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위눌림에 대한 그 넘의 대처법
내겐 고등학교 동기동창인 사닛깐 l 이란 친구 넘이 있다.
그런데 이 넘에게 아주 재미난 체험 얘기를 몇 해 전부터 들었었는데
그 체험이란게 가위 눌림에 대한 대처법이였다.
이 넘아는 중고딩시절 가위에 굉장히 자주 눌렸다고 한다.
나같은 경우는 2~3달에 한번 말까한데 반면 이넘은 2~3일에 한번씩
가위에 눌리는데 그 공포의 대상이 항상 처녀 귀신이였더란다.
그러던 어느날 "아니~ 내가 왜 이 처녀 귀신 아가씨한테 맨날 당해야만 하지?"
라고 생각한 이넘아는 어느날 또 다시 찾아 온 이 처녀 귀신 아가씨를 남자의
힘으로 응징해 버렸단다.
헐~ 친구의 ko승!!
그 이후에도 처녀 귀신과의 싸움은 계속 되었고 녀석은 연전연승!!
그러다 이 넘은 한 차원 높은 신기술을 연마하게 되는데
이게 처녀 귀신을 원하는 대상으로 환원하는 기술이였단다.
본인도 지금 이 가위 눌림 놀이에 초기 입문한 코스라서 지금 원하는 대상 만들기
초보단계 정도에 돌입한 정도이다.
그런데 이넘은 이 원천 기술을 중고딩때 마스터 했다니.. 헐~
결국 넘은 오랜 수행 끝에 이 기술을 완성 시켰단다.
즉 자기가 원하는 대상이나 사물을 만들어 내는 능력을 완성 시킨후
한창 혈기왕성한 청소년기에 욕구 불만을 자유 자재로 풀었다고 한다.
친구의 말에 따르면 자기는 "징~~"(우리는 가위눌림을 징~ 이라고 표현한다.)이
시작 되면 오른 팔을 딱 뻗어 끌어 당기면 자기가 원하는 대상이 쫘악 달려 온다고 한다.
심지어는 그 대상과 대화까지 하는데
한번은 미스코리아 모씨를 만들었는데 몸까지는 정확히 같은데 얼굴이 도대체가 안만들어 지더란다
(얼굴을 정확히 만드는 일은 굉장한 노하우가 필요하고 이 넘에게도 매우 힘들다고 한다)
그래서 "아니 넌 왜 몸은 미스코리안데 얼굴은 다르냐! "고 따졌더니
그 대상왈 "아니다 내 몸 내 얼굴이 맞는데 넌 왜 자꾸 아니라고 따지냐!" 고
오히려 항변을 하더란다. ㅋㅋ
나의 경지는 아직 초보에 초보라서 만들어 낸 사물을 유지하기 조차 힘들다.
가장 길게 유지 시킨게 대략 10여초? 꿈 속의 기억이니 정확하지는 않다.
이 황우석 박사의 원천 기술 만큼이나 놀라운 대상 사물 만들기 원천 기술을 개발 완성한
이후 또 다른 신기술 창조에 몰입하게 되었다는데 다음 단계로 완성한 기술은
유체이탈 비슷한 거였단다.
누워서만 징~ 놀이에 빠져 있던 넘은!
자유롭게 돌아 다니고 싶단 충동에 빠졌단다 그래서 몸을 쓰윽 일으키는 연습을 했는데
어느날 아주 자연스럽게 가뿐하게 누워있는 몸에서 자신이 빠져 나와 지더란다
그리고 유체이탈한 몸은 가벼워서 둥둥 하늘을 떠 다닐 수도 있어 마치 자기가 슈퍼맨이
된 느낌이였다라나.
그래서 유체이탈한 몸으로 창문을 통해 날아 올라 동네를 훨훨 떠다니면서 놀았다고 한다.
근데 이 '징~~'이란게 가위 눌림이란게 공포속에서 있으면 깨어날려고 발버둥쳐도 잘
안 깨어지는데 반대로 이 징~~ 놀이를 즐길려고 하면 쉽게 깨어 난다는 단점이 있다
친구의 말을 빌리자면 자신의 몸에서 멀어질 수록 사물이 시야가 점점 흐려지고 쉽게 깨어나서
오랜 수련을 통하지 않으면 하늘을 난다거나 동내를 어슬렁 거리며 돌아다니는 이런
정도의 경지에 오르기는 힘들다고 한다.
