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끄라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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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모

푸끄라등

풍류 2 1655

밧데리 부족한 옴니아 폰으로 찍은 사진. ㅋㅋ


푸끄라등 간단 정보
고생 드럽게했지만 또 반면에 아주 즐거운 여행이였어서 쓸말은 많은데
글쓰기 압박에 그냥 초 간단하게 몇자 적어본다.

12월 4일 금요일 3시쯤 콘송 머칫에 도착
3층으로 가서 콘깬행 vip 버스 표를 구매하려 했지만 매진
하여 대충 아무 버스나 표 있는걸로 구매했다
의외로 싸다 320밧 3시 30분

콘깬 도착 시간 밤 12시 30분
9시간 걸렸다.
쓰파~~ ㅠㅠ

콩송 콘깬에 자가용택시 50밧에 근처 저렴한 호텔 숙박
호텔 숙박비 300밧

뭐 그냥 저냥 지낼만 함.

툭툭이로 60밧 다음날 아침 10시 콘송 콘깬 도착
푸끄라등까지 85밧
12시 30쯤 도착

푸끄라등 초입에서 성태우로 푸끄라등 입구에 도착
성태우 26밧 명수에 따라 요금이 달라짐
최소 25밧
이 날은 9명이 함께 탐.

입산요금 외국인 400밧
난 성태우 같이 타고온 태국친구들한테 니들이 내표좀 끊어줘라
나 가난하다고 썰을 풀어
애들이 알았다고 했는데 1시쯤 도착해서 그런지
입산이 되네 안되네 실갱이 하다가 결국 25밧 표도 안끊고 꽁짜로 입산!!

입산 가능 시간 아침 7시~ 오후2시

입구에서 정상 비스터센터까지 대략 5시간 걸리는 듯. 사람 나름..
난 중간에 오바이트 함.
전날 먹은 술이 갑자기 무리하여 쏠리는 바람에 헐~~ 쪽 열라 팔림.

정상 비스터 센터에서 2.3인용 텐트 대여 2틀 500밧
하루 225밧에 베게 침낭등 대여료 포함.
베게 침낭은 꽁짜인지 돈을 받는지 이건 확실하지 않음.
밤에 하도 추워서 침낭 하나 더 빌릴때는 꽁짜로 빌려 줬음.

텐트비 아끼고 싶으면 텐트 들고가도 됨
열라 널널함. 혹은 지 텐트에서 재워 주겠다는 태국인도 있음.
가난하다면 그냥 드리밀면 꽁으로 자는 것 까지는 될 것 같음.

열라 추움 든든한 겨울옷 필수
봄 잠바 하나만 들고 갔다가 얼어 디지는 줄 알았음

후레쉬 필수.
후레쉬 없어서 밤에 디지는 줄 알았음.

정상에 맥주 1캔 50밧
밥 50밧 정도
물 작은거20밧
큰거40밧 정도함.

보통 여기 비스터 센터를 중심으로 왼쪽으로 9000미터
오른쪽으로 3000미터 정도에

아침 새벽에 오른쪽으로 가서 일출을 보고
중간 중간 시냇물가 좀 구경하다가
왼쪽으로 가서 일몰 보고 후레쉬 키고 걸어서 돌아 옴
뭐 무슨 폭포내 어쩌내 쓰파 그냥 졸졸 시냇물임.

난 우연찮게 태국 애들하고 조인하게 되어서 졸지에 9시간 정도를 거의 안쉬고 풀로
걸었음.

낮에 한 3.4 시간 산책하려고 했기만 봄 잠바도 안가지고 갔다
밤 9시 쯤 돌아왔는데 춥고 다리 아퍼 또 디지는 줄 알았음.

7일 월요일 아침10시 하산
초입에 대략 2시 30분 쯤 도착 성태우 25밧으로 다시
버스 정류장으로 도착 콘깬행 버스 기다림.

러이에서 콘깬으로 가는 버스가 한 시간에 한두대 있는거 같은데 모두 만원이라
탑승 불가
용감한 콘깬 대학생 5명 여자 친구들이 히치하이킹 한다고 하길래 따라 붙음.

결국 2번 히치하이킹으로 콘깬에 도착 오후 5시

성태우타고 콘송 콘깬 도착
250밧 머칫행 버스 승차
새벽 1시쯤 머칫 도착.


준비없이 그냥 훌쩍 떠난거라
의상도 신발도 모든게 다 허접한 상태라 고생은 했는데
매일 매일 젊고 건강한 태국 사람들과
만남은 신선하고 즐거운 경험이였다.

건강하고 이쁘고 지성까지 겸비한 처자들 널렸음.
탐응안 캉큰에 께레한 처자들로 더럽혀진 안구 정화에 좋음.
수질 최고!!!
다들 아시다 시피 난 수질이 중요하다.
한국사람이라면 반응도 빵빵터진다.

산은 한국 산만 못하지만 야영하면서 술 한잔 빨기에 최적의 장소가 아닐까 싶다.

참고로 난 그곳에서 야영장으로 내려온 소만만 사슴도 보았다.

정말 글쓰기 귀찮아서 초 간단하게 쓴건데도 열라 말이 길어졌다
뭐 오타나 기타 부족한건 그냥 알아서 보시길 ....


2 Comments
코사무이홍반장 2009.12.10 11:28  
와 ,,소나무도 있군요,,,잘 보았습니다..^^
동차이 2009.12.10 12:48  
무작정 떠나는 여행 멋지십니다.
전... 4시간 운전해서 카오야이 가서 일박하고 3시간 운전해 무엉텅타니 모터쇼 보고 1시간 운전해 촌부리 왔더랬죠. 1박2일 을매나 빡세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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