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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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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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나촌장 14 822

얼마 전 태국에서 방나짠이라는 영화가 있었슴다.
여기의 방나짠은 등장인물(모 장군으로 기억됨)의 이름이며, 지금 내가 살고 있는 방나하고는 전혀, 하등의 관계가 없는 그냥 행정 구역상 지명임다.
태국에는 무자게 많은 “방”자 돌림의 지명이 많은데.... 이건 이 동네에 하천내지는 늪지대가 많다는 얘기겠지요.....
방.....물가하는 얘기임다, 울나라 같으면 춘천, 홍천, 포천 다들“川” 돌림의 동네로 어김없이 호수가 있고 개천이 있는 고을이지요. 세계의 대 문명들이 대하(大河)를 따라 이루어지든 사람들은 물도 없이 맨땅에 헤팅하면서 살기는 참 힘든 모양임다.
방콕주변의 무수한 “방”자 달고 있는 동네도 다들 물가로 보면 될것임다.
방뿌, 방센, 방파인, 방락, 방까피....등등
그람 “나”는 뭔가.....“나는 나” 뭐 이렇게 쌩까....!
"나"는 논 이라는 얘기임다... 요거는 한국지명에 자주 등장하는 “전”자 와는 사뭇 다름다, 밭이 아니라 논이라는 이바구임다......농사지어서 쌀을 수확하는 곳이지요.
고로 “방나”는 추측 건데 논이 많았던 동네가 틀림없는것 같음다...(참고로 요즘은 주로 구뎅이 파서 새우양식을 많이 함)
내가 이말 했다고 해서 누군가 변산반도...경남산청 뭐 이런데와 결부해서 생각하는분 있겠는데....당빠 아님다..생각 달리해 주이소..

가끔 모임에서 방나에 산다고 거의 부리민 보듯 변두리 어쩌구 하시는 분 계신데...
당빠 행정구역상 방콕으로 들어있고,,,당근 집전화 번호 02로 시작하며, 수쿰빗에서 비디오 배달시키면 다리건너 싸뭇쁘라깐까지는 안되도, 방나 까정은 가능한, 행정적으로 경제활동지역적으로 방콕 틀림없음 되겠슴다.

또 얼마전 얘기다. 통로 작대기장에서 누락님과 대화에서 내가 이런 얘기를 했더랬지요.
나--“여기 작대기장 주차 공간없고 시설도 열악하네요...우리 마을은 큰데....”
누락---“야 거기는 촌이잖아 여기랑 땅값차이부터 다른지~~...”
이번기회를 빌어 다시 얘기합니다..누락님!! 땅값은 좀 싸지만...그렇다고 촌은 아니지...우씨.

사실 오늘 얘기하고자 하는 주는, 앞으로 신흥 도시로 부상할 방나를 새로운 시각으로 보고 현지 주민에 대한 처우개선(?)을 해 달라는 부탁입니다..
맨날 시내에서만 모이지 말고 가끔 방나에서 함 만납시다....골고루 지역발전 시켜야 된는거 안닙니까...택시비 열라 나오는데 1/n 할때 차비 좀 빼 주던지.....방장 안그냐~~

탁신아자씨 말로는 9월말까지는 하늘이 뽀게져도 신공항 오픈하겠다고 하니 기다리기는 합니다만.... 언제 또 말 바꾸기 해서 “내가 언제! 안님 말구!” 이런면 아주 조집니다...
(요즘 밤만 되면 비 오는데... 왠지 이번 우기 년말까정 갈 것 같은 예감....)

방나외에 사는 여러 회원님들 앞으로 부상할 살기좋은 “공항동”으로 이사할 생각 업슈~~

방나 주민 대표.
14 Comments
석양 2006.07.06 15:54  
  부리살아도 번호 02-596-16xx 씁니다.
방나에서 논타부리까지 출퇴근하시는분도 있구요!
저도 방나 함 가보고 싶은데요 ^^. 토요일날 방나 함 찾아 갈까요?
사실 촌동네 사는게 잼있습니다. 공기 좋고! 암튼 좋아요!
Garnet 2006.07.06 18:14  
  방나....스쿰빗 하고 조낸 가까웁디다.... 그와 상이하게 삥까오..멉니다...오늘 알았습니다.
스쿰빗에서 택시를 잡았습니다.
삥까오 .... 도리질 치더이다..세대나....쩝~
에라~~버스를 탓습니다... 그리고 희열을 맛봤습니다... 버스비 15밧에 삥까오까지...
택시.... 오늘 같이 조낸 밀리믄 얼마일지 다 아시죠??
동차이 2006.07.06 18:19  
  방나 분명히 방콕이구요 곧 soon 엄청 발전할 동네입니다 왜냐 다들 알시다시피
공항이 들어서니까요 방나에서 함 모이는 것 저도 동의 합니다
저도 일년 전엔 방나주민이었드랬죠....
현제도 촌부리에서 도착하면 내리는 곳이 센탄방나고요
이 센탄방나는 제 나와바리입당 ^^ 쇼핑에 저녁밥에 기타 등등...

암튼 방나 홧팅~~~~~
동차이 2006.07.06 18:21  
  요 며칠 가넷이모님의 활약이 멋지십니다^^
가넷님 댓글 말고 글써주세요!!!!
노댄스 2006.07.06 18:37  
  동챠이~~  내일부터 인터넷  끊습니다...진따루 ,,,~~

악덕 고용주 배상.....캄부챠 밥은  조낸 맛나드나?
석양 2006.07.06 18:59  
  방나 고고!
narak 2006.07.06 19:11  
  그래도 방나는 촌이다. 엄청 촌발 날리는 촌.....
그 촌의 대장 .......촌장 어른신. 순대먹으러 가자!!!!!!!!!!!!!!!
오늘 저녁 레슨 별로 없다.
바클리 2006.07.06 21:19  
  라차다도 좋은데..
석하 2006.07.06 22:15  
  ㅎㅎㅎㅎ 요기 게시판은 정이 넘쳐나는것 같아요........

태국가구 싶당....
narak 2006.07.06 22:43  
  아...놔~~~~~~~~~~~~~~~~~~~~~
석양님..너 토욜날 피피가지않나? 방나갈래 피피갈래?
각설하고...순대는 언제 먹는 겨?
석양 2006.07.06 22:58  
  피피보단 방나죠! 방놔~~입죠!
baram2lee 2006.07.07 00:30  
  아니 순대가 아직도 남았단 말입니까...
혹시 간도 좀 남았나...나락님 오늘 안 봤다고 혼자 다 묵지말고 나중에 맞좀 봅시다...
방나는 순대도 없다오...
LINN 2006.07.07 00:38  
  방나촌장님 사는집 테라스에서 담뱃재 탁 털면 바루 빅씨에 떨어지고...
꽁초 틱~ 날리면 센탄에 똑 떨어지는데 ~
그나저나 방나촌장님은 섹시하신 그분 매일 봐서 진짜 조케따.....
방나촌장 2006.07.07 12:05  
  아니 우리 석양님도 부리 살았네...

린=사라부리
동차이=촌부리
석양=논타부리..

캬~~ 담에 차비 빼 주께...영수증 들고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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