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에서 에어컨버스 이용후기 와 파타야 썽태우 이용후기 등입니다.
여행이조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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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14 00:02
안녕하세요.
태사랑의 정보덕분에 편한 태국여행을 하게되어 저도 도움이 되실만한 정보?를 올려보고자 합니다.
저의 여행기간은 2012.8.3-8.13일로 오늘 새벽에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저의 숙소는 타일랜드컬처럴센터역 부근의 아만타라차다 이었습니다.
호텔의 정보는 이미 많은 분들이 적으셔서 다들 아시겠지만
시내와는 떨어져 있지만 바로 옆에 MRT와 쇼핑몰 이 있어 편하게 지낼수 있었습니다.
방콕공항에 늦은 밤 도착했기에 택시를 이용했으며 택시로 숙소까지 230밧이 나왔습니다.
8월6일 월요일에 위만멕 궁전을 가려고 택시를 잡는데 대부분 그곳을 몰랐습니다.
간신히 택시를 잡아타고 위만멕에 갔습니다.
숙소에서 위만멕궁전까지 택시로 141밧이 나왔습니다.
그러나 불행히도 위만멕궁전은 월요일에 문을 닫으니 참고하세요.
위만멕 궁전이 문을 닫아 그옆에 있는 두싯동물원에 갔습니다.
100밧이었는데 볼거리는 없었습니다.
위만멕이 월요일에 휴관인지 모르고 왓던 저와 비슷한 관광객들과 데이트를 하는 연인들만 몇쌍이 있을뿐 한산했습니다.
두싯동물원에서 숙소로 돌아가려는데 택시로 가는것말고도 방법이 있을거 같아서 동물원주차를 관리하는 분들에게 물어보았습니다.
두싯동물원2번 출구에서 길을 건너면 버스 정류장이 있는데 거기서 버스 28,108,515,539,542 번을 타면
빅토리 모뉴먼트 역 으로 간다는것입니다.
제가 헷갈려 하니까 직접 버스 정류장까지 데려다 주셨습니다.
그분 덕분에 에어컨 버스를 타고 빅토리 모뉴먼트역까지 편하게 이동할수 있었습니다.
더좋았던 것은 빅토리 모뉴먼트 역은 제가 열거한 버스들의 종점으로 동물원 2번 출구 건너편에서 버스를 타기만하면 빅토리모뉴먼트까지 편하게 갈수 있었던 점입니다.
비용은 에어컨이 빵빵하게 나오는데 11밧~
숙소까지 비용을 계산해보니 50밧 정도 나온거 같았습니다.
물론 택시에 비하면 갈아타는 번거로움도 있고 시간이 더 걸리기도 하지만 여행자인 저로서는 버스도 타보고 종점에서 현지 음식도 사먹어보고 좋은점도 있었습니다.
다음날 위만멕을 다시 가려고 나섰는데 숙소주변 버스정류장에는 제가 열거한 버스번호가 없어서 다시 택시를 탓는데 택시기사가 일부러 차가 밀리는 곳으로 가는것이었습니다.
차를 세우고 내려서 다시 전철과 버스를 이용해 위만멕까지 가서 위만멕을 보고 왔습니다.
위만멕은 두싯동물원보다 한 정거장 더가면되고 바로 궁전 앞에서 내려줍니다.
버스 안내양이 영어가 잘 통하지 않기는 해도 위만멕물어보면 내리는곳에서 잘 알려주었습니다.
방콕에서는 수상버스를 타는 재미도 있는데 왓포근처에 타 띠안에서 오렌지색 깃발이 꽂힌 수상버스 를 타면 카오산로드가 있는 타 피아팃으로 바로 갈수 있습니다.수상버스 비용은 편도 15밧으로 기억합니다.
파타야까지는 에까마이역 부근의 버스터미널을 이용하였습니다.
124밧이었으며 만석이 아니어서 출발후 20분 정도에 한곳을 들러 사람들을 태우고 파타야로 갔으며 소요시간은 2시간 30분 정도 였습니다.
파타야 내의 숙소는 우드랜드였으며 번화가와 떨어져있어서 조용하고 교통이 편리한 곳이 었습니다.
버스터미널에서 숙소가 있는 돌핀써클까지는 버스터미널내의 성태우로 20밧을 지불했습니다.만약 숙소까지 바로 갈경우에는 100밧이라 하여 그냥 기다렸다 20밧에 돌핀써클까지 갔습니다.
거의 모든 성태우가 우드랜드 부근의 돌핀써클을 경유하기에 성태우를 이용하기 편했습니다.
돌핀써클에서 워키스트릿 쪽으로 가려면 지나가는 성태우를 잡아 타도 되지만 사반나 마사지숍앞에 항상 2-3대의 성태우가 서서 사람들을 기다리고 있는데 그 성태우를 타도 무조건 10밧으로 이용했습니다.
파타야에서 공항까지는 버스터미널내에 있는 벨서비스에 픽업서비를 신청하고 픽업서비스와 공항까지의 버스비로 200밧을 냈습니다.
귀국하는날 벨서비스에서 우드랜드 로비로 와서 픽업을 해서 버스터미널로 데려다 주었으며 바로 공항가는 버스를 타고 공항까지 이동했습니다.
파타야 성태우 기사분들을 생각해보면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제가 좋은 분들의 성태우를 탓던 행운도 있었겠지만 잘못내려 걸어가고 있으면 다시 타라고 데려다 주겠다고 하셨던 분도 있었고 바가지 쓰기 싫어 까칠하게 10밧이냐 물어도 웃으며 그렇다고 대답해주시던 사반나 앞의 성태우 아저씨의 여유있는 웃음도 기억에 남습니다.
오늘 귀국한다해도 내일 성태우로 관광을 하라며 팜플렛을 들이미시며 웃으시던 아저씨의 얼굴도 떠오릅니다.
오늘 귀국하여 업무를 보고 퇴근후 쓰는지라 머리가 멍합니다.
두서도 없고 글도 삭막하지만 조금이라도 태사랑에 보탬이 되고싶어 글을 써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