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국도 못먹은 설날....
이번 설은 유난히도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작년까지만도 가까운 친척분들께 전화도 하고 그랬는데
올해는 모든게 귀찮아 졌습니다.
귀찮아도 해야 되는건데
이거 원 도대체가 설 기분이 나야 전화질에도 흥미가 붙는거 아니겠습니까
음력으로 작년....방방모에 유난히도 별난일들이 많은 일년이었습니다.
작은일부터 큰일까지...
참고로 저희집엔 새해 벽두 부터 도둑넘이 들뻔 했담니다.
집에 세콤이 있는지 모르고 문을 빼꼼히 열다 윙윙 사이렌이 울리니
그냥 문만 열어보고 뭣 빠져라 도망친것이죠
하여튼 .... 새해 액땜은 지겹습니다.
지난 신정 때는 온 가족이 말에서 낙마를 하지 않나
이번 구정 때는 집에 도둑넘이 들지 않나
다음 태국 설인 송끄란이 두려워 집니다.
혹시 방콕에 홍수가 나서 집들이 다 떠내려가지 않으련지...
재수없는 이야긴 그만하고~~
올 한해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사업 하시는 분들은 사업 잘 되서 2000cc이하 차량은 모두 2000cc이상으로 바꾸시기 바라며
회사 다니시는 분들은 하시는 일 잘 되서 보너스 많이 받으시고
이것도 저것도 아니신 분들은
올한해 재미있는 월화드라마 수목드라마 많이 많이 나와서
빈둥거리는 시간 즐거움으로 가득하시길 빌겠습니다.
그럼.....해피 뉴 이어~~~~ 새 귀를 달았더니 해피 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