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환상의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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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환상의 나라?

석양 13 1298
태국 환상의 나라?

태국은 환상의 나라라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나에겐 그렇지는 않다.

태국에 오기전 외국에 돌아다닐 기회가 없이 바쁘게만 살아왔다.

'치열한 경쟁속에서 살아남느냐 못 남느냐'의 삶의 연속이였다.

명절날에도 중요한 일이 있어 회사에서 먹고 자고 하던게 비일비재 했던 옛생각이 난다.

평일이라고 해봐야 자고 일어나면 일터 회사에서 쓰러져 자기가 일쑤였다.

낮에는 일에 대한 집중을 못하는 편이라 어영부영 보내기도 하지만,

적막한 밤에는 쏟아지는 잠에도 불구하고 집중력이 배가 된다.

이렇게 불규칙적인 생활을 하면서 피곤한 하루를 내일도 이어간다.

사실 개발자의 삶은 그러하다.

다들 바쁘고 힘들게 살겠지만 나 또한 그런 부류에 약간은 속했던거 같다.



나에 대해서 소개하자면 프로그래머이자 지금의 신분은 강사이다.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는것을 좋아하지 않는터라 이해해주기 바란다.

잘 다니던 회사에서 아니 힘들게 보내던 시절 나에게 스카우트 제의가 들어왔다.

태국에 6개월 파견근무 조건으로 강의를 하는 것이였다.

이직하기 전에 들은바로는, 의사소통에 있어서 통역이 있어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이였다.

바쁘게 보내온 세월속에 여러가지 일들을 정리를 하고 싶었고

시간 여유가 어느정도 보장되는 삶이였다.

일을 하면서 내가 하고픈 일을 하기엔 충분한 시간으로 생각되었기 때문에 이직을 결심했다.



한국에선 적어도 2주를 강의 일하고 2주를 휴식 및 자기 개발시간으로 주어졌다.

물론 강의를 처음 해보던 탓에 준비해야할 시간이 많이 필요하긴 했지만

늘 즐기면서 일해왔던거 같다. 힘들고 어려울때 항상 마음속으로 다짐한다.

일에만 집중때 가장 행복하긴 하다. 다른 잡스러운 생각들에서 벗어날수 있으며, 어느순간 그런 상황을 즐기고 있다.

입사를 하고 어느 순간 부터 영어로 강의를 하는 것으로 계획이 수정되었다.

사실 이부분에서 불만이 많았지만, 여러가지 일들을 벌려본 결과 통역은 불가능 할 수 밖에 없었다.

영어는 개발자에게 있어 단지 읽기만 하는 도구일뿐이다.

말하고 싶은바는, 나 영어 못한다는 것이다.



한국외대 통시통역으로 유명한 어느 모 교수님의 이야기로는 모국어 능력이 뛰어 나야 외국어도 잘한다고 한다.

사실 어느정도 공감하고 있는 부분이다. 말하는 거 좋아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외국어 실력도 빨리 는다.

대부분의 여자들은 수다떠는것을 좋아라 한다. 여자들이 남자들보다 언어 능력이 뛰어나는 것은 부인하지 않는다.

언어란 체득과 환경적인 요소들이 좌우하는지라 한국에서의 삶은 적어도 영어 없이 살아갈수 있는 환경이다.

또한 의사소통에 의해 오염되는 것이다. 서로가 서로에 대해 오염되는 것이 커뮤니케이션이라 생각한다.

사실 나는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지만 말하는 것을 즐기진 않는다. 혼자라는 외로움이 싫은가보다.

프로그래머는 항상 컴퓨터와 말을 한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말하기를 즐겨하지는 않는다. 모든 프로그래머가 그런것은 아니다.

그런 직업적인 특성때문에 한국말도 깔끔하게 잘하지 못하는 것 같다.

그러는 내가 말하는게 직업이 되어 버렸으니 아이러니하기도 하다.

