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사모]에서 퍼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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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사모]에서 퍼온 글...

브랜든_Talog 11 777
파사모 게시판을 돌아다니다 보니 재미난 글이 올라와 있더군요...
읽어보니 재미있어서 퍼왔습니다...


--------------------------원 문---------------------------------------------
아... 정말 고민입니다....
브랜든_Talog 2007-03-10 16:56:59, 조회 : 0, 추천 : 0

안녕하세요... 오랫만에 글을 쓰는군요...

다름이 아니라 제가 이번달 19~25일까지 한국으로의 출장이 잡혔습니다.
결코 염장샷(한국 간다고 약올리는...)이 아니라는걸 거듭 강조하면서~
자 그럼 질문 들어갑니다. (성실하게 답변해 주세요)

1. 서울이란 곳을 가게 되었습니다... 여기는 뚝뚝이 없다는데 사실입니까?
(정말 믿을 수 가 없습니다.) 게다가 오토바이 택시도 안다닌 다는군요 ㅡㅡㅋ 그럼
서울에서는 사람들이 어떻게 이동을 하나요? 전부 썽태우 타고 다니나요?

2. 서울에는 MRT가 엄청나게 복잡하다고 하더군요. 그럼 실롬에서 갈아타면 BTS로 갈아탈 수 있지 않나요? 그리고 서울 TAT 사무소의 위치가?

3. 카오산과 비슷한 이태원이란 곳이 있다고 하더군요... 그럼 이태원에는 게스트 하우스가 저렴한가요? 500밧트 정도 하는 게스트 하우스 추천 좀 해주세요...

4. 한국이란 곳은 한국말만 쓴다던데 사실인가요? 관광지에서는 영어가 안통하나요? (제가 한국말을 해본게 8개월 전이라 발음이 안좋아서 못알아 들으면 어쩌죠?)

5. 한국 음식 좀 추천 좀 해주세요... 참고로 전 팍치는 안먹습니다...

6. 한국은 지금 날씨가 춥다고 들었습니다... 한국 사람들은 온수로 샤워를 한다는 데 사실입니까?(완전 치앙마이 수준인가 보군요~ 정말 믿을 수 가 없습니다.)

7. 한국인들은 매너가 안좋은지 와이를 해도 답례를 안한다고 합니다. 왜 그런가요?

8. 한국에는 화장실에 물대신 화장지를 놓는다던데... 그럼 물은 일 보기전에 변기에서 퍼 놔야 합니까 아니면 일을 본 후에 변기에서 급조(?) 해서 닦아야 합니까?(정말 한국이란 곳 위생관념이 없군요~ 일 본 후에 그 물로 다시 닦아야 할 것 같은데...)

9. 힐튼 호텔이란곳에 예약을 했습니다. 택시타고 "빠이 롱램 힐튼" 하면 됩니까? 아니면 "I want to go 힐튼 호텔" 해야 더 잘 알아듣습니까?(한국 택시는 팁을 안줘도 된다던데...)

10. 마지막 질문 인터넷을 뒤져 보아도 한국내 가이드는 찾기가 힘들군요... 잘 아시는 가이드 업체 있으면 소개해 주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이번에 한국가는 비행기 타본게 6번째이며 한국에 대해서는 인터넷을 뒤져 어느정도 알고 있으니 파타야와 비슷하다는 인천으로 갈때만 가이드를 이용하고 싶습니다.
(헬로 꾸룽서울 2007년 개정판 파실 분 계신가요?)

11 Comments
병팔이 2007.03.10 18:15  
  저도 작년에 한국을 다녀오고 아직까지 태국에 있는 지라
자세한 답변은 못드리겠고, 기억나는 간단한 답변만 드리겠습니다.

전 얼마전에 인천 공항에서 뚝뚝타고 김포공항가는데 무서워서 죽는줄 알았습니다.
한국의 뚝뚝기사들...난폭운전 여전하더군요.

김포공항 분식점에서 먹는 김밥에는 팍치가 들어가 있었구요,
빼달라고 했다가, 김밥 옆구리 터진 소리 한다고 꾸사리 먹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서울에서 하루 묵을 일이 있어서
헬로우 끄룽서울에 나온 이태원에 있는 게스트 하우스를 찾아 갔는데,
헬로우 끄룽서울 믿을게 못됩니다.
벌써 하루에 600밭으로 올랐더라구요.

웃긴건, 화장실에 물총이 없고 대신 화장지가 있었습니다.......
뒷 처리를 어찌 하란 말인지.....당황스러웠습니다.
샤워장에 김이 모락모락 나길래, 입김인줄 알았더니
따뜻한물로 샤워를 하더라구요, 나 원참 어이가 없어서...

그리고, 명동에서는 보석 사기에 주의 하시구요,
환치기 시에는 명동 길다방 뒷골목에 가시면, 바트화 환영입니다.

혹시 렌트카를 이용하시는 경우, 땀루엇에게 잡혔을 경우,
늘 100밭 지폐를 준비하시면, 달라보다 더 좋아하더라구요.

그럼, 간단한 답변 드렸습니다.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sunnya 2007.03.10 19:14  
  정말 재미있네요.
글 쓴분의 센스가 넘치는군요.

근데 붙이기도 안되고 어떻게 퍼 가요?
병팔이 2007.03.10 20:08  
  그냥 선택하신후.....복사 하시죠
Po-Sone 2007.03.10 21:03  
  으흐흐흐흐흐 헬로 꾸릉 서울 2007년 개정판!! 완전 배꼽 잡아쌈!!! 브라보!!!
빠이 두어이 2007.03.11 06:08  
  ㅎㅎㅎㅎ 병팔님두 콘타이 ???ㅎㅎㅎㅎ
동차이 2007.03.11 13:06  
  마눌님의 무서움에 정신까지 오락가락하시는 구낭 우리 병팔횽님...
ㅎㅎㅎㅎㅎ
브랜든_Talog 2007.03.12 10:42  
  병팔님 자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제가 답례로 태국으로 귀국할때 신형 젖병 한세트 가져오겠습니다. ㅎㅎ 이제 7일 남았군요... 벌써부터 너무 떨린다는....
Miles 2007.03.12 14:22  
  서울...방콕처럼...마구 돌아가는 택시 있더군요!

그래서 용산에서....잠실학생 체육관까지 가는데~
롯데월드에서 좌회전 그리고 종합 경기장 구경 시켜주고
다시 뒤 돌아서....학생 체육관까지 뱅~뱅 어지럽게 돌리고..
요금은 거금 600밧 나왔습니다.

제대로 가면 400밧도 안 나온다던디!....ㅠ~ㅜ
담부턴 태국어 안쓰고 한국말 기억(?)해서 쓰겠씀당!^^
sunnya 2007.03.12 16:10  
  태사랑 오류나서 안됬엇나봐요..
타롱님..
이글 퍼서 제 블로그에 올려도 될까요?
허락 해 주삼^^
sunnya 2007.03.12 17:36  
  사후 허락으로 올려버렸어요.
한국가서 실수 하지 마시고 잘 다녀 오세요.
ㅎㅎㅎㅎㅎ
ㅋㅋㅋㅋㅋ
브랜든_Talog 2007.03.13 10:36  
  뭐 유명한 블로그에 올려주신다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자주 블로그 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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