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남부 터미널 가실 때 ...
어제 토요일 장모님 댁인 나컨씨탐마랏으로 내려왔습니다.
치앙마이와 메홍선 등 북부를 갔다가 방콕을 거쳐 동남부에 위치한
짱왓 나컨까지 오는 일정이 보통 힘든게 아니군요. ^^
금요일 아침 남부터미널가서 표를 예매한 후 다시 쑤쿰윗 써이 12 에서 점심을 먹고
BTS를 타고 아누싸와리 역에서 내려 5시에 버스를 탔습니다.(515, 539 등 있음->17밧)
오랜만에 버스를 타고 가게 되었는데 얼마 안가서 차가 엄청 밀리더군요.
약 50분정도 앉아가고 있는데 앞을 보니 빨간 정지등이 계속 보이고 버스 출발시간인
7시 10분까지는 약 1시간 남게 되자 머리가 복잡해 지더군요.
10분만.. 10분만... 더 버텨보자. 짜오프라야 강만 건너면 괜찮겠지 했는데 도저히 앞으로
나가지 않게되자 고민이 됐습니다.
그때 눈에 들어온게 있으니...랍짱(오토바이 기사)이었습니다.
옛날 4년전에도 이 시간 때 차가 막히게 되자 내려 랍짱을 이용해 갔던 일이 기억나더군요.
마침 버스 옆에 랍짱이 있어서 내려서 가자고 했더니
300밧 달라고... ㅋㅋ
일단 타서 합의 잘보고 남부터미널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오토바이로 30분 걸림)
평일에도 막히는 도로이지만 금요일은 고향에 가는 사람들이 많아서 특히 차가 많이
막히니 기억하시고 일찍 도착해서 버스를 기다리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