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절은 다 가고...
몇 달 동안의 환상적이던 시간은 다 지나가고
이제 다시 따뜻(?)해 지고 있습니다.
콘도에 사시는 분들은 잘 모르시겠지만...
무반에 사는 저같은 사람들은 시원한 물로 샤워하는게 희망이 되어버렸습니다.
따뜻(?)한 날씨에 깊지도 않게 뭍어놓은 수도관에 물이 적당히 따뜻해져서
찬물을 틀어도 따뜻한 온수가 나온다는 사실....
정말 ....
샤워하고 땀을 깨끗하게 닦아 냈는데
머리카락 말리면서 다시 땀에 젖는 다는 이 방콕...
여행객들에겐 따뜻한 방콕의 날시가 매력일수도 있지만
땀이 많고 더위를 많이 타는 저는 거의 죽을 맛입니다.
벌서 태국생활.....5년차인데도 이렇습니다.
근데 바로 어제....바로 어제 ....
집사람왈....제가 많은 발전을 했답니다.
땀을 흘리면서도 웃고 있고 자연스레 땀을 닦으면서 이야기를 할줄 안다고 저보고 그럽니다.
이렇게 따뜻한 곳에서 5년전의 제 모습은.....
오만가지 인상은 쓸데로 쓰면서 거의 폭발 1초전의 상황이었죠.
아.........그렇습니다.
인간 병파리...이렇게 변해가고 있었던 겁니다.
점점 줄어드는 포츄너의 평균 운행 속도
육교 아래에서의 대담해진 ....무단횡단
경찰을 만나면 호주머니에서 준비된 100밭 지폐를 먼저 준비하는
딤섬을 먹다가 쏨땀을 생각하는
한국식당 갸격표를 보면서 살을 부들부들떠는
100빠이뻐는 꼭 소다에 타먹어야만 하는
그렇습니다.
병팔이는 태국사람이 되가고 있었던 겄입니다.
태 국 사 람...
니 미 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