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부리는 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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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부리는 촌이다!

동차이 10 1667

촌부리는 촌이라는 것을 다시금 알게됐습니다.

때는 지난 주 토요일...

지난 주 금요일부터 시작된 작업은 예상대로라면 일요일 새벽쯤 끝나는 작업이었죠.

헌데 금요일 밤 억수로 퍼붓던 비에 혹시나 정전이라도 되는 건 아닐까 노심초사하던

마음도 전기만 잘 공급해 주더니...

토요일 밤 8시... 날씨가 얼마나 좋던지 저 하늘에는 수많은 별자리들과 어디로 가는지 모를

비행기들이 작업 열심히 하라고 응원해 주는 듯 했습니다.

헌데 아뉘 갑작스레 정전이 되는 것이고 40분이 지나서야 전기가 들어온 것이였습니다.

허허 그 정전 때문에 새벽 1시 끝날 일이 새벽 5시에 끝났다는 것이죠.

정전된 40분 동안 공장 마당을 거닐고 있자니 담벼락 근처에 뭔가가 반짝반짝 하는 것이었습니다.

헉 이것은 지난 번 암파와 수상시장에 가서 힘들게 보았던 그것 "반딧불이"

다만 요기 한마리 조기 한마리... 한마리씩만 보이더군요.

촌부리가 촌이라는 것은 알았지만 이리 깡촌일지는 몰랐습니다.

촌동네 3년째 있으면서 공장 근처에 코브라도 보고 전갈도 보고 수많은 두꺼비와 노레기

반딧불이까지 보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이제 뭘 더 보게 될 것인지...


* 노레기... 노린내가 나서 노레기라고 부른 건지 왜 노레기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한국에서 봐오던 노레기는 참 작았습니다. 헌데 처음 촌부리왔을때 본 노레기를 보고

경악을 했더랬죠. 큰놈들은 허 참 10센치 이상 길이에 몸통 둘레도 참...*

혹시 노레기 투어 오실 분들 연락 바랍니다. 큰놈들로 섭외해놓겠습니다.


10 Comments
narak 2008.08.01 01:18  
  말복날 방콕에 올라와라.
얼큰이나 한볼떼기 하자!!!!!!!!!!
건이저아 2008.08.01 01:57  
  ㅎㅎㅎ
그거 잡아서 매운탕이나 해서 먹을까요?ㅋㅋㅋ
쐬주는 제가 쏠께요^^
cromred 2008.08.01 04:12  
  노레기 투어 일정과 가격대를 알려주세요....
혹 자유이용권이 있다면 그걸로 하겠습니다....
아....기대된다...-_- 노레기투어....ㅋㅋㅋ
로비윌리암스 2008.08.01 22:29  
  노레기 터뜨리면 정말 난감;;
풀잎염소 2008.08.02 21:35  
  노래기가 뭐에요?
LINN 2008.08.02 21:59  
  사라부리엔 악어만한 도마뱀두 살던걸?
병팔이 2008.08.03 00:59  
  방콕엔 도마뱀만한 악어도 살던걸?
동차이 2008.08.04 15:24  
  전에 쑤뭇싸콘에서 일할때 그동네 물고기 양식장이 많았거든요.
차를 타고 달리는데 도로 위를 빠른 걸음으로 달려가던 악어를 봤더랬죠.
Hoi 2008.08.04 17:02  
  몰랐어?
철수아빠 2008.09.02 14:40  
  우리동넨 뱀만한 지네도.^^;; 물려서  병원실려갔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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