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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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모 후기

순이아빠 7 613

파타야에 사는 순이 아빠입니다

이 쪽으로 이사온지 벌써 2달이 훌쩍 지나가 버렸네요

저번달 정모는 많은 사람들이 함께 했지만,

갈수록 줄어드는 체력의 한계로 중간에 사라져버리는 불상사가 생겨서

이번에는 꼭 끝까지 가리라 작심하고

파타야에서 방콕까지 달렸드랬습니다

태국친구가 촌부리로 가는것이 길이 더 낫다고 해서

아주 오랜만에 촌부리로 달렸더니

왠걸 공사구간은 여전한것 같더군요

저녁 늦은 시간이라 눈도 침침하고.....

그래도 !!!!!!!!!

두 눈 부릅뜨고 방콕으로 방콕으로 그리운 사람들을 만나러 갔습니다

팔람까오에서 방장님에게 "어디쯤이시세요? 많이 왔어요?"

흑 ~~~~~ㅠㅠ

공장에서 일이 바빠서 이번 정모는 참석이 불가능하다는

청천벽력 같은 이야기가.........

어떡하겠어요 묶인 몸인걸 그래 담에 파타야에서 소풍이나 합시다 "

자 다시 한번

우리의 호프 홍여사에게 전화를 돌립니다

"어디에요?"

"아이구 죄송합니다 오늘은 제가 참석을 하기가 힘들것 같네요"

ㅠㅠㅠㅠㅠㅠ

뭐야 ? 아 뭐야?

다시 한번 우리의 숙이에게 "어디야?" "집앞에서 지금 택시 탔어요!"

푸하하

그래 숙이는 오는구나 가보면 많이들 와 있겠지

갑자기 기운이 쑥~~~~쑥! 솟아오르는군

오랜만에 찾아오는 수쿰빗의 길은 여전히 막혀서 움직이기가 힘들고 ....

반대편 소이를 바라보면서 소이33이 어디지 ?

어디서 유턴을 해야하나?

순간 울리는 나의 캔디폰

나락님의 목소리가 나를 반깁니다

"지금 어디세요?" " 아 지금 에까마이 사거리에요" "빨랑 오세요"

ㅎㅎ 나락님이 있으니 오늘은 끝까지 가능할것 같은 느낌이 .....

아이구 이런 33 33/1

어느 소이로 들어가야 하는지....

다시 나락님에게 전화를 어디로 들어가야 되요

33으로 들어와서 오른쪽에 있다는 이야기에 들어서기는 했는데

이론....

어디다가 차를 주차해야 할지

겁나게 휘황찬란한 불빛들과 수많은 차량들 ...

와우 찾았다 서울집

오른쪽으로 확 꺽어서 드디어 찾았다 ㅋㅋㅋ

식당의 3층에 와 있다는 말에 계단을 날아서 도착

오잉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은...

처음 뵙는 분도 있고, 아리따운 아가씨도 있고 ...

맛있는 소리와 함께 삼겹살이 구워지고 있었습니다

우리의 공식 주류 로이삐가 요즘들어서

다이어트를 하지 않아서 인지 살이 무지 찐 모습으로 상위에서 웃고 있더군요

일단 다같이 한 잔을 ...

근데 다들 일찍 가야할 일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쑥이는 한국가는 뱅기가 11시40분

포송님은 01시 20분????

새로오신 20세기 소년님은 토끼같은 아이와 사모님이.....

제임스허는 공부한다고

우리의 방나촌장은 사업중인것 같구요 (올해는 국수를 먹을라나?)

왕누나는 정모날짜를 잊어버리고 다른 약속을 ....

바클리는 오랜만에 일찍 왔는데 사람이 많이 없어서

아리따운 아가씨와 함께 한 나락님(조카인줄은 몰랐어요)

조카에게 모범을 보여야 하기에

뒤 늦게 우리의 큰형님 깝폼님의 등장

전주로 일단 리젠시 한병 드시고 오셨답니다

포송은 한국 들어간다고 또 지름신의 강림에 힘겨워 하고

그래도 모두들 오랜만에 보는 얼굴들이라 얼마나 반가운지

포송님이 먹고 싶었다는 김치고등어찜도 먹어주고

삼겹살도 막막 시키고 뚱때이 우리 러이삐도 깨끗하게 비워주고

방방모 역사상 처음으로 일차에서 모두들 안녕을 고합니다

나 기름값주라 ....

7 Comments
동차이 2007.02.12 17:06  
  이런 일차에서 '쫑'하셨군요. 그러게 버스 타고 올라오세요. ^^
기름값... 파타야서 방콕 몇 키로죠. 방콕서 촌부리가 65니 대략 130정도 되겠네요. 언젠간 파타야로 갈겁니다. 쪼메만 기다리세요.
sunnya 2007.02.12 21:48  
  이런 이런~~ 죄송해용^^
백수다 보니 날짜, 요일 개념이 탑재 안 되있는지라..
토욜 정모는 기억하고 있었는데 그날이 토욜인걸 깜박 했다는.. ㅠㅠ
이쪽이면 몰라도 슈퍼 봉다리 들고 소이 33까지 갈수두 음꾸해서리 그리 됐네용
한국에 가신 분들, 여전히 일상에 머무르시는 분들..
다들 구정 새해 인사 드립니다
우리 모두 복 받읍시다~~~~~~~~~~~~~~~~~^!^~

아~ 근데,, 우리 구정에 모하쥐???

sunnya 2007.02.12 21:57  
  아참참,,,,내 블로그엔 아무도 안 오는겨?? (버럭~~)
오믄 로긴 안해두 글 쓸수 있으니까 흔적 좀 남겨 보라구욧!! (협박 버젼)
ㅋㅋㅋ
아무리 하루 100명 넘게 와두 방방모 식구 한사람만 오는 것만 하긋엉??
지원군이 와 줘야 힘이 나쥐이이~~~~  올거징??? (애교 버젼)
버젼 바꿔가면 통 사정 해야는거였나..ㅋㅋㅋㅋㅋㅋㅋ
이건 아니자나~~ (삐지기 버젼)
Garnet 2007.02.12 23:31  
  헉...하루 100명이 넘어욧~~??
그거 그~거 자랑 아닌가욧~~??

슬슬 탐험 해볼까~~욧~~??
언니도 복 넘치지 않게만 받으세요~~^^*
건강 하시구요...
참... 3월 정모에 순이아빠님.... "맘" 단디 잡수시고 오셔요~~^^*
narak 2007.02.13 00:02  
  방방모 정모를 깜빡하지 않으시면 블로그에 하루에 24번 이상 다녀갈 수 있습니다.
깜빡 ...이거 이거 나이먹었다는 증거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Po-Sone 2007.02.13 00:18  
  ㅠ.ㅠ 지름신 강림!!!!
sunnya 2007.02.13 10:52  
  우쉬~~ 나락님 한대 마즐래??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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