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마일리지로 타이항공 예약했습니다.
홍대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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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79
2012.03.30 15:44
신입회원입니다.
별로 대단한 내용은 아닐 수 있습니다.
그냥 아시아나 마일리지로 타이항공을 예약한 후기(?)입니다.
1. 아시아나 마일리지로 아시아나 일반석(트레블 클래스)를 예약하다.
- 올해 여름 휴가를 홍콩-마카오 또는 태국 방콕으로 고민으로 하던중 태국 방콕 자유여행으로 결정!
3월 12일에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이용해서 8월 12일 출발 15일 도착하는 트레블 클래스를 예약하게 됩니다.
가는편 OZ0741 오는 편 OZ0742 널널한 좌석에 "역시 마일리지는 미리미리해야해" 하면서 즐겁게 결제...
유류할증료 및 TAX등등 388,200원 추가로 카드결제..
- 성수기라고 1.5배 더 해서 둘이 80,000마일이면 되는 데 120,000마일을 빼가더군요..
그래도 뭐.. 괜찮아.. 하면서 넘어가고...
- 좌석까지 다 좋은 자리. seatguru와 기타등등 블로그를 확인해가면서 결정하고 자리까지 예약완료!!
2. 여행정보를 보다가..
- 예약해놓고 마음에 찜찜했던 게... 도착시간... 저녁 10시 5분 도착이라서..
휴가의 첫날은 바로 호텔로 고고해서 자야할 분위기.. 걔다가 방콕 택시의 이런저런 횡포를 보아하니..
영 불안하기도 하기요.. 다른 시간없나 기타등등 고민에 싸입니다..
다시 홍콩-마카오로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취소를 하려고 아시아나클럽에 로그인...
3. 스타얼라이언스라는 걸 알게 되다...
- 아시아나 마일리지로 아시아나만 타봤지... 다른 건 몰랐답니다..
아시아나 사이트보다가 눌러본 스타얼라이언스에 보니... Thai 라는 게... 보이더군요..
"어? 타이? 타이면 태국인데..."
스타얼라이언스를 이용해서 타이항공을 타고 태국을 갈 수 있구나....
아 그러니까 아시아나 마일리지로 아시아나가 아니라 다른 항공사 비행기를 탈 수 있구나...를 안겁니다.
아시아나 마일리지로 여행을 해본적도 있는데...그렇게 자주 들락거려도 모르고 지나갔었던 거 더군요...
4. 타이항공 사이트를 가다.
- 일단 시간때문에 방콕에서 홍콩-마카오로 여행지를 바꾸려던 건데...
시간이 맞다면 다시금 방콕으로 갈 생각은 있으니...
일단 타이항공의 비행기 스케쥴을 보자고.. 들어갑니다.
가는편 TG629! 그 전 시간[TG659]이 직항이지만 사이트에 선택이 안되게 되어 있어서..
한군데 경유라서 쬐금 그렇지만.. 검색해보니, 경유도 홍콩이고 홍콩에서 1시간 40분동안 있다니.. 홍콩도 가 본 셈 칠 수 있고.. 밥도 두번이나 준다고 하더군요.. 경유라고 해도 방콕 도착시간이 오후 3시 50분이면 밤 10 시5분에 도착하는 아시아나보다는 훨씬 좋으니까요..
오는편은 TG628 아침에 오면 되니 상관없습니다..
5. 아시아나클럽에서 스타얼라이언스 보너스항공권을 예약하다.
- 드디어 아시아나에서 스타얼라이언스를 예약해봅니다.
여기서 한가지를 더 알게됩니다. 스타얼라이언스는 성수기가 없다는 겁니다.
즉, 아시아나는 성수기라고 8월달에 1.5배를 더 가져가는 데, 이건 그게 없다는 거죠..
쭈욱 보니.. 둘이 방콕 왕복하는 데 트래블클래스가 90,000마일입니다.
그리고, 비지니스 클래스가 130,000마일인 겁니다..
아시아나는 트래블클래스가 성수가라고 120,000마일이었으니....
고민합니다.10,000마일 더 주고 비지니스로 가느냐... 10,000마일만 더 주면 편한 자리로 가는 거니까요.
그래도... 10,000마일이 말이 10,000마일이지 카드를 얼마나 더 써야하는 건지..크윽
결정합니다. 10,000마일 더주고 비지니스타기로...
그리고 조회를 합니다...
제가 가야하는 데 "경유"인데.. 왜냐면 직항은 타이항공에서 봤을 때 없었으니까요
그런데 이게 안넘어갑니다.. 계속 뺑뺑이만 돕니다..
30분동안 컴 2대에서 해봅니다. 계속 안됩니다..
그래서 전화를 합니다.
6. 결국 전화로 예약하다.
- 그래도 친절하신 아시아나 상담원분이 두서없는 제 말을 잘 알아들으시고, 예약을 해줍니다.
출발편도 경유로 하려고 했던 걸
타이항공에서 조회가 안되었던 그 아침시간 TG659편이 가능하다더군요..
오는 편 역시 TG658로 변경.. 직항이라 한방에 오고요. 출발시간은 더 늦고 도착시간은 더 빠르니 좋더군요.
여기서 한가지 더 알게되었습니다.
역시 인터넷보다는 아직은 전화나 방문이 더 나은거구나....
기존 예약한것도 바로 취소해주고, 인터넷 상에서 유류할증료 및 TAX등등을 결제할 수 있도록 해주더군요.
이렇게 해서 아시아나마일리지로 타이항공 비지니스를 예약완료했습니다.
7. 이렇게 해서 일단 비행기는 예약완료했습니다.
앞으로는 호텔알아봐야 할 듯 합니다.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서 천천히 알아보는 중입니다.
혹시 추천하실만한 좋은 호텔있으시면 많은 추천을 바랍니다.
두서없는 글을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몇분이라도 도움이 되실만한 내용이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