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김치 담그는 남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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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모

나~~ 김치 담그는 남자야~

풍류 6 2431


요즘은 김치도 담궈 먹는 풍류~


아무래도 쇼핑몰에서는 모든지 다 비싸니
가까운 동내 재래 시장에서 1키로에 25밧 짜리 배추를 한 3키로 구입했다. 75밧

무 1개 25밧

쪽파 10밧

당근 10밧

마늘 10밧

남쁠라(젓갈이나 액젓을 넣어야 하는데 이걸로 대체가 가능한 듯 하다. 또 안넣어도 뭐 문제는 없다)

한국 고춧가루, 소금(소금은 태국 10밧 짜리 사용해도 별 문제는 없는데 좀
찜찜하달까??)

김치 담그기의 킷!! 포인트!! 는 소금에 절이기이다.

반으로 쫙 가른 배추를 계란이 동동 뜰 정도로 소금을 넣은 물에 담궈(한10초 20초?) 준 후 건져내서 밑동 굵은 부위에 적당히 소금을 뿌린 후 차곡차곡 포게서 5~6시간 정도

절여 준다.

그 후 깨끗한 물에 2~3번 씻어 준 후 다시 2시간 정도 물기를 쪼옥 빼준다.
(소금이 지나치면 짜고 덜하면 싱겁다. 이건 여러번 해봐야 감이올 듯 싶다.)


이렇게 물기를 빼는 동안
다진 마늘을 만들어 놓고. 무와 당근은 채 썰어 놓고. 손질한 쪽파는 8cm 간격으로 썰어 놓는다.
고춧가루 무 쪽파 당근 마늘과 남쁠라 설탕 약간(설탕 대신 배나 뭐 이런 단맛 나는 과일 넣어도 된다.설탕 많이 넣으면 맛 없다. 니뽄 김치 삘 안나려면 아주 적게 넣어야 한다.)을 넣고 버무려 김치 속을 만들어 놓는다.( 찹살 풀을 만들어 함께 버무려 주면 더 맛나다고 하여 이번에는 찹살 풀을 살짝 테스트 삼아 넣어 보았다.)


물기가 빠진 배추 포기마다 속을 바르고 넣고 마무리 해주면 김치 완성!!

김치 얼마나 한다고 궁상맞게 담궈 먹고 하냐 생각하시겠지만
풍류가 요즘 시간이 넘치는 지라~~ ㅋㅋㅋ
재미삼아 ~ 만들어 보니 ~ 내가 직접 고른 재료로 청결하게
내 입맛에 맛게 만들어 먹으니 뭐 나름 괜찮습니다.
적당히 익은 김치가 있으면 간단히 김치찌게나 김치돼지볶음등등을
아주 쉽게 만들 수 있어서 식탁이 풍성해 집니다.

다들 아실지 모르겠지만
비빔라면을 얼음물에 헹궈 시원하게 해준 후에 새콤하게 익은 김치를 잘게 썰어서 버물여 먹으면 이 맛이 헐~~
카오산 동대문 김치말이 국수보다 더 맛나다는 사실!
입맛 없을때 출출할때 드시면 아주 죽음입니다.

방콕해야만 하는 어느 한가한 날에 심심하시다면 한번 담궈 보아요~~ ^^

6 Comments
narak 2009.03.11 00:17  
술 안마시니깐 별 짓(?)을 다하는구나...대단혀~~~~
LINN 2009.03.11 01:19  
다음 메뉴 기대됩니다 ^_^
동차이 2009.03.11 12:21  
손가락 사진은 누가 찍어준겁니까!!!
난 그게 궁금합니다.
홍익여행사 2009.03.11 18:29  
그녀의 이름을 밝히시오~~~ㅎㅎ
풍류 2009.03.11 19:41  
술을 못 마시니 밤이 미치도록 깁니다. 술은 저에게 삶의 의미?? 술이 빠지면 삶에 낙이 없죠.ㅠㅠ 다음 메뉴는 감자 전 준비되어 있습니다. 기대하시라 컴밍  ~ 순~~ 사진은 옆에서 지켜 보던 친구가 거들었습니다. 이름은... 그녀가 한둘이 아니여서.... =3=3=3
Hoi 2009.04.04 01:37  
근데..색이..... 쫌 거시기 하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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