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한국갑니다...방콕갈매기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모두들 안녕하시죠?
정모때도 참석못하고, 요즘은 파타야를 뜰 시간이 별로 없네요.
말년이라 그런가 봅니다.
저 약 5년간의 특파원 생활 무사히 잘 마치고 다음주 21일밤 귀국합니다. 가족이랑 같이요.
그전에 모두 만나뵙고 인사드리면 좋겠지만 사실 그럴만한 시간이 안될것 같아 무례하지만
이렇게 메일로 나마 인사를 드리려 합니다.
마지막에 방방모와 인연을 맺어 짧으니마 너무나 소중하고 아름다운 추억도
많이 만들고 가는것 같습니다.
방나촌장님의 소개로 알게된 방방모가 주말이면 가끔씩가는 방콕을 우째 집보다
모임이 있는 곳으로 먼저 이끌게할 때도 있었습니다.
좋은친구, 좋은선후배님들이 많아 참 좋은시간 같이하게 되어 다시한번 감사말씀드립니다.
허나...
제가 그냥 쉽게 가면 재미 없쟎습니까?
잠시갔다가 3월초되면 다시 파견으로 더 나올겁니다.
이젠 방콕가도 갈 집도 없고허니 끈덕지게 날밤새가며 술한잔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물론 가족과 떨어져 있는 아픔도 있겠지만요.
하여간 무사히 잘 마치고 귀국하오니 한 2-3주 자리 비우더라도 인사도 없이 그냥
떠난다고 나쁜X이라 하지마시고, 갔다와서 좋은시간 같이 할것을 약속드립니다.
보고싶은 분들이 너무 많아 짧았던 시간에 얼굴들이 마구 지나칩니다.
방나춘장, 바꿀리, 나락오빠, 스머펑, 짱금이, 홍여사님, 검여리, 똥차이, 쑤우기,
순이아빠, 젖빙파리, 뽀송님, 노덴수님, 까네트님 등등
모두 건강하시고, 3월초에 홀가분한 총각으로 다시 자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다시보는 그날까지 모두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