어눌한 내 말 자체가 어떻게 전달되던 마음과 열정으로 말할 뿐이다.



내가 태국에서 일하는 기간이 3개월 정도로 줄어 들었다.

어차피 내가 강의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구어 먹던 삶아 먹던 잘 할 자신이 있었다.

어쩔수 없이 짧은 기간 동안 영어 또한 준비해 나갈수 밖에 없었다.

한국에서의 강의 준비 태국에서 할 강의 준비를 병행해 나갈수 밖에 없었다.

사실 태국에서의 강의 준비는 대부분 영어로 만드는 문서들이였다.

영어에 대한 스트레스는 계속되어 왔지만, 그나마 영작문하는 일은 게임하는 것과 같이 느껴졌다.

프로그밍도 영어로 작문하는 일과 비슷하긴 하다. 단지 논리적인 언어로 작문하는 것이 프로그래밍이다.



그러한 스트레스 때문인지 몰라도 태국 가기가 너무 싫었을 뿐만 아니라 약간은 두렵기도 하였다.

내가 잘 해 낼수 있을까? 하는 여러가지의 복잡한 생각이 내 머리속에 항상 맴돌고 있었다.

한국에서도 어느정도 인정을 받던터라 내가 태국으로 가서 왜 고생을 해야 할까 ?라는 생각 등등

막상 태국에 들어갈때 정말 배째라는 식으로 들어 왔다. 남자들만이 느끼는 군대가는 심정 딱 그 자체였다.

다시 말하지만 너무너무 가기 싫었다. 그냥 시간이 다 되어서 끌려온 것이다.

그 전에 강의하던 동료강사는 태국학생들이 뛰어나다고 이야기했다. 그래서 힘들다고 이야기 해 왔던 터다.

내눈으로 보지 않는 이상 적절한 평가를 내릴수가 없었다. 나의 동료는 내가 판단 할 수 있는 자료조차 보내지 않았다.

나또한 일정보다는 2주 정도 더 빨리 가게 되었다. 내가 그곳에서 구원투수 역할을 맡은 셈이다.

"에라 모르겠다. 어떻게든 되겠지! " 비행기 안에서는 담담한 심정과 태국가면 학생들 아주 죽여버리겠다는 생각 뿐이였다.

말이 좀 과격하지만, 동료강사는 제발 좀 태국학생들 제대로 밟아 달라고 신신 당부를 해왔었다.

한국에서 한국강의로 인해 바빴었기 때문에 교육에 대해서 완벽하게 준비할 시간이 부족했다.

여행자에게는 후덥지건한 돈므앙 공항이 파라다이스의 시작처럼 느껴질련지는 모르겠지만,

첨 맞아보는 태국의 미친 날씨는 나에겐 적어도 불쾌한 느낌의 연속이였다.



교육에 앞서 테스트를 한 후 결과를 보니 예상외였다. 아뿔싸 제대로 밟아 줘야 겠다는 생각 밖에는 나질 않았다.

영어로 말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는 나로서는 매일 3시간 불량되는 강의 내용을 영작 할수 밖에 없었다.

한국에서 수준을 한국 학생과 비교해 볼때 중간 정도 수준으로 생각했으나, 내가 가르치는 한국 학생보다는 우수한 인재들이 많아보였다.

태국 대학의 커리큘럼 자체와 그러한 산업의 수준이 떨어졌을뿐이지 결코 인재들의 수준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였다.

첨에는 줄라롱건이 뭐하는 대학인지는 몰랐으나, 대부분 학생들이 줄라롱건대학을 출신들이며 의사출신, 현직 대학교 교수도 있다.

태국 학생 입맛 맞추기가 굉장히 까다롭다. 귀찮을 정도로 나를 괴롭힌다. 어린아이가 때쓰는거랑 비슷할 수도 있겠다.

먹여줘야 하고 입혀줘야하고 흘린 밥까지 다시 떠먹여야 하고 어쩌면 똥까지 딱아줘야 한다.

