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태권도 대표 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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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태권도 대표 팀 이야기

narak 9 2786


죄다 안녕들 하신지요?
외국 살면서 명절 그다지 별 다를 것은 없지만 명절에 송편 내지는 맛난 것 드셨드래요?
나락이는 10월 2일날 수쿰빗 플라자에서 나눠준다는 송편을 얻으러 갔드랬습니다.
혼자가기 쪽팔려서 조카 아이랑 그 친구아해들을 달고 갔드랬는데 소면도 줍디다.
하여, 맛난게 먹어줬다는.......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그날 저녁에 동네 주민이 밥먹으러 오라 해서 갔다가 LA 갈비가 너무 맛나 허겁지겁 먹다가 혀를 풀스윙 버젼으로 씹어서 뭘 지대로 먹질 못하겠습니다. 아주 깝깝합니다 그려...ㅠㅠ

며칠 있으면 수쿰빗 쏘이 49에 위치한 싸미티벳 병원에 기존 것 보다 약간 업그레이드 된 독감 백신이 들어오는 모냥입니다. 대한민국은 독감백신을 맞을려고 난리라는데 그런 것 한방 정도 맞아줘도 나쁘지 않을 듯 싶군요. 백신 들어오면 모두 손 꼭 잡고 주사 맞으러 갑시다요.

게시판이 필요이상으로 썰렁함에 글질을 해 볼까 합니다.
전에 나락이 홈피 올렸던 글이라서 보신분들도 계시겠지만 이해 바래봅니다.
특히, 방콕에 살기 때문에 약간은 관심을 가져도 괜찮지 싶기도 하고요.
지난 밤에 간만에 최 감독 만나서 드럼에서 돼지 껍데기 안주 삼아서 두꺼비 3마리를 잡았다지요.
혀를 씹은 관계로 참으로 곤혹 스럽더만요.

즐감하시고요.
하루하루 즐거운 방콕 생활이 되시길 바래봅니다.
수고하십시다...^^*~




지난 1월.........
우연한 밥자리에서 태국 태권도 국가대표 감독인 "Coach Choi(최 영석 감독)"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한국인 감독인지라 평소 관심이 있었고 텔레비전을 통해서 자주 봤기 때문에 단번에 알아보고 인사를 했는데 최 감독은 나락이가 자신을 알고 있는 것이 신기했다고 했습니다. 대개의 한국 교민들은 한국인 감독이 있는지도 몰랐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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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다락에서 최 감독을 배경으로 몰래 찍었던 그 장면..
이 사진 이야기를 하니깐 최 감독 역시 많이 놀랬답니다.

그를 처음 만난 것은 2006년 쏭끄란 때 수쿰빗 플라자의 다락이라는 식당에서였습니다. 나락이 자리 바로 뒷자리에서 최 감독이 친구들과 식사를 하고 있었는데 아는 척 하기가 좀 코 땡기더군요. 최 감독 몰래 살짝 사진만 찍었었는데 1월에 우연찮게 정식인사를 하게 된 것입니다.

그 이후에도 몇 번 식사자리에 불러줘서 밥도 같이 먹고 술도 같이 마시고하면서 친해졌는데 대표 팀 훈련 모습이 볼만하다면서 놀러오라는 소리는 몇 번함에 결국 날을 잡은 것입니다.

지난 주에도 우리 연습장 근처에 일이 있어 왔노라면서 레슨 마치고 맥주나 한 잔 하자는 어프러치에 레슨을 조금 일찍 마치고 그가 가끔 간다는 흑맥주 바에 가서 아주 많은 이야기를 했지요. 그의 많은 이야기는 정리되는데로 우리 홈피에 완전 길게 글질을 하려고 준비 중입니다.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라자만갈라 스타디움은 1998년 아시안 게임을 준비하면서 지어진 경기장으로 그 당시 아시안게임 축구 준결승에서 10명이 뛴 태국 팀에게 대한민국 축구 팀이 패했던 가슴 아픈 장소이기도 합니다. 서울의 잠실 종합 운동장 정도의 크기로써 근자에는 축구 A 매치가 열리는 곳이기도 하며, 영국 프로축구 구단이 아시아 투어를 올 경우 사용하는 방콕에서 가장 큰 종합 운동장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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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운동장 안을 들어가 보니 푸른 잔디가 참 보기 좋았고 엄청난 크기에 약간 놀랐습니다. 택시를 타고 지나가면서 봤던 웅장함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입니다. 장애인 선수들이 휠체어를 타고 트랙을 돌며 비지땀을 흘리면서 훈련을 하고 있더군요.

