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여행자 택시비모음 (부록:시엡립에서꼬창 여행자버스)

홈 > 태국게시판 > 교통정보
교통정보

- 방콕 시내 교통, 도시간 이동, 지방 도시내 교통편 등, 현지의 탈 것과 이동 방법에 관한 정보를 올리는 곳
- 공항과 터미널, 선착장 관련 정보도 이 게시판을 이용하세요.
- 프로모션 항공권 정보 등은 행사/특별요금정보 게시판에 올려주세요.
- 순수한 그랩이용후기는 이 게시판에 올릴 수 있으나, 본문에 할인코드 포함시 그 부분은 삭제 됩니다. 그랩할인코드는 따로 할인코드공유 게시판에 올려주세요.
BTS 역간 소요시간과 요금 조회 / 기차 예약

초보여행자 택시비모음 (부록:시엡립에서꼬창 여행자버스)

웜뱃 4 4204
1. 공항 - 카오산
밤 늦게 도착해 피곤한 동행과 무거운 가방들고 공항철도, 택시와 부대낄 자신이 없어서 탔음.
비싸도 목숨값보다 싸다는 선배님들의 조언에 힘입어 460B. 500짜리 내니..40만 거슬러 주는..
그래도 친절하고 숙소를 헤맸는데 숙소 앞까지 데려다 줘서 그냥 웃으며 보냈음.
공항에서 준 티켓이 있어야 자기가 돈을 받을 수 있다고 타자마자 가져가 버리는데, 주지 말라는 선배님들의 충고도 있었지만 어찌 할 바를 몰라 줘버림. 이건 어떤 경우인가요? 
 
2. 카오산 - 짜뚜짝1
막히긴 했지만 미터로 99B 100바트 주고 내렸음.
 
3. 씨암 - 카오산
아무도 미터로 가겠다는 사람이 없고 300, 200 말도 안되는 가격들만 부름.. 그냥 100에 가기로 합의보고
탔는데 정말 엄청나게 막힘. 기사의 얼굴이 안좋아서 120B주고 내렸음. 차라리 미터를 켜시지~
 
4. 카오산 - 룸피니 공원
미터로 77B. 씨엡립 가는 카지노 버스타려고 하는데 너무 많은 택시가 어이없는 가격을 부르고 승차 거부를 해서 많이 늦었었음. 150이라도 가려고 했는데 혜성처럼 등장한 택시. 친절하기는 왜 이리 또 친절하신지.. 룸피니 공원가는 길에 택시는 항상 친절했다! ^^ 100드리고 엄지손가락으로 막 추켜세워드리고 내림.
 
5. 씨엡립 - 꼬창 - 여행자버스
원래는 택시이동 후, 로컬버스로 이동하려 했으나, 숙소를 예약한 관계로 좀 더 안전하게 시간에 쫒기지는 말고 들어가자는 바람으로 여행자 버스선택.  1인당 12$
에어컨 팡팡 나온다던 VIP버스는 기대도 안했지만 수출역군인 아시아 자동차를 타고 가다 서다를 반복하다 악명높은 뽀이펫 국경 근처 여행자 터미널에 도착해서 40분간 강제 휴식.
국경을 넘고,  13명이 다 모이길 대략 한시간 기다렸다가 다시 출발. 그런데 가는 듯 하더니.. 어느 밥집에 차를 세우고는 돈을 다시 내란다. 
국경 넘어서의 차비는 포함이 안되있다고 하면서 돈을 더 내야 차가 출발할 거라는 밥집 아줌마. (드라이버 아저씨는 불구경하듯 그냥 서있고) 스위스에서 온 4명과 국적탐사 포기 3명의 남자애들이 어찌나 사나운지 절대 돈 더 못준다는 얘기에 모두들 호응했고, 화장실만 빨리 다녀온 후 다들 차에 들어가서 싸한 분위기 풍기니 드라이버 아저씨 그냥 출발시킴. 여기서 저기서 시간 지연시키면서 ( 태사랑에서 보고 간 글이 많아서 대강 냄새 맡음.. 보트가격까지 포함인데 배 값 가격을 받으려는 속셈이겠지) 천천히 센터포인트 도착하니 6시40분.  막배는 7시 30분 이라는데 배표 없음 배 안태워준다고 하니 울며 겨자먹기로 다들 배표 구입. (50B, 왕복은 100B) 그 와중에도 와이파이 켜고 태사랑에서 정보를 보니 막배까지는 충분히 썽태우가 있다고 해서 삐끼가 100B에 택시타라고 하는걸 거절 함. 배에 우리가 탔던 여행사버스(라기보다는 봉고)도 같이 탔고, 드라이버 아저씨가 인당 40B부터(화이트샌드 비치) 숙소앞에 데려다 준다고 해서 냅다 돈냈음. 숙소 도착하니 8시 45분. 거의 12시간의 대 장정. 막배임에도 배에서 내리니 썽태우 3대정도는 있었음.
 
6. 꼬창 - 방콕
8시 50분부터  'go to pier'성태우를 기다렸으나 30분 뒤에 온 성태우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다음 것 타라고 가버리고, 두 번째 것도 10분 뒤에 왔으나 사람 많아 안태워준다는걸 40분 기다렸다면서 뒤에 매달려서 간다고 사정하고 뒤에 서서 탐. 50B(참고로 나와 친구는 여자)  페리를 타고 30분 뒤에 도착해서(80B) 여행사 버스를 타려고 하니 300B에 동부 터미널과 빅토리아 모뉴먼트에만 정차 한다고 하고, 그 나마 한 시간 뒤에 차가 있다고 해서 밖으로 나가서 빅버스 예약함. VIP버스는 2층에 딱 봐도 좋은 티가 나는데 이건 예약이 꽉차서 못 타고 300B주고 좀 불편한 여행자 버스타고 12시 출발. 사람이 적어서 누워서 왔음.
화장실이 너무 가고 싶어 눈물로 흐리기 직전에 세워 준 간이식당에서 밥먹고, 좀 쉬다가 6시 반에 카오산입성. 
 
7. 카오산 - 짜뚜작2
막히지 않았지만 미터로 91B. 100드리고 내림.
 
8. 짜뚜짝 - 카오산 (툭툭)
한 번 타보고 싶었던 방콕 툭툭, 왠일인지 거의 모든 택시가 카오산 안들어간다며 승차거부해서 우리 앞에 있던 툭툭 아저씨와 열심히 딜해서 150B.
 
9.왓 아룬 근처 선착장 - 카오산 (보트)
15B
 
10.  카오산 - 씨암
마지막날, 마분콩에 가방맡기러 간 길. 미터택시 77B나옴 80드리고 내림.
씨암에서 공항까지는 공항철도 45B
4 Comments
필리핀 2012.01.12 17:29  
아... 읽다보니 왠지 마음이 짠해지네요... ㅠ.ㅠ
웜뱃 2012.01.12 21:21  
아.. 제가 다녔던 여행지들은 항상 정가책정이 되어있던 나라들 뿐이라서 태국은 두 번째임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다니기 너무 힘드네요. 이래선 인도는 꿈도 못 꾸겠습니다. ㅜㅜ
피에스 2012.01.18 17:20  
헐, 곧 태국 가는데 겁나네요. 
승차거부라니...근데 카오산 않간다고 하면 따블이라도 내야죠 ㅠㅠ.
님 글 보니 이건 뭐 장밋 빛 여행만 생각했나봐요~
사탕나무두개 2012.12.23 19:43  
감사해요.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