그나마 장점은 시키는건 아주 성의 있게 잘하는 편이다. 이 부분은 참 맘에 든다.

한국에 대한 자존심이 강했던 터라, 강의 내용은 물론이고 영어까지 영문법에 어긋나는 것인지에 대한 고민까지도 철저할수 밖에 없었다.

A형인지라 여러모로 꼼꼼할 때가 많다. 학생들을 만족시키기전에 나를 먼저 만족시켜야만 했다.

항상 수업 준비하기 전 먼저 나는 좋은 학생이 되어 수업 준비를 한다. 이건 왜 이럴까? 의문에서 부터 시작해서 그 의문들을 풀어나가는게 수업의 일부분이다.

수업에 들어가면 학생들에게 다시 질문을 한다. 이건 왜 이럴까?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줘야 한다.

수업준비로 인해 잠을 잘 수가 없었다. 처음 두달동안은 하루에 3시간 정도 잔 것 같다. 그리고 주말에 잠을 보충한다.

적어도 나는 한국을 대표해서 왔기때문에 그 어떠한 이유로서도 누를 끼쳐서는 안된다는 생각뿐이였다.

항상 수업하기전엔 떨렸다. 2%의 부족한 준비에 불안하기하고 아쉽기도 했다.

10분 정도 수업을 진행해 나가면 그러한 긴장감은 조금씩 풀려져서 나도 모르게 어느 순간 강의에 빠져 들고 있음을 느낀다.

그렇게 아무 생각 없이 나를 만족 시키기 위해 강의를 준비하고 강의를 했다.

그런 나에게 메신저를 통해 나의 스승께서 이런 조언을 했다. 자신의 부족함을 사랑하라!

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이자 어느 시점이 되어서는 나보고 계속해서 교육을 맡아달라는 요청이 들어 왔다.



왜냐면 이전의 동료 강사가 태국에서 권투로 따지면 학생들에게 엄청 두둘겨 맞은셈이였다.

그래서 내가 구원투수로 들어 오긴 했지만, 그런 나쁜일로 해서 오기가 발동해서 일을 해왔는지도 모른다.

" 아주 태국가면 죽여버려야지! "

회사가 어렵다는데 어쩔수없이 계속 태국에 있을 수 밖에 없었다. 대체 요원도 마땅히 없다.

이 직종으로 전문가를 찾기란 쉽지도 않을 뿐더러 태국에서 일할 사람을 찾는 것은 더더욱 힘들다.

3개월이란 태국 삶이 길게는 여러해로 이어지는 시점이기도 했다.

이러한 이유로 나는 태국에 계속해서 거주하며 살고 있다.



가끔 한국에 들어가면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 그냥 TV 만 보고 있어도 행복하다. 숨쉬는것도 행복하다. 모든게 행복하다.

부모형제를 볼 수 있어서 좋고, 내게 소중한 사람들과 어울려 이야기 할수 있어 좋다.

수쿰빗에 웨스틴 호텔의 7층 커피숍에서 하던 이야기가 생각난다.

나에게 그분은 이렇게 이야기 했다. "긴장을 풀 수 있어서 좋다." 그렇다. 나에게 있어서도 태국의 삶은 긴장의 연속이다.

때로는 한국사람과의 모임 자체가 피폐해진 나의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되어서 고맙게 느껴진다.

태국에서의 일 자체는 한국에서의 일보다 육처젝으로는 2배 정도 힘든거 같으며, 스트레스로 따지면 정신적으로는 3-5배 힘들다.

나랑 일하는 태국애덜은 보조강사라고 불리우지만 맨날 논다. 아는게 있어야 내게 도움을 줄텐데... 내 강의 듣고 노는게 일이다.

어쩌면 나를 감시하는게 일이기도 하겠지만...

