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겹던 방콕생활 정리,,

홈 > 소모임 > 방방모
방방모

힘겹던 방콕생활 정리,,

씨촘푸 9 2627

3년간 홀로 해외생활 하면서 힘겹고 고되고 외로움에 시달렸는데

구정에 한국 다녀오면서 가족 친구 모두가 철수를 성화하시고,,권하시더이다..

결국은 정리하기로 결심,, 이번 주 떠납니다.

서운한 마음은 전혀 들지 않고 미련 하나 남지 않고

그저 기쁨과 설렘과 희망과 비젼만 보인다면 제가 방콕에서의 생활이

엉망이었던걸까 싶고 마음이 착잡합니다.

방방모에 가입하고 맨날 눈팅만 하고

누군가 손을 내밀어주기만 바랬지,, 참여할 준비자세는 갖추지 못하고

그 흔한 정모 번개도 한 번 나가지 못했습니다..

술을 못마신다는 이유로 어울릴 자신이 없어서였나봅니다..

다 핑계였을까요...!?

많이 울었습니다.. 방콕 생활 많이 지쳤습니다.. 아픈 날도 많았습니다..

외로움에 몸서리 쳤습니다..

이젠 행복해질수 있을 것 같네요..

방방모 회원님들 ..

따뜻한 방콕에서 건강하시고 모쪼록 하시는 일 다 잘 이루시길 바랍니다.

같은 교민끼리 즐겁고 외롭지 않은 행복한 생활 하시길 바랍니다..~

어디서나 건강이 최고겠죠~!! 건강하세요~~~~

9 Comments
동차이 2008.02.26 11:06  
  고생하셨습니다. 늘 건강하세요.
narak 2008.02.26 14:49  
  행운을 기원합니다.
씨촘푸 2008.02.26 16:34  
  정말 감사합니다..ioi 마음이 짠~ 하네요..
동차이님도 나락님도 모두 건강하시고 행운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건강할께요^^
홍익여행사 2008.02.27 00:04  
  어디서든 항상 즐겁게 사세요.
흰곰 2008.02.27 13:31  
  화이팅하시구요.건강하세요.
씨촘푸 2008.02.28 03:51  
  감사합니다. 한국에 입국했어요. 날씨는 추운데 마음은 그렇게 뜨거울수가 없네요~ 홍익여행사님 정말 감사합니다. 흰곰님에게도 감사의 말씀 전하고 싶어요.
두 분 모두 앞으로 좋은 일만 있으시길 바라고요 같이 화이팅 해요..
그리고 흰곰님도 건강하시구요^^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찬락쿤 2008.03.14 17:56  
  좋은 일이 있을 겁니다. 어려운 시절을 겪어봄이 사는데 도움이 된다는 말은 정말이라고 봅니다. ^^
냐옹v 2008.05.15 17:16  
  님 글 읽고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되요 ㅎㅎ;;
중국에서의 유학 시절 생각도.. 일본에서의 유학시절도 그 정신없이 바쁜 와중에도 혼자남겨지는 일분일초의 시간이 어찌나 몸서리 쳐지게 힘겹고 외롭던지.. 이제 그것도 적응이 되었는지.. 저는 지금 방콕에서도 여전히 혼자지만.. 나름지낼만 하네요.. 외롭지 않다면 거짓말 이겠지만.. 중독인가봅니다.. 외로워질걸 번히 알면서도 혼자지내는 이 길을 선택해서 저는 또 이 곳 까지 와 버렸으니까요.. 외로움에 힘든 날도 오겠지요? ^^ 그래도 오늘은.. 일단 화이팅을 한번 더 외쳐보구요!! 님도 한국에서 힘내시고.. 다시 한번의 기동을! 부릉부릉!!
씨촘푸 2008.06.26 22:20  
  다들 잘지내시는지 궁금합니다.
씨촘푸는 한국에 온지 어언 4개월이 되어갑니다.
이렇게 한국이 좋을줄 몰랐어요.
그러나 4개월을 뒤로하고 미국으로 떠납니다.
더 넓은 세상으로 갑니다.^^
모두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종종 들릴께요.
언젠가 또 방콕에 놀러 갈수도 있어요,
그땐 저를 응원해주시고 인사해주시던 여러분들 꼭 찾아뵈었음 하네요^^
항상 건강하세요. 냐옹님도 화이팅 위닝하시고요 힘내세요~~~^^;;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