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존칭으로 급 수정합니다.ㅎ ㅎ ㅎ

2009년 6월 11일 마지막 글을 남기고 어언 4달만에 글을 올리네요.

역시 추석이 좋긴 좋나 봅니다.
잠잠하던 방방모 게시판이 오랜만에 글이 5개가 한꺼번에 올라오고 말입니다.
캬! 지난주 정말 정신없었습니다.

큰딸아이, 작은아들놈해서 두놈 한국 보내려 이것 저것 준비하고,
공항에서는 이렇게 하고 저렇게 하고,
또 비행기 안에서는, 인천공항 도착해서는 어떻게 하고 일주일동안 귀가 아플 정도로 교육을 시켰습니다.
물론 제일 걱정했던 부분은 둘째가 중이염이 좀 있어서
항공기 이착륙시 고통에 울지나 않을까 걱정했는데,
나름 한국에 간다는 설레는 마음이 아픔을 덮어버렸나 봅니다.

이제 3일 짼데......벌써 지겹다고 전화오고 난리 입니다.
하기사 7살 짜리와 5살 짜리가 할아버지 할머니 집에 놀러 갔는데 뭐 재밋는게 있겠습니까?
귀차니즘에 한국말을 못가르친 아빠가 원하는건 가서 한국말좀 배워오라인데...ㅋㅋㅋ

여하튼 이번주 금요일 집사람도 중국에 가구요.
아 또 홀아비 신세......
예전엔 즐거웠는데, 이젠 지겹습니다.
2주 동안 바쁜일도 있을거고...하여튼 무지 지겨운 한달이 될거 같습니다.

지난주에는 린이 여자친구가 또 방문해주셔서 즐거운 시간도 보냈드랬죠.
아 노래방에 갔는데...캬캬캬...
뭐 아는 노래가 있어야지...
집에 노래방 기계가 있으면 뭐합니까?
부르는 노래는 지금도 소주한잔 인데.
그런데 최신곡을 pmp에 담아다니는 노력끝에 가끔 신곡이 귀에 들어오는 겁니다.
그리고 실망....절망....안타까움....
이럴수가 최신 힙합곡을 내가 부르면 트롯트가 되가고 있던겄이었습니다.

그날도 비가 왔지 싶습니다.

요즘 이래저래 비가 많이 내립니다.
우기의 마지막자락을 아주 화끈하게 천둥번개로 마무리를 하려고 하네요.
죄 지으신분들은 외출중에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저는 밖에 안나가고 있습니다.

그럼 정모때 뵙죠.

참 그리고 린아 지난번에 말했던 파인애플 사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