그들은 한국에 잠시 있을 땐 적어도 싸가지가 있는 척 했지만, 태국에서는 그렇지 않다.

내가 있는 곳은 한국 회사가 아니라 태국 회사이다.

아무튼 처가살이가 대충 이런게 아닐까 생각한다.

그들은 나의 고객이며 서비스를 해야 하는 입장이므로 거들먹거릴 입장이 못 된다.

항상 서비스를 하다보니 나랑 마주치는 태국인들에게도 서비스하는 입장으로 대하는듯 하다.

그래서 그런지 아는 태국말이 없어도 불편함은 느끼지 못하며, 마주치는 태국인들은 대부분 친절하며 순박해 보인다.

한국 관광객들은 태국에서 고객이지만 나의 입장은 태국인들이 나의 고객이다.

가끔 한국 관광객들 틈에 끼게 되면 왠지 기분이 좋지는 않다. 그다지 반갑지만 않은 이유가 뭘까?

동질감을 느끼지 못해서 그런 것일까?

관광객들은 항상 태국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고 싶어 하긴 하지만 아는 정보가 그다지 없다.

왜냐면 일때문에 관광도 제대로 못해 봤으며, 살고 있는 곳이 외진 곳이며 나가기가 쉽지 않다.

바쁜 시간 쪼게서 관광객들을 만나는것도 여기서 일하는 입장으로서는 힘든 일이다.

그렇게 인연을 맺어도 한국 돌아가면 그들의 삶속으로 들어가버리니 그들에겐 나라는 존재 조차도 없을 지도 모른다.

그래서 그런지 같은 코드를 공유할수 있는 태국에 거주하시는 분들을 만나게 된다.



가끔은 태사랑을 통해서 상처를 받곤 한다. 나 또한 상처를 주고 그랬는지도 모른다.

태국에 살며서 그것도 모른다는 양 뭐했나는 식으로 물어 오신분도 있었다.

게임에서 레벨 높은 캐릭터처럼 태국에 대해 많이 아는 것을 아주 대단한 벼슬로 아는 사람도 있다.

그것 또한 자기만족의 일부분이겠지만, 인격이 상실했다는 말 밖에는 ...

내가 경험한 태국에 관한 정보를 여러사람과 함께 공유하고 싶다. 정보를 전달하는게 직업이라서 그런걸까?

그러다보면 역시나 태국에 대해 무지하다는걸 느끼게 된다.

도움을 주시는 분들에겐 역시나 감사하다는 말밖에는 ^^



아직까지는 태국은 나에게 스트레스다.

이런 저런 스트레스로 인해 한달 지출도 국내에 있을때 보다 2~3배는 더 쓰는 것 같다.

태국에 일하며 사는 것이 만만한 것은 아닐 것이다.

태국인들과 매일 전면전을 펼치는 나의 입장에선 국내보다 더 힘들게 느껴진다.

차범근 감독이 두리에 대한 이야기를 적은 글을 보면 느낄수 있겠지만,

두리는 축구를 즐기고 있었고, 차범근씨에겐 축구가 전투 그 자체였다.

나는 차범근 세대인가보다.

적어도 내가 태국에 있는 한 즐겁게 생활할 수 있도록 태국과 친해지고 싶다.



요즈음은 비교적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는 것 같다!

꼬삐가 풀어진 나를 더욱 채찍질 하면서, 이젠 꼬삐를 다시 조여올 때가 된 것 같다.