운동장 앞 편의점에 들러서 스포츠 음료를 한 박스 사서 돌아옵니다. 대체 이 넓은 스타디움 단지 어느 건물에서 태권도 팀이 운동을 하는지 몰라서 무거운 음료 박스를 들고 이리저리 헤매고 다녔습니다.

앞에 보이는 경비 아저씨한테 태권도 팀이 어디서 운동을 하는지 물어봤더니 약 200m 정도 떨어진 건물을 가리키며 그곳을 가보라고 합니다. 음료 박스를 들고 낑낑거리면서 찾아간 그 건물은 선수들이 머무는 숙소동이었습니다. 아~~놔!!!!ㅠㅠㅠㅠ

건물 입구 카운터 여직원에게 태권도 팀의 "코치 쵸이"를 만나러 왔다고 몇 번을 말했지만 나락이의 태국어가 딸렸는지 당최 모르는 표정입니다. 카운터 옆으로 태권도 도복을 입고 지나가는 어린 선수들이 보이는데 그 친구들한테 물었으면 바로 찾았을텐데 그 생각을 왜 못했는지 원.... 정말 머리가 나쁘면 손발이 고생한다더니 아....된장!!!

결국 카운터 여직원한테 태권도 협회 사무실이 어디냐고 물었고 종합 운동장 어디 3층에 위치한다는 말을 듣고 죽었구나!!! 싶더군요. 다시 낑낑거리면서 협회 사무실을 찾아갑니다. 또 다른 경비 아저씨가 보이길래 태권도 협회 사무실이 어디냐고 했더니 출구 W3을 찾아가라고 합니다.

고맙다고 인사를 하고 지금 서 있는 위치를 확인해 보니 오~~ 마이 가뜨!!!!! 출구 번호 S2인 것입니다. 그럼 대체 얼마나 걸어가야 W3이 나온단 것인지 아!!!! 돌아버리겠드만요.

결국 열라 더운 날에 땀 삐질삐질 흘려가면서 찾아간 협회 사무실은 너무 초라했습니다. 10평 남짓의 조그만 사무실에 책상이 꼴랑 4개 있었습니다.  제일 가까운 자리에 앉아 있는 직원한테 코치 쵸이를 만나러 왔다고 했더니 오후 5시부터 훈련을 시작한다면서 훈련장소를 알려주는데 도저히 어딘지 모르겠습니다.

종합 운동장을 처음 와 본지라 그 동네 지리를 모르니 원. 그냥 고맙다고 인사를 하고 나와서 최 감독에게 전화를 했더니 훈련장으로 가고 있다고 합니다. 협회 사무실 앞인데 제발 나 좀 데리고 가시오~~~ 라고 했더니 조금만 기다리라고 합니다.

그렇게 최 감독을 기다리는데 좀전에 사무실에서 훈련장 위치를 이야기 해준 직원이 차에 타라고 합니다. 자기도 훈련장 가는 길이라면서 데려다 준다고 합니다.

어찌나 고맙던지요.나중에 알고 보니 그 직원은 최 감독의 제자로써 감독을 도와주는 태국인 코치였습니다. 나중에 훈련 모습 모두 구경하고 나오면서도 그 코치한테 고마웠다고 몇 번을 말했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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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태국 대표팀의 훈련도장


하여튼,,,,,,,, 태권도 태국 국가대표 팀의 오후 훈련은 그렇게 오후 5시부터 시작을 했습니다. 최 감독과 훈련장으로 들어가는데 입구에는 대한민국 말로 "태권도장"이라고 써있고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의 사진이 크게 붙어 있었습니다.

태권도장 출입문에 붙어있는 두 명의 예쁜이들은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면서 완전 영웅이 되었고 단칼에 인생역전을 해 버린 어린 선수들이었습니다.

드디어 도장 문을 열고 들어가니 뜨거운 열기가 확 몰려오는데 땀 냄새가 장난이 아닙니다. 열을 맞춰서 런닝을 하던 선수들은 그대로 정지하더니 하나같이 최 감독을 향해서 와이로 정중한 배꼽인사를 해옵니다. 덕분에 옆에 있던 나락이도 와이로 인사를 했다지요.

잠시 소파에 앉아서 최 감독과 이야기를 나누는데 하나 둘씩 감독 앞으로 뛰어와서 배꼽인사 정도의 완전 정중한 태국식 인사를 해옵니다. 물론, 그 선수들은 3시간 후 훈련이 끝난 후에서 다시 개인적으로 최 감독에게 와서 정중하게 인사를 했습니다.

