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에어 이용기
블루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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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29 11:31
지난 연휴(5월 24일 출국, 28일 귀국) 방콕 여행시 PC에어를 이용했습니다.
한국에서 출국시 이륙 시간은 거의 지켜졌고요,서비스도 전반적으로 괜찮았습니다만,
귀국 출발시 지연이 심했습니다.
귀국시 원래 출발 시간은 00:50 이었습니다만, 출발은 현지 시각으로 03:00 좀 넘어서 했고, 도착은 약 2시간 이상 지연된 오전 10시~11시 사이에 했네요.
항목별 제가 생각하는 평은
1) 가격 대비 만족 - 저는 유류할증과 텍스 포함 275,000원에 연휴 기간에 이용했습니다. 워낙 저렴하게 이용했다보니 웬만한 건 다 용서가 되던걸요~^^
2) 서비스도 만족 - 그 가격에 더운 밥과 음료까지 주니깐요. 다만, 서비스가 빠르진 않더군요.
3) 정시 출도착 매우 불만족 - 아예 현지 출발 시간을 늦추면 방콕에서 더 놀다 갔을 것을요...PP카드로 라운지 이용이 불가능했으면 진짜 힘들 뻔 했습니다. 특히 연세드신 분들이나 여성분들이 몹시 힘들어 하시더군요. 새벽시간이다 보니 더 그런 것 같습니다. 지연에 대한 사과는 한국에 착륙하고 난 뒤 하더군요. 물론 아무런 보상(?)도 없구요.
4) 항공기 하드웨어 불만족 - 항공기가 작고 노후되어 있습니다. 심지어 화장실 문도 제대로 안 열리는 곳도 있고요. 작다보니 흔들림이 더 하더군요.참, 좌석은 생각보다 좁진 않았습니다. 체구가 보통 정도의 여성이나 남성이라면 그리 좁진 않을 것 같습니다.
5) 칭찬거리 - (항공기가 작아서 그런지 몰라도) 랜딩은 최근 삼사년간 30회 정도 타본 국제선 중 가장 안정되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