p.s 반말로 해서 죄송하구요! 이상 넋두리였습니다.
13 Comments
석하 2006.06.19 22:08  
  힘내세요......잘 읽었습니다..
장금이 2006.06.20 00:54  
  저도 태국에 본격적으로 살기전에 이곳에서 일년에 3달씩 2년을 살었습니다.
원래 잘 돌아다니는 성격이 아니라 그냥 집주위를 어슬렁거리는 정도였지만, 열심히 여러가지를 준비하려고 했던것 같습니다.
지금 본격적으로 이곳에 산지 11개월이 되는군요. 전 계약기간이 없습니다. 아마 이곳에서 평생을 살아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조금 나태하네요.
몸과 마음이 힘들어지면 그냥 쉬었다가 갑니다. 한국에 있을때는 자기자신을 무척이나 쪼면서 살던 사람이었는데 태국에선 점점 목표의식을 상실해가는 느낌이 들곤 하네요.
다시 마음을 다잡아야겠죠!! 이제 이곳에 자주 들어오고 만남도 자주 가지면서 열심히 사는 분들을 보면서 긴장하면서 살려고 합니다.
Ryo 2006.06.20 02:48  
  석양님....전에 저한테 사채하신다고...^^
이제보니 프로그래머쪽 강사시군요. 어느쪽인지....유닉스계열 개발분야신지 윈도우쪽 개발분야신지..

저는 System Engineer입니다. 그래서 프로그램쪽은 잘 모르지만 아무래도 강의쪽은 비슷하리라 느껴집니다.
저도 가끔 고객싸이트에 가서 강의아닌 강의를 하곤했지만, 영어라는 또다른
적과의 대면에서 고민하시고 해쳐나가는 모습이 저는 그냥 동경의 대상일 따름입니다.
아무쪼록 하시는 일 잘 되시구요.  혹시 System쪽으로 도와드릴 일 있으면 도와드리겠읍니다.

이왕이면 Unix계열로 물어봐주세요 ^^
에버너스 2006.06.20 16:45  
  에궁.. 저희는 관광객의 입장에서 태국을 바라보니.. 마냥 좋기만 한데..
석양님은 일터이니........ 보는 시점이 이렇게 틀리군요..
한국에 오시면 꼭 뵙길~!!!! ^^*
항상 힘내세요...  화이팅!!!!! ^^
Garnet 2006.06.21 01:15  
  석양님 ...
눈뜨면 벌어질 하루가 너무 절실히 느껴집니다.
할수 있습니다.
그러므로...할수 있죠?? 기분 좋게~~^^*

새시 2006.06.21 02:53  
  저는 예전에 석양님과 잠깐 대화했을때, 뭐 갇혀 있다고, 군대나 다름없다고 해서...추측하기를 해외로 도망친 범법자신줄 알았습니다 스읍~ -.ㅡ+
초록뱀 2006.06.21 11:31  
 
고집스럽게 또는 열심히 헤쳐가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석양님한테 그런 힘겨움들이 있었는줄 몰랐죠
열심히 잘하시리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조금 더 계시다 보면 태국이 환상의 나라라고 느끼시리라 믿습니다

열심히 사시는데 밥은 꼬박 챙겨드시죠?
Miles 2006.06.22 00:19  
  ㅋㅋㅋ

어쩐지 우리집에 오셔서 3분만에 숙원(?)해결해 주시더라구요^^

석양님!
무조건 힘 내시고 건강 하시고...홧팅!
석양 2006.06.22 02:28  
  글이 좀 무거웠군요! 의도는 그런건 아니였는데 ^^
여러분들이 있어 저는 행복합니다.

숙원(?)해결은 언제나 계속됩니다.
초록뱀 2006.06.22 12:02  
 
숙원(?)마마가 우째 고기까정 납시었사옵니껴?
석양 2006.06.22 23:15  
  비암누나 마이카오짜이닛노이크랍~!
폼츠껭크랍 2006.06.24 16:58  
  글만 읽어도 제몸이 피곤해지는것 같네요...너무 스트레스 많이 받지마시구 이제부턴 좀더 여유있는 생활을 하시길 바랍니다. 대단하십니다
fusion12 2006.07.01 10:30  
  젊어서 치열한 삶은 영광의 상처입니다.
힘들고 고단했던 생활이 어느정도 안정된 생활로 접어드는 장년의 나이가 되면 아름답던 추억으로 남습니다.
석양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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