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rak....홀인원 했습니다.
요즘 방콕 날씨가 아주 아뜨틱하지요?
이상기온 덕분에 그리 덥더만 요 며칠 아주 죽여주는 날의 연속입니다.
어제 얼큰이라 불리우는 얼굴 큰 친구를 달고 랑싯에 있는 파인 허스트라는 골프장에 갔드랬습니다.
바람마져 살살 불어주는데 기분이 너무 좋아 아주 환장하겠드만요.
참고로, 파인 허스트 골프장은 딱씬 전 수상 아저씨가 자주 가던 골프장입니다.
딱씬 전 수상이 골프질을 하게 되면 엄청 쎄끈한 캐디가 전투복을 사복으로 갈아 입고 캐디질을 한다고 합니다. 그러면 딱씬 아저씨는 골프질 마치고 팁으로 5,000바트 쏴줬다고 합니다.
그런데,,,,,어제 나락이가 결국 사고를 쳤습니다.
나락이 골프 인생에서 두 번째로 맞이하는 홀인원을 했습니다. 쿠하하하하하하....
서쪽 코스 6번 홀 145야드 파3에서 나락이가 친 볼이 그린에 맞고 한 번 튕기더니 홀로 마구마구 빨려들어가 버렸습니다. 그런 형상을 골프 용어로 홀인원 이라고 합니다.ㅋㅋㅋㅋ
해서, 주디가 엄청 찢어졌드랬습니다.
아침에 연습장에 레슨 갔다가 캐디 시키들 죄다 모아놓고 침 열라 튀겨가면서 이야기 해줬더니 한 방 쏘라 해서 게토레이를 죄다 돌렸습니다.
오늘 저녁 나절에 시간 철철 넘치는 피플들 거미줄 쳐 주십시오.
어제 수쿰빗의 새로운 아지트 하나 발굴했습니다.
홀인원 덕분에 아직도 주디가 찢어지게 히히덕거리고 있는 나 프로입니다.
쿠하하하하하하...^^*