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시내 택시요금 바가지/사기 상습 지역
떠돌이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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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13 19:07
참고로 제 타이 친구인 동생2명도 택시운전을 합니다.모든 타이 택시기사가 다 그렇다~~라는 편견은 버리시길 바랍니다. 잔돈 안받고 팁 안받는 착한 친구들 참 많습니다.다만 제 경험과 주변분들 제 타이동생들의
증언을 빌어 유의지역 적어봅니다.
1.카오산로드 "버디로지 호텔앞": 주차시켜 놓고 담배피우며 잡담하는 인간 3-4명 꼭 있다.캐리어 실어주기
혹은 웃으며 다가와 은근슬쩍 택시비 100-150밧 더 받는다(다소 귀여운 수준)
2.카오산로드"쏭크람경찰서+인포메이션옆": 3-5명이 24시간 죽치고 앉아 눈팅이 친다.더 웃긴건 경찰서 옆인
데 하는 생각에 타면 바가지 혹은 빙빙둘러가기로 염장을 지른다. 더 황당한것은 이 친구들 쏭크람경찰서
경찰들과 인사하고 장난치고 하는 사이라 믿어도 되겠구나 방심하다 당한다.호텔 네임카드 보이면 알면서
모르는척 길가다 차 세워두고 묻는척 하며 몇바퀴더 돈다.조심할것은 얘네 남자손님 타면 80%말걸고 좋은
데 아고고바, 물집, 클럽등등 삐끼질한다 참고로 얘네 따라가면 300밧쑈가 1000밧짜리 둔갑한다.
3.카오산로드"버거킹앞":카오산센터 끝자락이라 대부분의 관광객은 택시를 타야하는 시점이란걸 노려 평균
100밧-50밧 더 부른다.헛소리 삘삘하면 한마디만하라 하루에 3-4번 오는데 장난치냐고...
4.에까마이 부근:고속도로 운운하며 바가지는 기본이고, 소위말해 장거리빠들이 많아서 막장인 놈들 참
많다.요주의지역
5.파아팃선착장 입구:방콕입성1-2일차 초보여행자들이 많은 관계로 이곳 역시 바가지, 돌아서 카오산가기
하는 기사분들 참 많다.대략50-100밧 더 받는 놈들이 많다.동선파악해 왠만한 거리는 도보를 이용하심이
6.휠람퐁 중앙역 근처,mbk 부근: 다소 교통이 혼잡하고 초행자가 방향성 잃기 쉬운점이란걸 악용해
참 많이 돈다.일부러 정체구간 진입해 100-200밧 더 나오는 경우도 부지기수.mbk에서는 뒷편 택시
대기소가 있다.후문쪽 그쪽에서 타시길..안그러면 2블럭정도 돌아간다.
7.팟퐁입구:요금바가지보다 더 무서운것은 손님이 어느정도 취했다 싶으면 사진보여주며 섹스샵 좋은데 있
다며 뭔가 아쉬운 미련이 남는 승객의 호주머니를 턴다 참고로 +1000밧 당하는 수도 생긴다.그리고
만약 당신이 도달한 곳이 마음에 들지않아 돌리려는 순간 건장한 4-5명의 동료 기사 친구들이 은근히
무게잡는다 .절대 조심하자
8.스완나폼공항4층:public에 비해 4층 택시가 저렴하다는것은 왠만한 검색으로도 누구나 다알지..태국이
초행길인 당신 아마 새벽녁 도착후 고속도로 갈까요?하면 얼떨결에 okay하지요 개중에 대기하고 담배
피우는 애들 차는 타지 마시길 알면서도 +100밧 당하는 수가 부지기이다.
9.헐리우드 앞: 매일 밤 이곳에는 4-5명의 친구들이 대기하지..그중 2명은 나와도 안면트고 인사하는 사이
하지만 조심하라.특히 레게머리에 어부바지(피셔맨바지)입고 주렁주렁 목걸이 한놈 거의 80%음주난폭
운전이며 지극히 호전적이다. 참고로 2 녀석들 양주나발 불며 운전하고 다닌다.나도 그차 타봐서 그 기분
안다 정말 아찔하다....아는사이지만...
하지만 수 많은 타이 택시기사님들 친절하고, 점심 저녁시간 차라도 타면 바나나 구운스낵 나눠도 주고,참
좋은 분들 많습니다.일부의 나뿐 쉐리들이 물을 망치니 무조건 색안경 끼고 보지는 마시길 바라며 이글
올립니다. 오늘 제 타이동생들도 어디선가 열나 핸들잡고 있겠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