나중에 곰곰이 생각을 해 보니 낯이 익은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었습니다. 그렇게 개인적인 인사로서 고마움을 표시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바로 훈련이 시작됩니다.
최 감독을 도와주고 있는 태국인 코치가 뭐라 한마디 하니까 여러 명의 선수들이 쏜살같이 도장 구석으로 달려갑니다. 훈련도구를 가지러 가는 것이었습니다. 저렇게 빨리 달려가는 것이 좋은 도구를 먼저 차지하려고 그러나 보다 했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그렇게 자발적으로 솔선수범했습니다. 특히, 그 무리 중에는 올림픽 메달리스트 선수도 있었는데 그런 모습이 참 보기 좋더군요.

훈련 복장은 자유 복장이었는데 바지는 전부 흰색 도복으로 통일을 했고 윗도리는 땀을 흘리려고 땀복 비슷한 옷을 입고 있었습니다. 남자 선수 몇 명은 윗통을 벗고 훈련을 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도복 바지를 무릎까지 걷어 올리는 선수들이 늘어났습니다. 에어컨도 제대로 나오지 않는 도장이 얼마나 더웠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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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의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순발력 훈련이지 싶었습니다. 2시간 30분 동안 쉬는 시간 없이 계속 빡시게 잡아 돌렸습니다. 물론, 중간에 힘들어서 헥헥거리는 선수들이 많았지만 힘들어서 바닦에 나가떨어지거나 땡땡이치는 선수들은 찾아 볼 수가 없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냉장고에서 싱하 생수를 빼서 마시는 선수들이 늘어갑니다.

훈련 중에 자주 화이팅을 외치는 구령을 질렀는데 그 구령이 참 맘에 들었습니다. 태권도의 모든 구령은 한국말이라는 것은 알았지만 외국인 선수들이 정식 시합이 아닌 훈련 중의 파이팅 구호가 한국말인 것입니다.

한 선수가 큰 소리로 "대한민국!"하고 외치면 나머지 선수들 역시 "대한민국!악!악!악!"이라고 함성을 지릅니다.

"태구~~~욱"이라고 외치면 바로 "태구~~~욱! 악!악!악!!!"이라고 외치는데 도장이 떠나갈 듯 한 외침입니다. 물론, 훈련 중에 "하나 둘 셋 넷!!!, 둘둘 셋넷!!! 이라면서 우리말 구령을 붙입니다.

그렇게 훈련 모습을 혼자 구경을 하고 있는데 어린 선수 한 명이 나락이에게로 뛰어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손에 들고 있던 션~~한 생수 병을 완전 공손히 전해 주는 것입니다. 쒝끼~~~ 어찌나 고맙고 기특하던지요. 참 잘 배웠구나 싶더군요.

운동 중간 틈틈이 물을 자주 마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절대 먼저 마시지 않고 주위의 다른 선수들에게 먼저 마실 것을 권한 다음 자신이 마시는 모습을 보면서 참 기특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최 감독이 그렇게 이야기하던 예의....정말 어린 아이들을 잘 가르쳤구나 싶더군요.

너무 힘들어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때마다 자꾸 쌀국수 생각이 났습니다. 저렇게 힘들게 운동하는데 먹는 것은 뭘까? 결국은 쌀국수나 풀풀 날아가는 태국 볶음밥일텐데 말입니다. 아이들의 힘들어 하는 얼굴을 보면서 너무 안쓰러웠습니다.

훈련 중에는 옆에 동료와 절대 잡담을 하지 않았습니다. 중간 중간 선수들 사이를 돌아다니던 최 감독이 자세 교정이나 기술에 대해 한마디 해주면 아주 공손하게 예의를 표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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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랭킹 125위의 태국 태권도를 4위(남자)와 3위(여자)로 끌어 올려놓은 태국 태권도 대표팀의 최영석 감독

그렇게 빡시게 훈련을 마치고 나니 역시 누구하나 땡땡이치는 사람 없이 파파팍!!!! 도장 청소를 삽시간에 마칩니다. 그 때서야 하나 둘씩 서로 대화를 나누는데 그 대화는 발차기 자세에서 어찌하더라 내지는 돌려차기가 어쨌다는 둥 그런 이야기들이었습니다.

훈련이 끝나면 모든 선수들은 최 감독 앞에 있는 체중계에 올라가서 확인을 받습니다. 체급에 맞는 체중 조절을 위한 것이어서 매일 그렇게 한 명씩 직접 확인을 한다고 합니다.그 날 체중이 초과된 선수가 한 명 있었는데 감독 앞에서 무릎을 꿇고 혼났습니다.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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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장 벽에 붙어져 있는 메모판에 그 날 그 날 자신의 체중을 직접 적어놓습니다. 체중을 적어놓는 메모지 옆에는 또 다른 메모가 붙어 있었는데 다음 달 대한민국 춘천에서 열리는 한국 오픈 대회의 각 체급 출전자 명단이 붙어 있었습니다. 다음 달 대회 참가 때문에 훈련이 그렇게 빡시게 진행되었나 봅니다.

