않은 시범 서비스 기간이기 때문에 다양한 장단점을 파악해서 좀 더 편리하게 보완이 되겠죠? 그래도 예약없이 탑승 순서대로 탄다면 정류장 위치에 따라 항상 공항버스를 탈수 없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 버스타고 어플 예약 덕분에 버스를 불가피하게 타지 못하는 불편함은 어느정도 해소가 될것 같아요. 다른 분들 후기를 봐도 예약한 자리임을 알리면 미리 앉아 있는 사람들이 좌석을 양보하고, 버스 기사님 역시 예약된 좌석을 제외하고 현장 발권을 한다고 하더라구요.
공항 버스 예약제가 조금씩 홍보가 되고 많은 사람들이 예약을 한다면 이제 더 편리하게 공항으로 이동을 할수 있을것 같아요. 가족이 많거나 짐이 많지 않다면 직접 운전해서 가는 것보다는 공항 리무진을 타고 주변 풍경도 감상하며 공항으로 가는 것도 나름 재미있을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