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터미널에서 출발하는 썽태우 후기(?)
타이마사지마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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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06 03:55
보통 파타야에서 썽태우를 이용할 때는,
노선 썽태우 & 흥정해서 타게 되는 택시 썽태우. 이렇게 구분 하는게 일반적일 텐데요..
파타야 터미널에서는 시간 때가 잘 맞으면
흥정을 하지 않더라도, 20밧에 자기가 가고 싶은 곳까지 갈 수 있는 경우가 있더군요.
일단 터미널에서, 빈 썽태우 말고 사람들이 많이 타고 대기하고 있는 썽태우에 가서 목적지를 말해 보세요.
일반적으로 정해져 있는 노선에 벗어난 목적지 까지 갈 수도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목적지가 좀티엔 지역이라, 대낮에 노선대로 썽태우를 갈아탈 엄두가 도저히 나질 않아서
흥정을 할 생각이었는데,
썽태우에 사람들을 가득 채우고 출발직전인 썽태우 기사가
저한테 자꾸 손짓을 하길래 혹시나 해서 '좀티엔' 이렇게 외쳤더니 OK 하더군요.
이 썽태우 노선에 상관 없이 수많은 soi들을 가로지르며 파타야 1도로와 2도로를 이라갔다 저리 갔다
하면서 soi 구석구석에 있는 호텔 앞까지 여행자들 내려주고선,
좀티엔으로 향하는 길(타논 탑프라야) 부터는 일반 노선 성태우 처럼 중간중간에 사람들 태워 가면서
좀티엔 끝자락 까지 가더라구요.
덕분에 저는 30밧 내고 터미널에서 좀티엔까지 편하게 이동했습니다.
(노선 성태우가 10~20밧으로 알고 있는데 전 그냥 편하게 왔다 싶어서 30밧 냈습니다.)
전 파타야가 초행이었기에 이게 일반적인 경우인지, 제가 운이 좋았던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보통 파타야 썽태우 이용 방법을 '노선 & 흥정' 이렇게 설명하고 있으니깐요.
태사랑 지도를 봐도 그렇고..
많이 이용해 보신 분들 추가 설명 해주시면 감사 드리겠습니다.
어째든,
터미널에서 목적지가 노선과 상관 없는 곳이거나, 거리가 먼 곳 이더라도
처음 부터 흥정할 생각 하지 마시고,
"사람 많이 태우고 기다리고 있는" 썽태우 가서 목적지를 말해 보세요.
별 말 없이 OK 하면, 그냥 일반 노선 썽태우 비용 내고 편하게 가게 될 수도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