그 동안 태국에 살면서 그날 봤던 태국인들이 가장 활동적이고 역동적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정말 살아 숨 쉬는 것이 팍팍 느껴지는 것입니다. 그런 모습 때문에 최 감독이 구경 오라고 했던 것입니다.

태국 사람들이 저렇게 빠를수도 있구나. 저렇게 깔끔하게 운동을 하는구나 싶었습니다. 나락이에게는 너무 큰 감동이었습니다.

늦은 저녁을 먹으면서 최 감독은 훈련 모습을 직접 보니깐 어떠냐고 물어왔는데 그 감동을 이야기하니깐 아이들 사이에서 숨소리를 실시간으로 듣고 있는 감독은 어떻겠냐고 하면서 아주 행복한 웃음을 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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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을 마치면 교장 선생님의 일장 훈시가 있습니다. 다행이 교장 선생님의 훈시가 짧아서 좋았습니다.

3시간동안 훈련하는 것을 보면서 시간가는 줄 몰랐을 정도입니다. 훈련을 마친 최 감독은 오래 기다리게 해서 죄송하다고 했지만 하루 종일 구경해도 따분하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물론, 그럴 경우 선수들이 나자빠지면서 주딩이 내밀겠지만 말입니다.

언제가 서울 갔을 때....
잠실 종합 운동장에서 대한민국과 태국이 월드컵 축구 예선전을 했는데 그 때 꼬맹이 조카아이는 저에게 이렇게 물었습니다.

"태국 삼촌! 삼촌은 한국 응원 할꺼야? 태국 응원 할꺼야?"
"태국 삼촌은 태국에 살고 있지만 한국 사람이잖아. 당연히 한국을 응원해야지"

" 아~~~ 그렇구나. 난 태국 삼촌이 태국 응원 할 줄 알았거든"

그런데, 태권도만큼은 나락이의 마음이 바꾸지 싶습니다.
대한민국 선수와 태국 선수가 시합을 할 경우 아마 태국 선수를 응원할 듯 합니다. 그들의 훈련 모습을 보면서 참 기특하고 열심히 하고 흘린 땀의 댓가를 받았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어느 나라 어느 종목의 선수들이든 열심히 땀을 흘리지 않는 선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엊그제 본 그 어린선수들의 모습을 오래도록 잊지 못할 듯 합니다. 그 어린 친구들에게서 정말 새로운 감동을 느꼈으며 그들에게서 용기를 얻고 힘을 얻은 듯 합니다. 그 어린 선수들이 올림픽을 비롯한 국제대회에 나가서 좋은 성적을 거두길 간절히 바래보고 그들의 파이팅을 외쳐봅니다.

"태구~~~욱 악!악!악!!!!!"...........................


9 Comments
무지렁이 2009.10.07 13:38  
잘 읽었습니다. 근데 왼팔을 드시네요.
병팔이 2009.10.07 13:52  
난 당신의 그 넓은 발이 참 부럽습니다. ㅎㅎㅎ
ㅎㅎㅎ 참 좋은 구경 하고 오셨네.
홍익여행사 2009.10.07 15:07  
정모에 최감독님을 모시고 오시오~~~
최감독님은 첫방문시 회비 면제의 혜택을....ㅎㅎㅎ

언제적에 올렸던 글을 이제야 다시 올리시나...
내 기억상 그때도 방방모에 잠깐 올렸다가 다시 내렸던 건데 아마 두어명밖엔 못 보았을듯.ㅎㅎㅎ
병팔이 2009.10.07 18:16  
에이 아무리 그래도 회비 면제가 어딧어~~ 라고 글을 올리려다가....
군대도 면제 시켜주는데....회비정도야....ㅋㅋㅋ
narak 2009.10.07 20:24  
그렇잖아도 우리 정모에 함 데리고 나갈려고 짱구를 굴렸는데 당최 스케쥴이 맞지 않음에...
토요일마다 애들 평가전 치러야지,무슨 대회 나간다고 선발전 하지, 외국에 시합 나가지.....
하여, 언젠가는 꼭 데리고 나가고 말거라는.....
LINN 2009.10.07 20:45  
이..이거.. 재탕입니까 ㅎㅎㅎ?
동차이 2009.10.08 12:09  
나락님 홈페이지에 올라온 글이지요. 그러니 재탕... 인가요? ㅎㅎㅎ
뜨롱웰라 2009.10.08 12:49  
잘 보았습니다.
Miles 2009.10.08 16:08  
태권도 전공자로써(?) 왠지~~~~콧등이 찡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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