나 역시 입문 초보자라서 이런 여러 단계를 밟아 가보자 노력하고 있으나
실제로 징~~의 발생 횟수가 너무 차이가 있어서 수련할 시간이 상대적으로 너무 적어
아직 생 초보의 단계를 벗어 나지 못하고 있다.
심지어 이 친구는 이제 징~~을 스스로 부를 수 있는 경지에 와 있는데
자기가 맘만 먹으면 가위 눌림을 스스로 당할 수 있다고 한다.
하여 어제는 본인도 가위 눌림 제조를 시도해 보았으나 가위 눌림은 커녕 아주 푹
잘 꼴아 떨어져 주었을 뿐이였다.
ㅎㅎㅎ
나의 경우는 한 6개월 전쯤 가위 눌림이 있었는데 친구의 얘기가 기억이 생각나서
나도 한번 이걸 즐겨 볼까하여 시도를 했는데 오호! 왠걸!! 이거 재미난거다~
공포의 대상을 이성으로 바꾸고 이성과의 스킨쉽을 유도하니 이런 제길슨~~
이게 거의 실제와 같은 터치감까지 확실히 느껴지는게 아닌가~
근데 역시 초보라서 굉장히 짧았었다 대략 4~5초 정도의 시간이 지나고 가위눌림이
저절로 풀려 버리고 말았는데 이후 다시 잠이 들며 다시 징~~이 반복되어
한 3~4차례 반복되다가 평안히 잠을 잘 수 있었다.
이 즈음에는 대략 10여초까지 늘리기에 성공했는데
이 징~~ 놀이의 대단함은 이게 현실인지 꿈인지 구분이 안갈정도로 사실적이란거다
특히나 영상보다 터치감이 강력해서 실제와 거의 차별이 없을 정도로 완벽하다고
이해하면 된다.
우리가 가위에 눌리면 더욱 강렬한 공포감을 느끼는 이유가 영상뿐 아니라
터치감까지 실제와 유사해서 아닌가 싶은데 우리의 뇌가 기억하고 있던 실제의 터치감을
제현해 내는게 아닌가 생각된다.
친구는 이런 징~~ 놀이의 경험이 자신에게만 해당되는가 싶어 인터넷으로 찾아 보았더니
외국에도 이런 징~~ 놀이의 경험자가 있고 이걸 학술적으로 풀어 볼려는 시도도 하고 있다니
크~~ 참! 세상 별 희안한 넘들 많은가 보다
본인은 지금 징~~을 자유자재로 부르는 기술과 유체이탈을 시도 중인데 아직 징~~의 발생빈도가
너무 적어 연습이 원활하지가 않은게 애로사항이다.
혹시 여러분 중에서 이런 징~~ 놀이의 경험자가 있으신지 궁금하고
없다고 하더라도 가위 눌림이 오면 제 얘기를 기억하시고 한번 징~~ 놀이를 테스트 해보시면
좋은 경험이 되실 것이다.
처음 가위눌림이 시작되면 공포감때문에 깨어나려고 하는데 깨어나지 말고 오히려 당하면서
지금 얘기한 내용을 따라서 시도해 보면 오히려 깨어나려고 발버둥 치는거 보다 빠르게 가위눌림이
저절로 끝나 버리는 체험을 하게 될 것이다. 본인도 그랬으니까!! ㅎㅎㅎ
이 놀이의 득은~
첫번째는 가위눌림의 공포가 없어진다.
요즘 본인은 언제 가위에 눌리나 빨리 눌리고 싶다 뭐 이정도까지 와 있으니 사람들이
공포에 떠는 가위눌림을 갖고 놀고 싶어 안달이 나 있는 상태이다.
두번째는 재미난 환상체험을 경험하게 되신다이다.
경험해 보고 싶던 여러 체험들을 실제와 같은 느낌으로 체험해 볼 수 있다는 사실~
놀랍지 않은가!!!
다음번엔 김태희하고 데이트나 해 볼까나~~ 유후~~ ㅋㅋㅋ
밑져야 본전이니 가위눌림이 오는 날 한번 테스트 해 보시길...
단 단점은 이게 생각외로 에너지 소모가 많아서 몸이 피곤하단 건데.
넘이 한창때는 징~~ 놀이를 한시간 정도씩 했다는데 징~~ 놀이를 한 담 날은
잠을 잔거 같지가 않고 몸이 찌뿌둥하고 힘들었다고 한다.
본인도 몇번 없었던 징~~ 놀이 겨우 다 합쳐서 10여분간의 놀이 이후
잠을 잔거 같지 않은 고단함이 있었던 봐 너무 장시간의 놀이는 담 날을 위해
자제하시길 당부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